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백신 접종 시작했지만 실제 현지 분위기 말씀 드릴게요

미국에서 어제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영국 같은 경우에는 백신 접종을 얼마 전에 시작 했습니다.

자료 제공: BBC 전 세계 최초로 주사를 맞고 있는 영국 할머니

 

한국은 내년 2월 쯤 4400만 명분을 확보해서 들어온다고 하는데 작은 희망이 생기네요.

더 좋은 소식이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에서 직접 생산 할지도 모른다고 하니 많은 양을 생산 할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온갖 뉴스로 희망적인 말들을 하지만 실제로 런던에 살면서 정말 뉴스만큼 희망적일까요? 백신 접종이 시작 되어서 다시 슬슬 일상 생활로 돌아오고 있나요? 같이 한번 풀어 봅시다.

 

영국 백신 현황

영국 뉴스에 의하면 오늘까지 일주일 동안 영국에서 14만명에게 백신 접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시작했지만 영국의 인구가 6천 6백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일주일 동안 영국 인구의 0.0002%를 접종 한 것입니다.

물론 접종이 가능한 병원들이 늘어나면서 접종 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하지만 모두가 다 맞기까지는 아직도 한참 멀어 보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영국의 분위기는 많이 완화된 상황입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소식 주말의 꽃시작 분위기

영국 런던 분위기

영국 백신 접종을 시작 한다는 소식 때문인지 크리스마스 연휴가 겹쳐서 그런 것인지 사람들의 긴장감이 많이 풀어진 것 같아요.

물론 야외에서도 꼭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 저도 그래서 그런지 예전 만큼 긴장감이 많은 것 같지 않은 것 같아요.

12월 4일 주말 쇼핑의 거리 옥스퍼드 거리 분위기

 

분위기가 많이 풀어져서인지 저번주에는 크리스마스 대목이라 런던의 분위기는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12월 14일 분위기

 

백신 접종 시작했지만 영국 정부에서는 긴장감을 놎치 말라고 하면서도 쇼핑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한 가득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지금 런던에서 음식 배달을 하고 있는데, 배달을 하면서 또 그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번 이쁘게 찍어보기도 했습니다.

 

다시 거리두기 3단계

모두가 긴장이 풀린건지 백신 접종 시작을 해서 그런 것인지 길거리 뿐 아니라 식당들까지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바빳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모든 식당들은 거리두기를 준수 했고, 식당을 가도 항상 텅텅 비어있었던지라 저번주에 식당을 방문 했을 때 깜짝 놀랐다.

저번주에 방문한 식당. 원래 한, 두 테이블만 있을 정도로 한가했는데 발 디딜틈 없이 바빠서 채할듯 빨리 먹고 나갔다 ㅜㅜ. 먹고 나왔으면 안됬는데 그냥 입장 거부를 하고 갔어야 했지만 너무 땡겨서 먹고 나서 후회 했네요…

 

그리고 예상이라도 한듯이 결국 오늘부터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됬습니다.

참 영국이 특이 한 것이 크리스마스 연휴가 굉장히 중요한 연휴라고 해서 또 23 부터 27일까지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 살짝 거리두기를 완화 한다고 합니다.

정말 알 수 없는 규칙이지만 어쨋든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2021년 코로나 해외여행 격리 없이 갈 수 있는 국가 리스트 | 태국, 베트남 입국금지 해제

결론적으로 백신 접종 시작했지만 다시 거리두기 3단계로 오르는 것을 보면 아직 한참 멀었구나를 생각하게 하는 하루 였습니다.

어찌 됬든 6개월이건 1년이 더 걸리던 우리모두 마스크 꼭 쓰고 조심히 다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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