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부대찌개 | 압구정 식당 다 망해가는데 아직도 북적이는 맛집

압구정동은 90년대에 정말 핫한 동네였는데 어느순간 부터인가 재생불가할 정도로 비어있는 가게들부터 식당들로 시작해서 사람들까지 다니지 않으면서 유령의 도시로 변해 버린 것 같아요. 물론 최근에 정준하 꼬치가 오픈하면서 살짝 살아나나 싶었는데 약간 더딘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우여곡절을 격으면서도 아직도 꿋꿋히 버티고 있는 부대찌개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금성 부대찌개 입니다.

 

금성 부대 찌개

1980년대에 오픈한 역사가 깊은 압구정동 맛집입니다. 사실 90년대에 힙해져서 땅값이 비싸졌을 때도, 2000년대 가게들이 한둘씩 닫을 때도 꿋꿋히 쓰러지고 버틴 식당인데, 대략 이렇게 아직까지 존재 하는 것을 보면 왜인 줄 알겠죠?

 

모르겠다고요? ㅋㅋ 당연히 정말 맛있으니까 이렇게 아직까지 버티고 있겠죠? (아님 건물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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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부대 찌개는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이라고 할 만큼 역사가 있는 음식인데 그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전통음식 종류와 꼭 가야하는 맛집 리스트를 너무 재미있게 브이로그로 만들었는데 다 읽고 꼭 보시기 바랍니다!

 

금성 부대찌개는 소세지 전골 (부대찌개)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소세지 구이로 유명한 식당인데 한번 샅샅히 파헤쳐 보도록 할게요. (스폰서 포스트 아닙니다!).

 

금성 부대 찌개 메뉴

금성 부대찌개 메뉴는 한정적입니다. 부대찌개와 구이 몇개가 전부입니다. 물론 등심 스테이크도 있는데 그건 누가 시키는지는 모르겠네요.

 

소세지 전골

금성 부대찌개에서는 부대찌개 대신 소세지 전골 (9000원)이라고 부릅니다. 좋은 점이 1인분으로도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서 드실 수 있는 식당입니다.

다른 부대찌개 식당과 달리 육수가 흰색이 아닌 투명한 국물입니다.

물론 나중에 끓이다 보면 기름과 같이 빨갛고 진하게 변하기는 하지만요.

여기서 꼭 추가 해야할 것은 라면 사리와 쏘세지 사리입니다. 쏘세지 사리를 추가로 넣으시면 그 국물이 더 깊어지는 맛이 나서 적극 추천합니다.

쏘세지 구이

쏘세지 구이 이외에도 베이컨 구기와 살라미 구이, 볼로니 구이가 있지만, 저는 금성 부대찌개에서 가장 유명한 쏘세지 구이를 시켜 먹었습니다. 왠지 집에서 먹는 비엔나 소세지를 그냥 구워 먹는다.

사실 꼭 시킬 이유는 없지만 시키지 않으면 아쉬운 그런 메뉴입니다. 쏘세지와 양파, 감자가 같이 구워져서 뜨거운판에 지글지글 구워져서 나오는데, 이 메뉴의 별미는 쏘세지 기름으로 구워진 감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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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세지 구이와 같이 케쳡과 마요네즈도 나옵니다.

주차도 가능하고 포장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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