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보아 카드 사용하면서 느낀 것이 뽕을 뽑으려면 계획을 잘 짜야 한다는 것 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어떻게 해야 유용하게 쓸 수 있는지 그리고 사이트별 가격 비교 후 가장 싸게 사는 방법 까지 정리 했습니다.
리스보아 카드는 무엇인가요?
리스보아 카드는 런던의 런던패스와 비슷하게 80개가 넘는 관광지를 무료나 할인 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는 카드 입니다.
리스보아 카드 1일권, 2일권, 3일권을 살 수 잇습니다. 그 이외에도 트램, 버스, 메드로 등 교통 카드로 쓸 수 있는 다목적 카드인데 그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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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문제점이 리스보아 카드로 80개나 넘는 관광지를 갈 수 있지만 런던패스와 달리 리스본에서 볼 만한 관광지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다면 리스보아 카드를 어떻게 써야 유용하게 쓸 수 있을까요?
그럼 리스보아 카드 가치가 있나요?
제 생각에는 1일권은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저의 3박 4일 일정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루 정도는 관광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적절 한 것같아요.
나머지 일정은 관광지를 돌아 다니는 것보다는 리스본을 느끼고 (알파마 지구 돌아보기), 맛집 돌아다니는 것만 해도 시간이 촉박 하니까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리스본에서만 할 수 있는 꼭 해야하는 것들
그럼 밑에서 자세히 어떻게 해야 리스보아 카드로 뽕을 뽑는지 설명해 드릴게요!
리스보아 카드 혜택
- 리스본 내 모든 대중 교통 무료
- 80개의 관광지 무료 입장 또는 할인 혜택
- 리스본 – 신트라/ 리스본 – 까스까이스 기차 무료 (입장료 20% 할인): 그런데 신트라 가실 경우에는 그냥 일반 티켓을 끈어서 가는 것이 훨씬 쌉니다. 반나절에서 하루종일 신트라에서 시간을 보내야하게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나 다른 박물관을 갈 시간이 없어서 20유로 내고 살 필요 없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신트라에서 후카곶과 카스카이스 해변을 가는 방법 (Feat. 정말 갈만한가?)
리스보아 카드로 입장할 수 있는 무료 관광지들
리스보아 카드 일일권을 끈으신다면 제가 추천하는 것은 벨렘탑, 수도원 그리고 엘레베이터 입니다 (밑에서 더 자세히 설명할게요)
- 벨렘탑 (The Belem Tower) – 무료 (6 유로)
- 제로니무스 수도원 (The Jeronimos Monastery) – 무료 (10 유로)
-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The Santa Justa Elevator) – 무료 (왕복 5.30 유로) 팁. 만약에 산타 주스타를 가실 계획이시라면 24시간 비바 비아젬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비바 비아젬 24시간 카드를 구매하시면 엘레베이터가 포함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 아주다 궁전 (Palacio Nacional da Ajuda) – 무료 (5 유로)
- 산타 엥그라시아 성당 (SANTA ENGRÁCIA CHURCH) – 무료 (3 유로), 일요일은 패스 없어도 무료
- 타일 박물관 (Tile Musuem): 무료 (5유로)
- 코치 박물관 (Coaches Museum): 무료 (10유로)
리스보아 카드 가격 (2022년 업데이트)
- 24시간: 21 유로
- 48시간: 35 유로
- 72시간: 44 유로
미리 리스보아 카드를 예매 하고 가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제가 비교 했을 때 어느 사이트에서 구매하던 가격은 다 동일 했습니다. 그냥 할인 행사를 하는 사이트에서 가장 싼 곳에서 직접 비교 하시고 사시면 될 것 같아요.
만약에 가격이 같고 리스본 공항에서 숙소를 가신다면 클룩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공항에서 픽업이 가능한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2022년 업데이트) 티켓 (Tiqet)도 이제 공항에서 픽업 가능 합니다.
리스보아 카드 픽업 장소
겟 유어 가이드, 마이 리얼 트립, 클룩, 티켓 모두 이곳에서 리스본 카드 픽업 가능합니다.
- Ask Me Lisboa 관광 안내소 (오프닝 시간: 아침 10시 – 새벽 12시) -> 이게 가장 편한 방법 입니다.
- 주소: Terreiro do Paço, Torreão Nascente, 1100-148 Lisboa
그 이외에 클룩에서 구매 하시면 공항에서도 픽업이 가능 합니다. 저는 리스본 공항에서 픽업을 했는데,나중에 시내에 가서 또 픽업 센터 갔다 오는 그런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공항 픽업이 안됩니다. (2022년 업데이트) 티켓 (Tiqet)도 이제 공항에서 픽업 가능 합니다.
- 리스본 공항 인포메이션 센터 (오프닝 시간: 아침 10시 – 새벽 12시) -> 이게 가장 편한 방법 입니다.
- 주소: Alameda das Comunidades Portuguesas, 1700-111 Lisboa, Portugal
- 포즈 궁전의 애스크 미 리스보아 (Ask Me Lisboa) | 아침 10시 – 저녁 7시 (클룩만 가능)
- 주소: Praça dos Restauradores, 1250-001
- 코메르시우광장 옆 인포메이션 센터 (오프닝 시간: 아침 10시 – 저녁 7시) (클룩만 가능)
- 주소: Rua do Arsenal 15, 1100-038 Lisboa, Portugal
관련 블로그 포스트: 리스본 공항에서 시내까지 갈 수 있는 3가지 방법 (Feat. 우버가 이렇게 싸다고?!)
리스보아 1일권 카드로 뽕 뽑는 방법
사실 리스본에서 들어가보고 싶었던 관광지나 박물관은 엄청 많지 않았어요. 그것보다 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미친듯이 맛집 돌아다니고 정신을 잃을 때까지 너무 싼 와인을 먹는 것이 목표였죠. 그래도 벨렘 탑과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꼭 가고 싶었습니다.
사실 더 많이 보고 싶으시면 더 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정말 그냥 도장 찍는 기분이 들어서 뽕 뽑는 정도로만 해서 돌아 다녔습니다. 제가 다녀 온 곳은 바로:
- 트램 15E 가격 (왕복) – 2.70 유로
- 벨렘탑 (The Belem Tower) – 무료 (6 유로)
- 제로니무스 수도원 (The Jeronimos Monastery) – 무료 (10 유로)
-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The Santa Justa Elevator) – 무료 (왕복 5.30 유로)
- 총 가격: 24 유로
- 아끼는 가격 : 3 유로
그 이외에도 타일 박물관이나 코치 박물관까지 가신다면 거의 20 유로를 아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술 마시다가 늦어져서 못 갔는데, 충분히 가능은 합니다.
벨렘탑 (The Belem Tower)
시작을 벨렘탑으로 합니다. 일단 가는 방법은 트랩 15번을 타고 갑니다. 그리고 Lg. Princesa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그럼 앞에 바다 한 중간에 우뚝 서있는 벨렘 탑을 보실 수 있어요.
가는 시간은 대략 30분정도 걸립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The Jeronimos Monastery)
벨렘탑 구경을 다하고 이제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지나서 그 유명하다는 에그 타르트를 먹으러 갑니다.
제가 만든 지도의 항구 길을 쭉 걸어가다가 보면 유럽 최초 대서양 탐험을 성공 시킨 엔헤크의 500주년을 기념하여 1960년에 새운 기념비가 보입니다.
거기서 왼쪽으로 꺽어서 공원을 지나서 가게 되면 제로니무스 수도원 이 나옵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건물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에그 타르트를 발명한 아주 유명한 수도원입니다.
수녀들이 계란의 흰자로만 다림질을 하고 남은 노른자로 무엇을 할까 하다가 만들게 된것이 바로 에그 타르트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로니무스 수도원 바로 옆에 가면 그 원조 에그 타르트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파스테이스 데 벨렘 (Pasteis De Belem)
바로 파스테이스 데 벨렘이 에그타르트의 원조라고 할 수 있어요. 170년간 5대째 사업을 물려 받은 역사가 아주 아주 깊은 방집입니다. 앉아서 먹을 수도 있는데 저는 그냥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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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얌채 같지만 친구가 스벅에서 커피 한잔 시키고 거기서 앉아서 먹었어요 ^^ 한국인 얼굴 똥칠햇나요? ㅜㅜ
정말 지겹게 에그타르트 먹었지만, 원조라고 생각하고 먹어서 그런지 오지게 맛있었습니다.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The Santa Justa Elevator)
다음으로 이제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를 타러 갑니다. 파스테이스 데 벨렘 맞은편으로 가게 되면 트램 15번을 탈 수 있는 정거장이 나옵니다. Mosteiro dos Jerónimos 역에서 Praça da Figueira 역까지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사타 주스타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리스본 하면 떠오르는 것이 언덕 길들인데 걸어 올라가는 것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사방 팔방 엘레베이터가 있습니다. 특히 알파마 지구를 걸어다닐 때 엘레베이터 위치만 잘 알고 있으면 땀 안 빼고 쉽게 걸어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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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꾀 길기는 하지만, 올라가 볼 만합니다.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까지 딱 하고 나면 슬슬 저녁 시간이 됩니다. 그러면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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