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타츠 먹고 후회 한 이유 (feat. 가격과 메뉴)

드디어 스시 타츠 오마카세 전문점을 다녀왔다.

뉴욕에 살 때 금융권에서 일하던 친구들이 항상 가는 곳이 있었다. 바로 미슐랭 식당과 오마카세 식당이다.

미슐랭 스타 식당과 오마카세 식당은 다 비싸기는 하지만, 사실 한국과 달리 미국과 유럽의 미슐랭 스타 식당은 꼭 비싸지 않아도 방문 할 수 있는 식당이 많다.

그런데 오마카세는 아무리 싼 식당을 찾아도 다 비싸다.

그래서 한국에 방문 했을 때 가족 모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니 고모부가 점심에 즐겨 가는 오마카세 식당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이런 기회가 또 어디 있을꼬?!

논현동 스시 타츠의 가격 등은 조금 있다가 자세히 이야기를 해 보고 본격적으로 바로 메뉴와 맛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할게요.

 

스시 타츠 가격

스시 타츠 메뉴는 따로 없다. 런치 스시와 디너 오마카세로 나눠 져 있다:

  • 런치 스시는 : 120,000원
  • 저녁 오마카세는: 250,000원

 

 

스시 타츠 메뉴

이미 스시 타츠 후기 검색을 하고 들어 오셨다면 오미카세의 의미를 아시겠지만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 해 드릴게요.

오마카세는 일식집에서 셰프에게 한 끼 식사를 맞기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스시가 나옵니다. 

미국이나 유럽 같은 경우에는 셰프의 테이블이라고 해서 바에 앉아서 헤드 셰프가 직접 7개에서 13개의 코스 요리를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2015년 부르클린에서 유일했던 미슐랭 3스타의 세프의 테이블. 13가지(?) 코스 요리가 나오는데 미국의 오마카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우리나라 백반집 가서 할머니 한테 맞기고 먹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2007년 녹사평 역 뒤쪽 재건축이 들어가기 전 아는 사람만 알았다는 진주네. 할머니가 오늘의 메뉴로 요마카세보다 더 맛있는 요리를 선보였는데, 이제는 사라져서 슬픈 식당

 

그렇다면 이제 다른 식당들 이야기는 그만 하고 스시 타츠의 오마카세는 어떻했을까요?

저는 점심 시간에 가서 저녁보다 훨씬 저렴하게 먹었습니다.

시작은 일본식 계란찜으로 시작 했습니다.

아마 당당하게 메뉴를 말할 수 있는 것은 계란찜 뿐 인 것 같습니다.

그 다음부터 끝도 없이 나온 스시 부터 사시미까지 이름을 기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몇개 이름이 기억나기는 하는데 그 이름과 사진을 매칭할 수가 없어서 그냥 이름은 적지 않고 찍은 사진만 공유 할게요.

위의 제목처럼 후회가 된다고 말하는 것이 우아한 분위기 식당이다 보니 막 이름과 사진을 적기도 민망하고 눈치가 보여서 하지 못한것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자세히 이름도 적어서 여러분과 공유 했으면 너무 좋았을 거라는 후회감이 듭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압구정 하얏트 안다즈 호텔 지하의 오복 수산 시장은 맛이 없다? | 서울 맛집 후기

그래도 기억하는 것이 바로 후식으로 주는 계란입니다.

이 계란이 스시 타츠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고 난생 처음 먹어보는 계란이였습니다.

 

 

그리고 헤드 셰프가 일반적으로 즉석에서 요리를 해서 음식을 주기 때문에 테이블 갯수도 굉장히 제한적이여서 꼭 예약을 하고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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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타츠 먹고 후회 한 이유 (feat. 가격과 메뉴)”에 대한 1개의 생각

  1. ㅋㅋㅋㅋ너무 얼탱이가 없어 댓글남깁니다.
    멤버쉽다이닝이면 몰라도 애초에 미슐랭에 등재된 파인다이닝에선 피해가 가지않는 선에서 사진도 찍고 식재료부터 먹는방법까지 물어보면서 음미해가며 먹으라고 비싼금액으로 측정된거고 그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곳이 파인다이닝임
    님처럼 분위기에 짓눌려서 불편하게 드신거라면 님이 너무 촌티나는거랑께요~~ 걍 명동교자가서 완탕이나 드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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