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여행 #1] 리버풀 관광 명소 | 비틀즈 노래를 안다면 꼭 해야하는 리버풀 2박 3일 절대강자 루트

비틀즈 덕후들이 꼭 해야하는 2박 3일 리버풀 투어

비틀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리버풀을 당연히 알겠죠? 비틀즈의 고향이고 많은 노래들이 이 곳을 배경으로 지어졌고, 심지어 노래 제목들 마저 거리의 이름이나 지역을 가지고 지어졌어요. 그래서 비틀즈를 더 알고 싶다면 리버풀은 꼭 한번 쯤은 가야하지 않을까요? 근데 막상 가려니까 막막하죠? 런던이나 엘에이처럼 여행 루트가 완전히 짜진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제가 2박 3일 루트를 아주 깔쌈하게 짜드렸습니다!

그 이외에 일박이나 당일치기를 원하신다면 저에게 연락 주세요. 얘약부터 계획까지 도와 드릴게요. 물론 식당이나 투어와 관련해서 마음에 드실 때 까지 변경하고 맞춰 드립니다. 카톡을 주셔도 좋고, 이메일로 연락을 주셔도 좋아요!

첫째 날

 

3:00 PM: Hard Days Nights Hotel에 체크인 하기

비틀즈 노래의 제목과 똑같은  Hard Days Nights hotel 호텔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한 비틀즈의 테마로 한 호텔이에요. 사실 이런 테마로 한 호텔이 유치할 것이라고 생각 하실 수 있지만, 그런 것을 감안 했는지 럭셔리 하게 지었습니다. 촌스럽지 않고 유치하지 않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리버풀 여행에서 이왕 비틀즈와 관련된 모든 것을 다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사실 하루 200파운드를 내고 하룻 밤을 묵기에는 부담스러울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에는 알로프트 호텔 (Aloft Hotel)을 추천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밑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일 할 수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나는 왜 리버풀 여행 중 알로프트 호텔을 선택했을까? 

 

하드 데이즈 나이트와 알로프트 호텔이 더욱 좋았던 것이 호텔이 바로 그 유명한 캐번 클럽 (Cavern Club)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 힘들게 택시를 타거나 많이 걸을 필요 없이 만취(?) 했을 때 바로 집으로 걸어 들어가기 편한 위치입니다.

 

정식 사이트에서 예매도 가능하지만 부킹 닷컴에서 비교 했을 때 50파운드 정도 더 싸게 나오네요. 날짜 넣어서 직접 비교해 보시고 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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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닷컴) 2박 요금 248파운드 (대략 50파운드가 쌉니다)
정식 사이트에서 예약할 경우 300파운드 입니다. 대신 정식 사이트에서 예약시 하드데이즈나이트 호텔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15% 할인 해준다고 합니다.

 

대체 호텔: 이런 테마 호텔에서 묵고 싶지 않으시다면 Cavern Club 옆에 엘로프 호텔이 있습니다. 1800년대에 지어진 건물을 레노베이션해서 웅장하고 멋진 호텔입니다. 다른 알로프트 호텔과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아니면 위치 때문에 추천 하지는 않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타이타닉 호텔에서 묵으실 수도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손흥민이 자고 갔다는 타이타닉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4:00 PM: 비틀즈 스토리 (The Beatles Story) 투어

체크인과 짐 정리가 끊났으면 이제 로얄 알버트 닥 (Royal Albert Dock) 으로 향합니다. 이 곳은 1846년에 창고와 배 정착장을 위한 건물로 지어졌습니다. 이제는 식당, 쇼핑 센터, 테이트 박물관 그리고 비틀즈 스토리가 있는 선착장으로 변했어요.

비틀즈 스토리는 비틀즈를 이해하기에 제일 좋은 박물관이에요. 어느 나라를 가도 이렇게 자세히 비틀즈를 설명하는 박물관은 없을 거애요. 박물관의 이름에 맞춰서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어요. 오디오를 듣고 관람하면 더 의미 있고,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빠지지 않고 해야되는 것이 쇼핑이잖아요.  Fab 4 store 에 가면 귀여운 초코렛부터 노트북 까지 다양하게 사실 수 있어요. 

조사 결과 Viator에서 구매하시면 정식 사이트보다 0.05 파운드 싸게 사실 수 있습니다. 이것도 직접 비교해보시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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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스토리 정식 사이트 가격 : 17파운드

6:00 PM: 희망의 거리 (Hope St)

리버풀에서 매튜 거리 다음으로 유명한 희망의 거리를 갑니다. 영국에서 가장 아름 다운 거리로 뽑히고도 했던 기리인데 가보시면 느낌 올 거애요. 이쁘고 맛있는 식당들이 많이 모여 있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하고 맛있는 식당이 저는 아트 스쿨 (Art School) 이에요. 맛도 좋을 뿐 아니라 인스타 하기도 딱 좋은 식당이에요. 그런데 반드시 얘약하고 가셔야 합니다. 언제나 풀이고 자리가 없기 때문이에요. 혹시 얘약을 못하시거나 자리가 없어서 못가게 되었다면 저의 영문블로그를 보시면 추천하는 식당들을 찾으실 수 있어요. 아니면, 저희에게 카톡이나 댓글을 달아주시면 추천 해 드리겠습니다 🙂

9:00 PM: 캐번 펍/ 클럽 (Cavern Pub/Club)

이 것은 오늘 아니면 그 다음날에 할 수 있어요. 오늘 피곤하셨다면, 내일로 미루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리버풀에 왔다면, 반드시 방문해야하는 곳이 캐번 펍과 클럽 (Cavern Club)입니다.

저는 운이 좋게 비틀즈 페스티발 주간에 가서 사람들이 북적북적 날리도 아니였어요. 이 클럽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비틀즈가 연주하면서 자란 곳이기 때문이에요. 이 곳에서 연주하면서 유명해진 곳으로 최근에 폴 매카트니가 다시 와서 연주해서 화재가 되기도 했어요. 비틀즈 이후에도 오아시스부터 엘튼 존과 아델까지 와서 연주하면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허름한 클럽입니다.

물론 조용한 밤을 보내고 싶으시면 그 옆의 광장에서 조용한 칵테일을 한잔 할 수도 있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McGuffie & Co 입니다.

 

Day 2

9:00 AM: 무스 카페 (Moose Cafe)에서 아침 먹기

아침 식사는 무스 카페 (Moose Cafe)에서 하세요. 호텔과 가까워서 편할 뿐 아니라 맛도 리버풀에서는 최고입니다. 십년 동안 뉴욕에 살면서 아침과 브런치를 지겹게 다녀봤는데, 무스 카페도 뉴욕에 딸리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그리고 유럽에서 찾기 아주 힘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쉽게 주문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0:30 AM: 매지컬 미스테리 버스 투어 (Magical Mystery Bus Tour)

아침을 먹고 다시 알버트 닥으로 11:00 AM 매지컬 미스테리 버스 투어를 타기 위해서 갑니다. 알아요 압니다. 왠 버스투어냐고요? 사실 저도 버스 투어는 끔찍하게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 버스 투어는 다릅니다. 비틀즈의 많은 노래들이 동네 이름, 길 이름, 장소 이름으로 지어진 노래들이 많아요. 덕분에 버스를 타고 가면서 그 동네를 지나 갈떄면 시간에 맞게 노래가 나옵니다. 그 동네를 갈 뿐 아니라 그 곳에 맞춰 노래도 따라 부르는 재미가 아주 쏠쏠 했어요.

그리고 자유여행으로 하고 싶으실 수도 있는데, 가야하는 포인트들이 서로 가깝지 않아서 자유 여행이 쉽지 않아요.

클릭 ⇒ 매지컬 미스터리 버스 투어 정식 사이트에서 구매하기 

 

1:30 PM: Free State Kitchen에서 점심

Free State Kitchen 은 햄버거로 유명한 집입니다. 그리고 제가 유난히 좋아하는 이유가 큰 정원이 있기 때문이에요. 날씨가 좋으면 정원에 앉아서 먹는 것도 너무 좋지 않을 까 싶네요.

3:00 PM: 자유 시간 (Free Time)

프리 스테이트 키친에서 점심을 드셨다면 다시 희망의 거리에 있으실 겁니다. 그 주변에 엄청난 크기의 성당이 두개가 있습니다. 성당 구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가기 딱 좋은 곳이에요. 정말 장엄한 느낌이 듭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리버풀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여행 코스 

 

 

성당에 큰 관심이 없으시면 메튜 거리에서 매지컬 히스토리 박물관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비틀즈 스토리를 가셨으면 굳이 비싼 돈 주고 가실 필요는 없지만, 이 박물관은 비틀즈의 개인 소장 물품들이 전시되어있는 곳이라 느낌이 살짝 다릅니다.

 

 

사실 입장료가 보여주는 소장품에 비하면 꾀 비싸다고 느꼇습니다. 만약에 돈이 아깝다고 느끼시면, 그 옆의 비틀즈 스토어에 가서 구경하는 것도 좋아요. 물론 뭣 하나 사는 것도 좋지만, 구경만으로도 재미가 있는 가게 입니다.

5:00 PM: 필름 투어 (Film Tour)

리버풀의 아름 다운 건물과 역사 덕분에 많은 영화들이 이 곳에와서 촬영을 해요. 마블사의 캡틴 어메리카부터 헤리 포터까지 많은 영화들이 이 이곳에서 찍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히트작 피키 블라이더스 (Peaky Blinders)를 촬영하고 있어요.

이런 투어에 관심 있으시다면, 추천 합니다. 연기자가 투어를 하기 때문에 재미도 두배로 증가합니다. 투어의 웹사이트는 여기를 찾아주시면 됩니다.

8:00 PM: 저녁은 Castle Townhouse

광장에 위치한 식당으로 테라스에서 저녁을 먹으면 “아” 여행 왔구나를 느낄 수 있어요. 고대풍 건물을 둘러 싸고 습기 하나도 없고 선선한 저녁은 그야말로 천국이 아닐까 싶어요.

Day 3

10:00 AM: 세인트 졸지 홀 (St. George’s Hall)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기 전에 세인트 졸지 홀( St. George’s Hall)을 들려주세요. 정말 아름다운 바닥의 모자익을 볼 수 있어요. 안타깝게 제가 갔을 때는 수리 중으로 닫아놔서 보지는 못했지만, 건물 자체로 우와 하는 수준입니다.

세인트 조지 홀의 지하에 가면 옛날 감옥으로 사용하던 곳이 있는데, 그닥 인상에 남는 곳은 아니네요. 그냥 시간이 남아서 때우는 수준 정도 이라고나 할까요.

이게 저의 이박 삼일 비틀즈 루트 이에요. 시간이 없으시면 충분히 일박으로 가능한 스케쥴인데, 궁굼한 점 있으시면, 저희가 충분히 도와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정말 빠뜻하게 하고 싶다고 하면 당일치기도 가능합니다. 더 궁굼한 점 있으시면 서슴치 마시고 카톡으로 연락 주시거나, 이메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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