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는 다른 남미 국가에 비해 치안이 안전하지 않다. 특히나 대중교통은 스페니쉬를 하지 못하는 여행객들 에게는 쥐약이다. 그 대신 여행객들을 위해서 정말 편하고 안전하고 싼 하나의 버스회사가 생겼다. 바로 볼리비아 홉과 페루 홉 그리고 얼마 전에 에콰도르 홉까지 생겼습니다. 나는 볼리비아 홉을 타고 코파카바나에서 페루 푸노까지 다녀왔는데, 정말 돈을 조금 더 주고 볼리비아 홉을 탈지, 아니면 다른 여행사를 선택해야 할지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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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홉과 페루 홉은 왜 여행객에게는 최고의 교통 수단 일까?
누구나 꿈꾸는 페루의 마추 피추 (Machu Pichu), 그리고 볼리비아 (Bolivia)의 소금사막. 그런데 남미를 가면 모두가 가는 마추 피추와 소금사막 말고도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들이 있다. 바로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 (Copacabana)와 페루의 푸노 (Puno)이다. 아직까지 관광객이 덜 모여들어서 때가 덜 묻은 이 두 도시가 나는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무엇인가 고요하고 평화로운 몇일을 보냈다.
볼리비아와 페루의 국경을 끼고 티티카카호 (Titikaca Lake)가 있다. 그리고 볼리비아에는 코파카바나 페루에는 푸노가 있다. 라파즈에서 코파카바나까지는 버스를 타고 총 4시간 반이 걸린다. 볼리비아 홉을 탄다면 4시간 반을 다 버스를 타는 것은 아니다. 맨 밑의 제 유투부 경험담을 보시면 무슨 뜻 인지 알것이다.
코파카바나에서 푸노 까지는 3시간 정도 걸린다. 모두 하루면 다 할 수 있지만, 하룻 밤을 잘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여기서 볼리비아 홉 / 페루 홉을 타고 쿠스코까지도 연결해서 갈 수도 있다 (개인 적으로는 푸노에서 쿠스코까지 버스를 타는 것보다 기차 여행을 한 덕분에 페루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었다).
그런데 왜 볼리아비아 홉을 구지 타고 가야하는가요? 30불이면 볼리비아 홉에서 제공하는 가이드와 함께 가기 때문에 무척이나 편합니다. 그리고 스페니쉬를 몰라도 걱정없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불이면 일반 버스를 타고도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볼리비아 홉은 스페니쉬를 모르는 여행자라면 코파카바나와 푸노를 가기에 너무 편한 서비스입니다
특히 볼리비아에서 페루로 넘어갈 때, 입국 심사를 해야하는데 이 복잡함을 가이드가 해결해 준다. 링크를 보면 자세히 설명 되 있지만, 영어로 되어있어서 읽기 난해 하시다면, 나의 경험담을 통해서 팁을 조금 남겨 주고 싶다. 비자와 입국 심사에 대해서 더 궁굼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에 달아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코파카바나 (Copacabana)
코파카바나는 아름다웠지만,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 이였다. 볼리비아 홉을 타게 되면 코파카바나에서 4시간의 자유 시간을 준다. 아니면 하루밤을 자고 그 다음날 갈 수도 있다. 개인 적인 생각은 하루면 충분히 볼 수 있다.
4시간동안 볼리비아 홉에서 제공하는 Isla Del Sol을 갔다 올 수 있다. 나는 이 이 투어를 선택하기보다 그냥 코파카바나에서 시간을 때웠다. 나는 산책에 큰 관심이 있지 않아서, 그냥 옥상에서 됀장처럼 커피를 마셨다. 만약에 하루 잔다면 호텔 라 쿠팔라를 추천한다. 호텔 탐방을 했는데 시간이 허락됬다면 하루 자고 싶었다.
코파카바나에서의 점심은 버스에 내려서 언덕으로 올라가지 말고 바로 강을 따라 쭉 내려가면 포장마차로 되있는 식당들이 있는데, 그 곳에서 먹으면 훨씬 싸고 맛있다 (개인적인 생각 ^^). 그냥 언덕 길의 식당들은 뭔가 느낌이 관광객을 위한 후진 음식 같다.
그 다음에 강의 뷰와 함께 맥주 한잔 (카페 이름이 “Copacabana”이다) 하면 천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푸노 (Puno)
푸노는 생각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푸노에 가면 꼭 해야하는 것이 플로팅 아일랜드이다. 플로팅 아일랜드의 현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마추피추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물론 볼리비아 홉에서 제공하는 투어도 매우 좋지만, 비교하고 싶다면 Viator에서는 더 많은 종류의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푸노에서 내가 묵은 곳은 Casa Andina Premium이 었다. 아마 푸노에서 제일 좋은 호텔이다. 매인 광장과는 살짝 떨어져 있지만, 사실 푸노에서는 플로팅 아일랜드 말고는 굳이 나갈 이유가 없다. 동네가 안전하지 않을 뿐 더라, 할 것도 거의 없다. 사실 가격대가 외진 동네에 비해 비싸기는 하지만, 긴 버스 여행 다음에 쉴 수 있는 오아시를 제공한다.
물론 같은 계열 회사에서 제공하는 Casa Andina Standard도 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가보신 분이 계시면 댓글에 정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금 사막 투어를 마치고 라 파스에서 쿠수코까지 넘어갈 계획이라면 볼리비아 홉 / 페루 홉을 제 생각에는 안전을 제일 중요시하고, 여행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이해하는 페루 홉/ 볼리비아 홉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비행을 하지 않고 버스 이동을 할 것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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