한국 음식보다 맛있는 프랑스 전통 음식의 종류 7개와 파리에서 꼭 가야하는 파리 맛집 리스트

프랑스 여행을 하다 보면 음식이 너무 느끼해서 그런지 음시기 별로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파리 한달 살기를 하면서 먹어 본 프랑스 전통 음식 중 느끼하지도 않고 한국 음식 만큼이나 맛있는 대표 음식 10가지와 파리에서 꼭 가야하는 맛집들을 정리 해 봤습니다.

1. 에스카르고 (달팽이)

왠지 혐오 식품 일 것 같지만 정말 맛있는 음식이 바로 에스카르고 (달팽이)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소라를 먹기 때문에 크게 우웩 할 만한 음식은 아니지만, 사이즈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식사로 하기 보다는 에피타이져로 먹기 좋은 음식입니다.

어떤 소스를 쓰느냐에 따라서 맛이 천차 만별인데, 가장 흔히 먹는 방법은 버터로 구운 방법입니다. 에스카르고의 가장 좋은 이유는 저지방에 고단백질이여서 건강까지 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시면 꼭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파리 맛집은 L’Escargot Montorgueil 입니다. 달팽이 에스카르고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인데, 에스카르고의 종류도 많아서 입맛에 맞게 시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살짝 흠이라고 한다면 가격이 생각보다 싸지 않다는 것이였어요.

프랑스 식 아침 먹기

호텔에서 묵게 되면 고민 되는 것이 조식을 포함 할 까 말까인데요, 제 생각으로는 조식을 빼시고 호텔 값을 낮춘 다음에 주의 카페에서 먹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바스티유에 위치한 막시 호텔에서 묵었는데, 조식 비포함을 한 후 항상 나가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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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엥 처럼 커피도 먹고 우아도 떨고 됀장짓도 하고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이 날 제가 간 곳은 Cafe Des Anges였는데 이 곳 말고도 갈 곳은 너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냥 숙소와 가까운 곳을 가시면 될 것 같아요.

파리지엥의 아침 먹는 방법

크레페 (Crepe)

크레페는 한국이나 일본에서도 디저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인데, 프랑스에서 제일 먼저 유래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디져트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프랑스에서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도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저도 파리 맛집 Breizh Cafe에서 아침으로 햄을 추가 해서 먹었는데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Breizh Cafe가 제일 맛있는 것 같지만, 가격이 그렇게 싼 것도 아닌데, 먹고나면 배부르지 않는다는 것이 흠인 것 같아요. 그래서 만약에 인스타보다 배를 채워야겠다 하시면 Chez Alain Miam Miam을 추천합니다. 사이즈가 방대해서 2명이서도 먹을 수 있는 양일 뿐 아니라 맛도 끝내 줍니다.

수플레 (Soufelle)

수플레는 머랭과 다양한 재료를 썩어서 만든 음식인데, 크래페처럼 꼭 디저트가 아니여도 고기, 치즈, 생선을 넣고 식사용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디저트를 좋아하지 머랭은 입에도 안 댔는데, 수플레 같은 경우에는 식사용으로 소고기를 넣어서 먹었는데, 고기 떄문인지 느끼하지도 않고 부담스럽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수플레 맛집으로는 당연히 이름부터 그냥 수플레인 레 수플레를 추천합니다. 50년이 넘게 방돔 광장 근처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저명 있는 식당입니다. 만약에 조금더 인스타그램과 친구인 식당을 찾으신다면 마레 지구에 있는 Champeaux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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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뒷 다리

유럽의 중국이라고 할 만큼 프랑스인들은 음식 문화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 만큼 독특한 음식도 많다. 그 중에 가장 유명한 “특이한” 음식이 개구리 뒷 다리가 아닐까 싶다. 잘못 보면 혐오 식품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산낙지나 곱창과 같이 국민 음식이라고 한다.

사실 먹기 꺼림찍 했지만, 개구리 요리 전문점에 가서 개구 뒷다리 튀김을 먹었는데, 그냥 딱 닭다리 날개 정도 였다고나 할까? 무슨 맛일까 궁굼했는데, 그냥 너무 평범한 맛이여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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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진으로 보기 보다는 직접 제가 직접 다녀와서 남긴 브이로그 후기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피종 (비둘기)

개구리 뒷 다리 만큼이나 독특한 음식이 비둘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흔히 비둘기라고 생각하면 공원에서 보는 그런 비둘기가 떠오르기는 하지만, 그런 비둘기는 아니고 사육하는 비둘기여서 살이 더 오동통합니다.

그래도 아무데나 가기는 그래서 새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Le Coq Rico라는 곳을 가게 됬습니다. 개인적으로 닭보다 고소함이 찐하면서도 약간 더 질긴 느낌이였어요. 제일 놀라웠던 것은 가격이 거의 40유로 였다는 거 였어요. 왠지 서민 음식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랑스에서는 고급 요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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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Coq Rico는 꼭 비둘기 요리가 아니더라도 닭요리부터 다양한데, 물랑루즈나 몽마르트 언덕 주변을 가시게 된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정말 파리에 왔구나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오리 요리 (푸아그라)

우리 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것이 삼겹살과 통닭이라고 한다면 프랑스인이 즐겨 먹는 음식 중 정말 독특한 것이 오리 고기 일 겁니다. 그 중 정말 독특한 것이 거위의 간을 비대하게 키워 먹는 푸아그라는 프랑스에 오면 꼭 한번 쯤은 먹어야 하는 음식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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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박물관 안에 있는 박물관에서 먹은 푸아그라 (Restaurant of the Musée d’Orsay)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마라 샹궈도 못 먹고 파스타도 싫어하는 토종 우리나라에서 자란 친구가 먹고 너무 맛있다고 한 의외의 음식이에요. 거부감이 들지 모르지만 기회가 된다면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빵이나 과자랑 해서 같이 꼭 먹어 보세요.

오리 고기로 푸아그라가 제일 유명하지만 꼭 푸아그라만 먹으라는 법은 없잖아요. Canard Street이 파리 맛집 중에서 오리 고기로는 최고인 것 같아요. 햄버거부터 오리 육회까지 오리 고기와 관련 된 모든 것을 파는데, 푸아그라가 부담스러우면 제 친구처럼 햄버거를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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