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외국인 단기체류 입국자 격리시설과 14일 격리생활 하면서 알았다면 좋았을 팁 총 정리

코로나 때문에 2주간 외국인 단기체류 입국자로 격리 시설에 있으면서 정말 수많은 질문을 받고 답변을 했던 것 같아요. 입국절차부터 빨래 까지 정말 너무나 많은 질문을 받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단기 체류를 하시는 외국인 입국자들이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 정부 시설까지 가서 14일 격리 생활 후기와 Q and A를 아주 디테일하게 적어 드리도록 할게요.

 

2020년 7월자로 친구가 한국에 들어가면서 새로 업데이트된 정보는 관련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 블로그 포스트를 읽고 보충으로 읽으시면 될 것 같아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2020년 7월 업데이트) 단기체류 외국인 시설격리 후기

인천 공항 도착하기 전

일단 저는 런던 공항에서 오게 됬는데 거의 워킹 데드 마냥 공항에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접촉을 줄이기 위해서 음식도 아주 기본적인 샌드위치 한개 정도밖에 안 주기 때문에 꼭 간식 거리나 식사 거리를 따로 챙겨 가는게 중요 합니다.

영국 런던 히드로에 사람 하나도 업었음
그래도 비행기는 사람이 거의 꽉 찼었습니다.

인천공항 도착 후 알아야 할 것

비행기 안에서도 작성 해야되는 것이 많지만, 공항에 내려서도 또 여섯개 정도의 서류를 작성 해야 합니다. 대략 6개 정도의 서류를 작성 했습니다.

개인 정보를 쓴 후 찍어서 이렇게 가렸습니다.

  

 

그 다음에 자가 진단 앱을 까시고 설치를 하시면 됩니다. 두가지가 있는데 단기체류 외국인으로 격리시설에 들어가신다면 왼쪽읜 자가진단 앱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외쪽 것은 집에서 자가 격리 할 때 사용하는 앱입니다.

방안에서 매일 자가진단 앱으로 여러분의 상태를 이렇게 체크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일단 인천 공항에 내리시면 열체크를 하신 후 첫번째 입국 심사를 합니다. 이곳에서 자가진단 앱을 다운 받았는지 그리고 집 주소 및 전화번호를 옳게 적었는지 확인을 합니다. 사실 14일 의무 격리를 해서 사람이 없을 것 같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그리고 두번째 입국 심사에서는 단기체류자와 장기체류자로 분류 합니다. 이곳에서 단기체류 입국자들은 입국 사무실로 가게 됩니다. 이곳에서 격리생활을 할 것인지 묻고, 140만원을 지불 할 것인지 물어보게 됩니다. 여기서 제 생각으로는 “아니요” 하면 강제 추방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그런 후 통과를 하게 되면 짐을 찾고 코로나 검사를 하신후 경찰분과 함께 바로 버스로 탑승하게 됩니다.

이런 버스를 탑니다. 대략 20명정도만 태우고 출발을 합니다.

버스를 탑승하고 코로나 격리시설로 가게 됩니다. 저는 제천으로 갔는데 2시간 정도 버스를 탔습니다. 물론 다른 곳으로 가는 사람도 많은데 정말 복불복이라고 합니다. 일하시는 아저씨가 제가 간 격리시설보다 좋은 곳도 있고 후진곳도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설 격리 도착 후

코로나 격리시설에 도착하면 버스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체크인을 하게 됩니다. 코로나 격리시설에서 140만원을 지불하고 방으로 안내를 받습니다. 이때 부터 이제 방 밖으로 못 나옵니다.

제가 몰랏던 것이 14일 격리 시작 날짜가 도착하는 날이 아닌 그 다음 날부터 시작이라고 해서 따지고 보면 총 15일 격리를 하는 꼴 입니다.

버스 안에서 10만원 내는데 망한 호텔 넣냐, 담배는 방안에서 왜 못 피냐 짜증 내시는 아저씨 있는데 호캉스 온 것도 아니고 그런 요구는 자제 했으면 하네요. 그리고 정말 일하고 계시는 의료진 분들, 경찰 분들, 군인분들 너무 힘드실 텐데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 격리시설 방 분위기

저의 방은 대략 이런 느끼이였는데, 저의 격리시설 브이로그를 보면 더 자세하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기본 생필품은 도착하면 줍니다. 수건은 4개 추가로 더 주는데, 큰 수건을 쓰시고 싶으신 분들은 따로 더 챙겨와야할 것 같아요. 수건이 너무 작아서 깜짝 놀랐네요 ㅋ.

코로나 격리시설 음식

음식은 도시락 형식으로 나옵니다. 매일 아침 8시, 12시, 저녁 6시에 나옵니다. 간식을 따로 없기 때문에 14일간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미리 싸오는 게 좋을 것같아요. 저의 시설에는 전자랜지와 커피포트 같은 것도 없어서 라면을 사왔어도 끓여 먹지 못했습니다. 만약에 라면 같은 것 싸오시면 물끓이는 기계도 같이 들고 가셔야 합니다. 음식이 항상 차게 와서 나오자마자 아무런 뜨거운 음식이 엄청 땡겼었네요.

음식은 일하시는 분이 방 앞에 두고 가십니다. 초인종이 울리면 1분 정도 기다린 후 그냥 픽업 하시면 됩니다.

물 같은 것은 이메일이나 전화를 하면 가져다 줍니다.

자가진단

격리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하면서 자가진단에 매일 상황을 보고 해야하는데, 이렇게 온도 측정하는 것을 이용 하시면 됩니다.

격리시설 퇴소 하는 방법

격리시설 퇴소는 14일을 다 채우고 나가시면 됩니다. 밑의 공지서처럼 퇴소 공지를 받으시면 최소 하고 싶은 시간과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자가진단 앱에서도 14일 동안 진단을 하고 나면 끝났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Q and A

  • 하루에 10만원 내야합니까?
  • 검사결과는 어떻게 받나요? 인천공항 들어올 때 남겨 놓은 전화번호에서 문자를 보냅니다. 
  • 방에서 담배 가능한가요? 전 격리시설은 금연 입니다. 
  • 인터넷은 되나요? 네 각 방마다 인터넷 잘 터집니다.
  • 빨래는 어떻게 하는지요? 빨레 비누를 따로 줍니다. 
  • 수건은 매일 주나요? 수건을 매일 주지는 않고 한꺼번에 5개를 줬습니다. 
  • 음식은 어떤 스타일로 나오는지? 그냥 도시락 형식으로 나오는데 항상 차가워서 뜨거운 음식이 그리웠네요. 
  • 음식의 종류 선택? 한식 또는 양식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 음료수는 무엇을 주는지? 식사때마다 콜라나 두유 같은 것을 줍니다. 
  • 외부 음식 반입 금지? 외부 음식 반입은 불가능합니다. 외부 반입은 의약품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 격리 하면 밖에 살짝 나갈 수 있나요? 방 밖에 못 나갑니다. 
  • 미극에서 가면 원화가 없으니 돈은 달러로 내도 되는건가요? 카드로 다 결제를 하더라고요. 달러로 지불 할 수 있고 체크인할 때 140만원 환전하면 얼마인지 알려 드립니다. 
  • 핸드폰이 미국폰인데 가기전에 로밍을 해야하나요?  단기체류의 경우에는 전화가 오지 않습니다. 
  • 핸드폰 recharger는 미국꺼는 110v라 콘센트도 한국꺼랑 안맞는데 어떻게 charge를 할 수있나요? 국제 아답터 꼭 챙겨 가셔야 합니다. 

여러분 그 이외에도 정말 궁굼한 것이 많으실텐데 댓글을 남겨 주시면 계속 Q and A에 추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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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외국인 단기체류 입국자 격리시설과 14일 격리생활 하면서 알았다면 좋았을 팁 총 정리”에 대한 1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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