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아침 맛집] 라이딩 하우스 카페 (Riding House Cafe)에 거금을 투자했다

매일 집에서 계란에 밥, 참기름을 비벼 먹다가 더이상 못먹겠다 싶어서 외식을 하기로 결심했다. 어디가 좋을까 고르다가 아침운동하러 갈때마다 지나가는 아침 파는 식당이 있었다. 아침 여덜시부터 항상 바쁘길래 어떻한 맛집 이길래 이렇게 바쁜가 궁굼했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오늘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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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이름은 라이딩 하우스 (Riding House)거리에 있어서 라이딩 하우스 카페인가보다 ㅋ. 너무 생각 없이 만든 이름이 아닌가? 아님 유명한 길인가?

들어가기 전에 메뉴 판을 봤는데, 가격이 상당히 뿔이 나있다. 햄 베네딕이 뉴욕에서는 13불이면 먹을 수 있는데, 여기는 11.5 파운드 (15불 정도)다. 뭐 아무튼 이왕 가기로 한 것 들어가서 먹기로 했다. 

대학교 때부터 나는 바에 앉아서 먹는 것을 좋아했다. 대학교 때부터 혼자 밥을 먹을 때면, 식탁에 앉아서 맞은 편에 아무도 없는 것이 뭔가 항상 민망하고 낯간지러워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여전히 바를 찾았다.

반 오픈 키친이라서 요리사들이 음식 준비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뭔가 분위기가 오래된 선착장의 느낌이 난다.

잉글리쉬 아침을 먹을 까 초리쏘 (소세지) 아침을 먹을 까 고민하다가 초리쏘를 먹기로 했다. 그 전날 밤에 술을 조금 해서 살짝 짭짜름한 음식이 먹고 싶었다. 그런데 계란이 한개밖에 없다고 해서 사이드로 오믈렛 하나더 시켰다. 다이어트 해야되는데, 주말이니 용서한다! ㅋ

나는 아침을 든든히 먹는 편인데, 한개 시켰음 양이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소세지만 조금더 추가해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살짝 다른 아침 맛집들 보다는 비싸지만,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깔끔하게 맛있습니다. 만약에 주의에서 숙소가 있으면 꼭 한번 가보세요. 물론 멀리 있으면, 여기까지 와서 먹을 정도로 대단한 것 같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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