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서 3박 4일을 있으면서 리스본에 사랑에 빠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알파마 (Alfama) 지구의 아름다운 골목 들이였어요. 골목 골목 낡았지만 역사가 묻어있는 식당과 가게들 뿐 아니라, 길거리 포장마차들까지 다른 동네와는 느낄 수 없는 경험을 했어요.
그래서 알파마 지구에서 머물면서 제가 한 것들과 여행 코스를 짜봤습니다. 물론 언덕길 때문에 힘들 수도 있는데, 그 부담감을 덜어 드리기 위해서 온갖 엘레베이터 노선까지 잘 짜봤어요 ^^
저의 구글 지도 다운 받고 따라가시면 될 것 같아요.
알파마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만약에 호시우에서 가신다면 알파까지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타시면 됩니다. R. Da Vitoria에서 계속 올라가시면 막다른 길이 나옵니다. 거기에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밑의 사진의 파란 색 건물입니다). 사실 그냥 일반 건물이라서 햇갈리실 수 있는데, 그냥 들어가세요 ^^
저는 사실 그것 모르고 계속 열심히 걸어 올라갔는데, 이런 것을 발견한 후 너무너무 편하게 알파마를 다녔습니다.
Pingo Doce 건물 안의 엘레베이터를 한번 더 탄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나오면 맞은편 왼쪽에 광장이 보입니다. 거기 위로 쭉 올라가면 Pingo Doce라는 슈퍼 마켓이 있어요. 거기 안으로 들어가면 또 하나의 엘레베이터가 있습니다. 그걸 타고 꼬대기로 올라가면 정말 드디어 알파마에 도착합니다!
에그타르트 먹기
드디어 알파마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오른쪽으로 살짝 언덕을 올라가면 3대 에그 타르트 맛집이 나옵니다. 바로 Pastry Santo António라는 곳인데, 뭐시기 상에서 일등을 받았을 정도로 유명한데, 유명한 만큼 맛도 있었어요. 저는 여기 바로 옆에서 숙소를 잡아서 거의 매일 커피랑 에그타르트를 먹으러 왔어요. 그래서 아저씨랑 친해(?) 진거 같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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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타르트를 맛있게 먹고 나서 언덕길을 올라가다 보면, 엄청 유명한 깡통 꽁치 집이 나옵니다. 여기서 굳이 살 필요는 없고 호시우 광장에 가면 정말 이쁘게 해 놓은 가게가 있는데 거기서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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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르즈 성 (Castelo de S. Jorge)
다시 또 살짝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왼쪽에 성이 보입니다. 만약에 호시우에 숙소를 잡으신 분들은 산꼭대기를 쳐다보면 보이는 그 성입니다. 입장하려면 10유로인데, 반은 공사 중이여서 살짝 비싸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꾀 이쁜 성이였어요.
공사 중이 아니라면 저는 추천합니다. 리스본 도시가 한눈에 쫙 보이는 끝내주는 뷰가 있어서요 ^^
Porta Dom Fradique
성을 나오셔서 조금만 걸어가면 빨간 문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길거리 연주가들이 항상 연주를 하고 있어요. 분위기 있게 쭉 걸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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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문을 지나가면 지진으로 인해서 무너진 건물의 거리를 지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멋진 그래피티의 거리가 되었어요. 여기도 연주가들이 연주를 해서 뭔가 참 분위기가 좋았어요.
Portas Do Sol
마지막으로 슬슬 걸어서 조금만 내려가면 Portas Do Sol이라는 곳이 나와요. 커피나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인데, 정말로 정말로 분위기도 좋고, 술도 너무 기분 좋게 취할 수 있는 아주 죽여주는 곳이였어요.
만약에 캐슬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여기서 그냥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길거이 연주가가 너무 신나게 연주해서 사람들이 막 춤 추는데 우리도 껴서 같이 얼떨결에 췄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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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알파마 (Alfama) 여행 코스를 따라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골목 골목 걸어 다니면서 길도 잃어보세요. 저희는 길을 잃었다가 너무 귀여운 포장마차를 발견해서 꽁치와 소시지를 시켜 먹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