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음식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리스본 에그타르트 일 것이다. 사실 어느 빵집을 가도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유명한 맛집을 가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아무 짜장면을 먹어도 맛있지만, 이태원의 자리를 가면 정말 맛있다 하는 것처럼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다녀온 리스본에서 정말 맛있고 유명한 3대 에그타르트 맛집을 소개 할게요!
파스테이스 데 벨렘 (Pasteis De Belem)
파스테이스 데 벨렘은 벨렘 지구에 있는 에그타르트 맛집이다. 여기 까지 가는데 대략 30분이 걸린다. 그런데 도대체 왜 짧은 리스본 여행에서 30분의 시간을 내고 여기까지 와야하냐고요?
바로 파스테이스 데 벨렘이 170년의 역사를 지닌 그리고 5 대째 가문을 이어가고 있는 유명한 빵집이다. 그리고 여기를 꼭 가야하는 이유는 에그타르트가 탄생한 제로니무스 수도원 (The Jeronimos Monastery)이 바로 옆이기 때문이다.
그냥 리스본 에그타르트만 먹기 위해서 여기 까지 오는 것은 시간 낭비이고 벨렘 탑과 수도원을 같이 가는 길에 들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리스보아 카드 1일 권을 끈어서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렘 탑을 들린 후 갔습니다 (저처럼 하면 4 파운드 아껴서 갈 수 있습니다).
만약에 가는 방법과 리스보아 카드 사는 방법이 궁굼하시다면 저의 블로그 포스트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리스보아 카드 1일권으로 뽕 뽑는 방법 | 벨렘 지구에서 할 수 있는 것들
파스텔라리아 산토 안토니오 (Pastelaria Santo Antonio)
알파마 지구에 있는 애그타르트 맛집이에요. 대회에서 일등을 했을 정도로 유명한데, 다른 가게와 달리 직접 만드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은 점이 저의 리스본 알파마 반나절 여행 코스를 따라 가면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곳이기 때문에 들려서 에그타르트 한개 먹고 만드는 아저씨와 장난도 치면 재밌는 경험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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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테이스 드 벨렘 만큼이나 줄이 길었습니다. 저의 숙소가 바로 앞이라 매일 아침 커피와 리스본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왔던 곳입니다.
카페 데 브라질리아 (Cafe De Brasilia)
마지막으로 카페 데 브라질리아 입니다. 19세기 오픈한 카페로 포르투갈에서는 가장 오래된 커피 숖 중에 하나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커피숖으로 서비스는 영 꽝이지만 맛은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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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재미있는 카페 문화가 꼭 식탁에 앉아서 먹을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저희 처럼 그냥 카운터에 서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