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 미슐랭 스타 맛집 페스카 (PESCO) | 리스본 여행

리스본에 있으면서 알파마, 호시우 지역에서만 식당을 다녔는데, 여행 블로거로써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바리오 알토에 위치한 미슐랭 식당 페스카를 가보기로 했다.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식당으로 아직 우리나라 네이버 블로거들은 안가봤는지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아서 포르투갈 여행을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 됬으면 싶어서 따로 이렇게 올리게 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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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미슐랭 스타 페스카 입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샴페인 버켓과 굴들. 정신없이 사진을 찍는 동안 친구들은 다 들어가서 얼른 저도 들어가는 바람에 정문 찍는 것을 깜빡했네요.

 

알파마에서 가는데 택시타고 가서 3 유로 정도 들었습니다. 런던에서 이 거리 타면 거의 15파운드 나올탠데 뭐든지 참 싸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페스카 내부

안의 내부는 테라스 형식으로 오픈이 되어 있는 모던한 느낌인데, 안타깝게도 그 날 비가 와서 블라인드를 쳐놨더라고요. 날씨 좋은 날은 정말 분위기 깡패일 듯 싶어요 ^^

3 코스 메뉴도 있는데 저는 디저트를 안 좋아해서 그냥 에피타이져와 메인 디쉬만 시키기로 했습니다.

3 코스 매뉴판

그리고 당연히 드라이 마티니도 한잔 시켰어요. 드라이 마티니 치고는 살짝 달아서, 덜 쎄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점심이니까 점심부터 너무 달리지 않아서 오히려 다행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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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술. 뭔지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또 다른 친구의 술!

서비스

서비스로 먼저 빵과 염소치츠/올리브 오일을 줍니다. 대부분의 식당은 그냥 빵을 주는 여기는 막 구워서 엄청 따끈따끈한 빵을 구워 줍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리스본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것들 

 

그리고 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로 사실 뭔지는 모르겠는데 맛 죽이는 에피타이저 같은 것이 나왔어요. 하나는 당근에 무슨 미역같은 것을 감아서 짭짜름한 맛이였어요. 약간 우리나라의 안 매운 도라지 무침이라고 해야할까요? 두 번째 것은 과자 같은 것에 치즈를 올려서 제 초딩 입맛에 딱 맞았어요.

에피타이저

에피타이저로 수프 두 종류를 시켰는데 그 중에서 굴 수프가 끝내 줬습니다. 가지고 있던 빵으로 정말 국물 싹싹 다 긁어서 먹었는데, 웨이터가 접시 싰은 것 처럼 너무 깨끗하다며 꺄르르르 웃었어요!

에피타이저로 시킨 굴 수프
에피타이져로 시킨 오징어 수프.

미슐랭 스타 맛집 페스카 메인

매인으로 대구와 Veal을 시켰습니다. 사실 길거리에서 먹던 것과 비교해서 엄청 맛있다는 아니고, 그냥 뭔가 미슐랭 스러운 맛이였다고 할까요? 그런거 있잖아요, 그냥 죠스바 먹어도 무지 맛있는데, 비싼 백화점 밑에서 수재 아이스크림 먹는 그런 느낌이요.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공짜로 초코릿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공짜로 이것 저것 주는데 굳이 코스 요리를 시킬 필요 없는 것 같아요 ^^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꼭 바리오 알토에 와서 한번 먹어보세요. 그리고 바로 옆에 퍼니큘러가 있어서 그거 타고 다시 숙소로 가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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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술먹고 퍼니큘러 타기 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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