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겨울 여행지 베스트 4 | 판데믹을 대처하는 방법

겨울 휴가가 다가오기는 하지만 해외 여행을 갈 수 없어서 많은 분들이 국내 겨울 여행지를 검색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서 오늘은 국내 겨울 여행지 베스트를 추천할까 합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국내 여행 조차도 쉽지 않은데, 생활 방역을 지키면서 즐길 수 있는 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 해 보도록 할게요.

통영

국내 겨울 여행지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스키장이나 온천 이겠지만, 나는 통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그건 거짓말이고 지리산 온천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는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무기한 휴업을 했을 뿐 아니라 휴업이 아니더라도 온천이나 사우나를 국내 겨울 여행지로 추천 드리는 것은 잘못 됬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통영이 가장 먼저 추천하게 됬습니다.

통영은 여름과는 달리 관광객이 많이 없어서 한산 할 뿐 아니라 굴철이라서 생굴과 성게를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굴 70% 이상이 통용에서 올만큼 굴을 수협하는 중요한 도시이기 때문에 겨울철에 굴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비쌀 뿐 아니라 통영만큼 신선하지 않기 때문에 통영에 가면 꼭 먹어보기 바랍니다.

생 굴은 서호시장에서 살 수도 있지만 관광객들에게는 통영여객선터미널 1층의 생굴유통센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에서 자세히 정리 해 놓은 기사가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통영 주변에 150개가 넘는 섬이 있는데 배를 타고 섬을 방문해서 회를 먹는 것도 재미있는 국내 겨울 여행이 될 수 있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굴을 먹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나는 2년 전 겨울 비진도를 방문 했는데, 사람 많은 여름에는 느낄 수 없는 고요함에 혼자 가슴이 뭉클 했던 기억이 난다.

부산 하면 여름에 바캉스로 많이 가는데 저는 여름보다 겨울이 더 이쁜 도시 같습니다.

일단 말도 안되는 성수기 프리미엄 가격이 붙지 않아서 좋고, 사람에 치이지 않아서 좋고 (특히 요즘에는 더욱더요), 실내 수영장이 딸린 호캉스를 하기 좋은 호텔들도 많아서 국내 겨울 여행지로는 안성마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 광안대교가 보이는 파크 하얏트를 추천합니다.

실내 수영장이 엄청 크기도 하지만 작은 자쿠지까지 있어서 겨울에 적합한 호텔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힐튼 부산을 추천합니다. 야외 / 실내 수영장이 다 있어서 여름에도 훌륭하지만 겨울에도 안성마춤인 호텔입니다.

맛집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최고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부산 국밥부터 낙곱새까지 2박 3일도 모자르는 국내 겨울 여행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어릴 때는 대명 스키장부터 용평 스키장 까지 자주 갔었는데, 나이가 들고 겨울 여행은 해외로 많이 나가다 보니 언젠가부터 스키장을 가는 일이 점점 줄더니 안 간지도 거의 3년이 다되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해외 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갈만한 곳이 어디인가를 조사하다가 용평 스키장이 저의 레이다에 다시 잡혔습니다.

스키는 야외 활동이고 대부분 콘도에서 요리를 하고 식사를 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의 접촉도 줄이고 안전하게 국내 겨울 여행을 하기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스키 리조트와 달리 용평 리조트가 개인적으로 좋은 이유는 강릉까지 차 타고 30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겨울 여행으로 서울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여행을 가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마음 편하게 여행을 하고 싶다면 호캉스가 딱인 것 같아요.

사람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눈치 안보고 푹 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호캉스와 관련해서는 제가 따로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했는데, 관련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