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압구정 로데오 거리 쪽이 살아나나 봅니다 (코로나 시국인데도 말입니다). 로데오 거리 쪽에 또다른 힙한 카페가 오픈 했습니다. 바로 신사동 두넛샵 입니다.
정준하 식당 부터 선데이 버거 까지 맛집들이 로데오 거리 주변에서 생기면서 다시 핫해 질라 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정준하 식당 마법갈비 요술꼬치 때문에 로데오거리가…
그런데 이렇게 이쁜 외부의 신사동 두넛샵 도너츠는 맛있을까요? 오래 앉아 친구들과 수다 떠리 정말 좋을까요?
같이 한번 확인 해 봅시다.
신사동 두넛샵 내부
웨스 앤더슨이 한국에 오면 정말 사랑할 것 같은 인테리어입니다. 의자부터 알람 벨까지 엄청 신경을 쓴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서 갬성 터지는 플필 보면 꼭 있을 카페 같이 생겼습니다.
@roaming_seoul##압구정맛집 ##두넛샵 ##donutshop ##감성카페 도넛샵이니거 두넛샵 ##먹어봤니?♬ 나의 기쁨 나의 노래 (Intro) – JANNABI
런던에 미슐랭 스타 에프터눈 티 식당 스케치와 웨스 앤더슨 색감에 영감을 받은 듯한 분위기 였습니다.
쿠션이 있는 의자가 아니라 엉덩이 지방이 많이 없는 분들은 친구들와 오래 수다를 떨면 엉덩이 뼈가 살찍 욱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움을 위함이라면 겨울에도 미니스커트를 입어야하는 것과 같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ㅋ.
두넛샵 인테리어도 이뻤지만 도너츠도 정말 개성있고 색달랐습니다.
압구정 (신사동) 두넛샵 메뉴
두넛 샵의 메뉴는 다른 디저트 카페와 레벨이 틀렸습니다.
정말 난생 처음 들어본 도너츠 이름 그리고 이런 걸로도 도너츠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넛샵 메뉴는:
- 밀크 크립 도너츠 : 3,300원
- 바닐라 빈 커스타드 도너트 : 3,300원
- 얼 그레이 도터츠 : 3,300원
- 코코넛 도터츠 : 3,500원
- 블루 레몬 도너츠 : 3,500원
- 씨리얼 도너츠 : 3,800원
- 오레오 도너츠 : 3,800원
- 루돌프 도너츠 : 4,300원
- 코코 크림 도너츠 : 4,300원
- 로터스 크림 도너츠 : 4,500원
- 딸기 도너츠 : 4,800원
저는 블루 레몬도넛 얼 그레이 크림 도넛을 주문 했습니다.
색깔부터 서빙하는 것 부터 도너츠 모양까지 여자친구가 정신없이 인스타 사진을 찍고 뽀뽀를 받을 만한 스팩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이쁜 인테리어에 귀여운 도너츠의 맛은 어떠 할까요?
두넛샵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
사실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가격이 비싼 것에 비해서 너무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도너츠 몇개 시키고 음료수 시키고 친구들과 수다 떨기에는 이쁜 가게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가정집의 느낌이 강한 꽁티드 툴레아가 더 좋기는 했지만, 웨스 앤더스 색감 팬이라면 강추하고 싶은 압구정 디저트 가게 입니다.
두넛샵 오픈 시간과 주소
- 오픈 시간. 원 – 일 : 11:00 – 21:00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72길 2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