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서 가야하는 12 곳 맛집 리스트 | 파스테이스 드 벨렘 (Pasteis De Belem), 오 트레보 (O Trevo), 라미로 (Ramiro)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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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테이스 드 벨렘 (Pasteis De Belem)

리스본에서 맛집 딱 한군데만 가야한다면 당연 파스테이스 드 벨렘일 것이다. 애그 타르트를 파는 곳이다. 애그 타르트는 벨렘 지구에서 최초로 탄생했다. 파스테이스 드 벨렘 바로 옆에 있는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수녀들이 다림질을 하기 위해 흰자를 쓰고 남은 노른자를 애그타르트로 만들었다고 한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바로 옆 파스테이스 드 벨렘은 170년의 역사를 가졌고, 5대째 물려 받으며 역사가 깊은 곳이다. 리스본 시내와는 30분으로 꾀나 먼거리(?)이지만, 파스테이스 드 벨렘만 먹으러 오는 것이 아니라 벨렘 탑 부터 제로니무스 수도원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으니 겸사 겸사 오는 것을 추천한다.

돈을 아껴서 가는 방법은 리스보아 카드를 사서 가는 것이다.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벨렘 탑 그리고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면 4 유로 정도 아낄 수 있다. 만약에 시간의 여유가 되셔서 더 많은 관광지를 둘러 보면 20유로 까지 아낄 수는 있는데 도장 찍듯이 다니는 여행을 추천하지는 않아요. 더 자세한 내용은 저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리스보아 카드 1일권으로 뽕 뽑는 방법 | 벨렘탑 (The Belem Tower), 제로니무스 수도원 (The Jeronimos Monastery),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The Santa Justa Elevator)

 

 

 

오 트레보 (O Trevo)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리고 얼마 전에 자살을 해서 제 가슴을 찟긴 안토니오 보데인이 다녀가서 더더욱 유명해진 맛집입니다.

돼지 고기 샌드위치인데 별 특이한 것은 없는데, 포르투갈의 전통 음식입니다. 그냥 먹으면 뭔가 살짝 퍽퍽한대 꼭! 안토니오처럼 머스타드와 칠리 오일을 같이 뿌려서 먹으면 맛나요. 가격도 엄청 싸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포르투갈 전통 음식의 종류와 꼭 가야하는 그 맛집들! 

트램 28번이 지나 가니까 트램 타고 가다가 내려서 아점으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만약에 그렇게 하실 계획이시면 Chiado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그러면 정면에 딱 O Trevo가 보입니다.

포장해서 광장에 가서 먹엇어요

지저분하게 입에 뭐가 묻은지도 모르고 ㅜㅜ

파브리카 리스보아 (Fabrica Lisboa)

브런치를 파는 곳입니다. 약간 미국식 포르투갈 음식이에요.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아보카도 샐러드 등이 있습니다. 꼭 가야하는 곳은 아니지만, 만약 호텔에서 계신다면 한번 쯤은 가볼 만해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리스본 숙소 위치 추천과 호텔 추천

왜냐하면 호텔 조식 너무 질리지 않나요? 저는 호텔 조식 일부러 포함 안하고 주로 나가서 사먹는 것을 선호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여행을 다니면 아침이 맛있는 맛집 블로그 포스트를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파리에서 먹은 것보다 더 맛있는 크로상을 먹었어요. 안에는 계란, 햄, 치즈가 들어있어요. 그리고 감자침과 샐러드도 같이 나옵니다.

안타깝게 여기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안해서 그냥 에스프레소 시키고 얼음 달라고 해서 제가 직접 만들어 먹었어요 ^^

바라카오 드 알파마 (Barracao De Alfama)

알파마 지구의 작은 골목에 위치한 맛집입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이곳에서는 대자 문어를 주는 것으로 유명해서 가게 입니다.

첫날 밤 금요일 밤에 도착해서 가게 된 맛집인데, 바라카오 드 알파마 앞에서 엄청난 파티를 하고 있어서 다들 밖에서 먹고 있고, 이 식당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갈까 말까 엄청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이 대자 문어가 너무 궁굼해서 일단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길 너무 잘했던 것 같아요. 웨이터의 말로는 원래 줄 서서 들어와야하는 오늘 내일, 길거리 축제 때문에 텅빈 것이라고 하던군요. 문어가 올리브 오일과 마늘에 듬북 담겨져서 삶은 요리인데, 너무 부드럽고 전혀 질기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리스본 알파마 지구 반나절 투어 | 언던길 최소 관광지 최고로 하는 방법 찾음!! (지도 포함)

여러분도 만약에 알파마 지구 여행 코스에 포함 되어 있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라미로 (Ramiro)

이전의 블로그 포스트에도 말했듯이 저는 포르투갈에 너무 오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식당 때문이였어요. 해물 식당인데 우리나라처럼 대게로 국물을 만들어서 엄청 유명한 맛집입니다.

 

너무 인기가 많아서 번호표를 뽑 는 것까지 있어요. 여기서 그냥 간략히 예기했지만, 더 자세한 내용이 궁굼하시면, 저의 밑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어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나는 리스본 라미로 (Ramiro) “때문에” 포르투갈에 갔다 (Feat. 역대급 크기의 새우)

미슐랭 스타 맛집 페스카 (Pesca)

미슐랭 스타 맛집인데, 아직 네이버 블로거가 올리지 않은 곳을 찾아서 한번 가봤어요. 우리 구독자님들 열심히 검색하시는데, 최대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네요 ^^

관련 블로그 포스트: 포르투갈 리스본 미슐랭 스타 맛집 프스카 (PESCA) | 리스본 여행

그리고 돈이 아깝지 않은 미슐랭 스타 맛집이였어요. 공짜로 주는 서비스도 엄청 많고, 다 맛있는데, 굴 수프는 난생 처음 먹어보는 아주 뒤집어지는 맛 이였습니다.

길거리 음식 (Street Food)

리스본에서 길거리 음식을 뺴 놓을 수 없겠죠? 알파마 지구에 가면 야외에 우리나라의 포장마차처럼 놓고 먹을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아무데나 갈 수 있지만, 저희는 알파마 지구 제일 꼭대기에 올라가면 Portas Do Sol이라는 술집 바로 옆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다가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는데, 먹고 남은 것은 찍었네요. 꼭 시켜야하는 것은 포르투갈 전통 음식 바칼라우 이에요! 

카페 데 브라질리아 (Cafe De Brasilia)

카페 데 브라질리아는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중 하나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맛집이에요.

 

그런만큼 사람도 엄청 많고 앉을 자리가 없어요. 대신에 포르투갈의 카페 문화가 우리나라와 다른 것 중 하나가 카운터에서 그냥 먹는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그냥 현지인처럼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먹었습니다. 막 뭐 엄청 맛있어서 기절하겠다 이런 것은 아닌데 그냥 의미 삼아 한번 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서비스가 참 별로 에요. 뭐 나쁜 것은 아닌데, 웨이터들끼리 싸우고 있어서 진땀을 뺏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포르투갈 가기 전에 꼭 알고 가야할 것들 | 모르고 가서 똥 고생 할 수 있음요

 

알코아 (Alcoa)

사실 먹어 보지는 않았는데, 블로그에 엄청 올라오는 디저트 가게 입니다. 밖에서만 구경했는데 정말 이쁘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기서도 에그 타르트를 파는데 정말 에그타르트가 먹고 싶으시다면 리스본 애그타르트 3대 맛집 중에 하나를 골라서 가세요 ^^

관련 블로그 포스트: 리스본 3대 에그타르트 맛집 | 파스테이스 데 벨렘 (Pasteis De Belem), 카페 데 브라질리아 (Cafe De Brasilia), 파스텔라리아 산토 안토니오 (Pastelaria Santo Antonio)

그롬 (GROM)

저의는 알코아 대신 그롬을 갔습니다. 알코아에서 디저트를 먹을 수도 있었는데, 뭔가 무거운 해물 음식을 잔뜩 먹고 나니까 샤베트 같이 약간 가볍고 산뜻한 디저트가 땡겨서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뉴욕에도 있고 런던에도 찾아 볼 수 있는 디저트 가게인데, 어쩔 수 없었어요. 짜페게티 먹을 때 김치 안 먹는 것처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알코아에서의 디저트는 너무 다 무거워 보였어요 ㅜㅜ

리스본 체리주 진자 (Ginja)

여기도 매번 갈때 마다 문이 닫아서 결국 포기하고 만 곳입니다. 포르투갈 전통음식은 아닌데, 2002년 체리 축제 때 너무 인기가 많아서 이렇게 폭팔 했다고 합니다. 엄청 달다고 하는데, 혹시 구독자 여러분 다녀오시게 되면 경험담 / 후기 꼭 댓글에 남겨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같아요!

 

저의 맛집 투어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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