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전 늪지대에서 히피들과 아티스트들이 아침 아홉시부터 파티를 하던 미국 최 남단의 작은 섬 이였습니다. 이제는 많이 상업화 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해밍웨이의 영혼이 살아 숨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 아홉시 부터 술을 마신다고 해서 전혀 죄책감을 느낄 수 없게 만드는 마법의 섬입니다. 물론 술을 마시는 것 이외에도 참 할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키 웨스트 여행을 가면 꼭 해야 할 것을 정리 해 봤습니다.
브이로그로도 만들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시고 구독과 라이크는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키 웨스트 헤밍웨이 하우스 방문하기
키 웨스트 올드 타운에서 술을 먹는 것과 휴양을 즐기는 것 이외에 꼭 한가지를 해야 한다면 바로 해밍웨이 하우스를 가보는 것입니다. 사실 해밍웨이의 광팬이 아니라면 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가이드가 설명을 너무 잘해 주셔서 의미 없어 보이는 방이나 사진들도 살아납니다.
물론 투어를 하면 다 아시게 될 이야기 겠지만 재미있는 썰로 헤밍웨가 살 당시 키우던 6개 발고락이 있던 고양이가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새끼를 낳고 새끼를 낳아서 지금은 30개가 넘는 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
바닷가 가기 (Fort Zachary Taylor State Park Beach)
키 웨스트에 오면 당연히 가야 할 곳이 바닷가를 가야하는 것입니다. 마이애미처럼 길고 크지는 않지만 작고 오기종기한 애메랄드 색의 바닷가는 마이애미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 마이애미가 관광지의 느낌이라면 키 웨스트의 바닷가는 현지인을 위한 느낌이 강한 평화로움이 두둑 묻어 납니다.
주소: 601 Howard England Way, Key West, FL 33040, United States
골프 카트 타기
물론 충분히 걸어 다닐 수 있지만 콜프 카트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동네가 작아서 빨리 달리는 차도 없어서 베트남 여행에서 오토바이를 탈 때처럼 긴장 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두발 스트리트에 있는 파이러트 스쿠터 랜탈에서 빌렸습니다.
주소: 401 Southard St, Key West, FL 33040, United States
키 웨스트 슬라피 조스 (Sloppy Joe’s Bar)
헤밍웨이는 바람둥이였을 뿐 아니라 술을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물론 쿠바에 가서도 헤밍웨이가 자주 가던 바를 갈 수 있지만, 키 웨스트에서도 슬라피 조스 (Sloppy Joe’s)라는 곳을 갈 수 있습니다.
두발 스트리트에 있는데 간판이 엄청 커서 쉽게 눈에 띕니다. 밥을 먹으러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밥은 여기서 드시지 마시고 밤에 술을 마시러 오시기 바랍니다. 그 중 다이키리가 헤밍웨이가 자주 마시던 술인데, 한번 시켜 드시기 바랍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키 웨스트에서 꼭 가야하는 맛집 리스트 | 슬라피 조스에서 제발 드시지 마세요!
지금의 슬라피 조스는 인기 덕분에 큰 곳으로 이전했지만 원래의 자리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가기 전에 한가지 아시면 좋을 것이 원래 슬라피 죠스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지금은 켑틴 토니스 (Captain Tony’s)라는 이름으로 바꼈지만, 아직도 이곳이 진짜 원조라는 간판이 붙어 있습니다.
Robbies
키 웨스트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이애미에서 렌트 카를 해서 오신다면 중간에 쉬기 딱 좋은 곳이 라비스 (Robbies)라는 곳입니다. 제 몸통 보다 더 큰 생선 타폰 (Targon)이 헤엄쳐 다니는 곳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마이애미에서 키 웨스트까지 가는 방법 총 정리
이곳에서 타폰 (Tarpon)한테 먹이를 줄 수 있는데 키 웨스트까지 운전하고 지칠 때 딱 중간에 쉬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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