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호텔 추천 #5] 2500억원이 들었다는 네드 호텔(Ned Hotel)에서 묵었다

오늘은 네드 호텔(NED HOTEL)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이맘 때쯤 유명한 호텔 두개가 오픈 했어요. 하나는 쇼디치의 노부 호텔 (Nobu Hotel), 다른 하나는 소호 호텔 계열의 네드 호텔이에요. 노부 호텔과 관련된 포스트는 여기서 확인 할 수 있어요.

노부 호텔 로비

네드 호텔 로비 

네드 호텔은 오래된 은행을 개조한 호텔로 거의 이천 오백억원이 들어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래서 정말 의리의리함이 느껴져요.

로비에 딱 들어서면 호텔에 쓰레파하고 티셔츠 한장 걸치고 가면 무안 할 정도로 우아함이 풍깁니다.

저는 소프트 오프닝 때 가서 저렴한 가격으로 묵었는데, 성수기와 비성수기 때 가격 차이가 많이 요동을 친다고 합니다.

 

클릭 -> 네드 호텔 가격 확인

 

 

방 

제가 선택한 방은 코지 룸 (cozy room)이에요. 제일 작은 방이에요. 저는 백파운드 주고 묵었어요. 완전 새삥이여서 너무 좋았어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런던 쇼디치에서 제일 좋은 호텔 랭킹! 제가 직접 다녀오고 만들어봤습니다 

 

방 전체가 중세기 느낌이 나요. 그리고 파스텔 톤으로 뭔가 아름다운 여성의 방 느낌이 났어요. 시트 하나까지 같은 컨셉으로 만들려고 많이 노력한 것같아요.

소호에 위치한 딘 스트릿 타운 하우스 (Dean St. Townhouse)와 거의 인테리어가 똑같습니다. 네드 호텔과 딘 스트릿 타운 하우스 둘다 소호 하우스의 계열 회사입니다. 딘 스트릿 타운 하우스 같은 경우에는 네드 호텔에 비해 호텔 규모가 훨씬 작고 친밀한 느낌이 듭니다. 딘 스트릿 타운 하우스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저의 후기를 확인해 보세요.

런던 여행 중이라면 이런 호텔에 묵으면서 영국 문화의 경험을 한층 더 높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 같아요. 정말 영국에 온 듯한 느낌이 팍팍 납니다.

화장실 

제가 뉴욕에 십년을 넘게 살면서 화장실에 대한 집착이 생겼나 봅니다. 저는 어딜 가나 화장실이 제일 중요 한 것같아요. 깨끗하고 크면 너무 좋은데, 네드 호텔의 제일 작은 방도 화장실은 꾀나 컸답니다!

네드 호텔과 카우셰드는 서로 계약을 맺었다 봅니다. 온통 카우 셰드 제품이 있어요. 싸그리 챙겨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ㅋ

런던 호텔 중 좋은 수영장이 있는 호텔은 참 찾기 힘든 것같아요. 비가 많이 오는 도시라서 더욱 더 그런 것 같지만, 그래도 잘 찾아보면 네드 호텔처럼 훌륭한 호텔들이 꾀 있습니다. 신혼 여행을 준비 중이시거나 럭셔리 호텔에서 묵을 계획을 하고 계시면 저에게 언제든지 카톡으로 연락 주세요. 여행 크레이터로써 좋은 혜택과 특혜를 드릴 수 있어요.

수영장 

그런데 네드 호텔은 수영장이 두개나 있어요. 야외에 하나 실내에 하나가 있답니다!

헬스장도 우리나라 호텔 처럼 너무 잘 되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글 쓰다 보니까 다시 가고 길어지네요 ㅋ

옥상에는 수영장 말고도 식사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옥상은 호텔 투숙객 아니면 소호호텔 계열의 회원이여지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옥상 (루프탑)

옥상에 친구 데리고 와서 수영장에서 놀려고 했는데 엄격한 규칙 때문에 그냥 방에서 놀아야 됬어요. 그냥 혼자 쓸쓸하게 수영장에서 누워있었네요.

음식

호텔 패키지에 아침 식사가 포함 되어있어서, 옥상 야외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그런데 원가 내고 먹기에는 너무 아까운 가격이라고나 해야될까요? 호텔에서 비싼 돈 주고 먹기 싫으시면, 제가 5 대 런던 아침 맛집 총 정리 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일층에 식당이 무지 많습니다. 저는 일식하고 양식을 먹어봤는데, 아주 맛있어요. 그런데 가격이 너무 못됐어요!!

일식은 요즘 유행하는 포키 (poke )를 팔아서 먹어봤는데, 맛은 아주 있더라고요 ㅋ

방에서 시켜 먹은 피쉬앤드 침수와 햄버거. 사실 언제 시켰나 기억이 안하는데, 그 전날 술을 과하게 먹은 걸 보면 술취해서 시켰었나 봅니다.

아무리 해외 여행을 가서 서양 음식을 잔뜩 먹어도 꼭 한국 음식이 땡길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맛있는 한국음식 찾기 힘든 런던에서 몇군대 우리 입맛에 맞는 식당을 찾아서 정리했습니다.

물론 브이로그와 블로그를 통해 여행지와 여행 코스를 소개하고 있지만, 여행 크레이터로써 여러분의 기호와 성향 그리고 성격에 맞게 맟춤 여행도 짜고 있습니다. 남들이 다하는 지루한 여행이 싫거나, 남미나 유럽, 아프리카 등 자유여행이 어려운 여행에는 저에게 연락을 주시거나 설문지(클릭)를 입력해주시면, 행복한 마음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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