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업데이트) 치앙라이 여행 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 | 차량 투어, 흑색사원, 백색사원 등

치앙라이 여행 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것들이 꾀나 있습니다. 저도 일주일 동안 있으면서 자연을 즐기는 것 말고도 흑색 사원 부터 백색사원까지 있는데 정리 해 봤습니다.

 

만약에 치앙 마이에서 치앙 라이를 갈까 말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가는 방법이 궁굼하시면 저의 아주 디테일한 치앙 마이에서 치앙 라이까지 투어 없이 혼자 버스 타고 가기 블로그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치앙마이에서 치앙라이까지 그린버스 타고 가는 방법 

 

 

 

치앙 라이에는 유명한 건물이 두개 있어요. 화이트 탬플과 블랙 탬플.

아마 화이트 탬플은 치앙 라이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오는 장소일 겁니다.

움직이기도 힘들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한적한 치앙라이 시내와는 사뭇 달라서요. 태국에서 유명한 건축가 Chaloemchai Kositpipat가 지은 성전으로 아직도 공사 중이라고 하네요.

멀리서 보면 “우와 장난 아니다”라는 표현이 나오고 가까이가면 “왓 더 헬”의 표현이 나오는 곳입니다.

멀리서 보면 웅장함에 놀라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입구 주의에 지옥에서 사람들이 나오려고 하는 그런 느낌의 조각상들이 있어요. 살짝 썸뜻하면서 신기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치앙 라이 숙소 위치 추천과 꼭 가야하는 호텔 리스트 

 

그런데 너무 많은 관광객 때문에 아주 편하게 볼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 인파가 싫으시면, 블랙 탬플을 가보세요.

공원의 형태로 된 박물관입니다. 탬플은 사실 아니고, 예술가 Thawan Duchance의 작업소이자 집이였다고 합니다.

여기도 뭔가 섬뜩하게 인간 뼈와 동물 껍질등을 전시 해놨어요. 그런데, 뭔가 화이트 탬플과는 달리 여류롭고 릴섹싱한 분위기여서 좋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투어가 없어서 툭툭 타고 택시 타고 고생을 했는데 얼마전에 보니까 차량 투어가 있네요.

 

치앙 라이 차량 투어

치앙 마이에서 치앙 라이까지 데려다주고 관광지까지 데려다 줄 뿐 아니라 가이드가 있어서 설명 해 준다고 합니다.

특히 치앙 라이 관광지들이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에 꾀 좋은 서비스 입니다.

클릭 -> 차량 투어 예약하기 

 

진짜 현지인 식당에서 밥 먹기

물론 잘 모르고 가면 동네도 후지고 할 것 없는 곳 같지만, 알고보면 정말 깨알 같이 치앙 라이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것들이 있어요.


치앙 라이가 너무 아름 다웠던 것은 아직도 때뭇지 않은 동네와 자연 때문이였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 산속에 있는 홈스테이를 해서 쉽게 논밭을 돌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주인이 알려준 식당을 가기 위해 블랙 탬플에서 한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작은 호수가 나오는데, 거기에 위치한 식당 이였어요.

이 식당은 치앙 라이 동네 사람들만 아는 식당이라고 해요. 사실 찾기도 그렇게 쉽지는 않았어요.

대략 블랙 탬플에서 한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고 가면 나오는 호수입니다. 지도는 밑에 올려놨어요. 만약에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음식은 생선 튀김과 돼지고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치앙마이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

 

더욱 놀라운건 이걸 다해서 3000원도 안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생선이 너무 커서 세며이 먹어도 배부를 정도였어요. 어디서 구한건지, 아님 호수에서 건진건지는 알 수 없지만요 ^^

정말로 치앙라이 여행 중 가장 특벼할고 소중한 기억을 남게 한 것 같아요.

 

밤부 홈스테이 (Bambou Homestay)

제 꿈중에 하나가 치앙 라이 포시즌 (Four Seasons Golden Triangle)에서 몇박 묵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코기리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일 테니까요. 그런데 그 꿈이 무너진건 하룻밤 가격이 제 6개월 어치의 여행 예산이였기 때문이다. 언젠가 억만장자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네요.

클릭 -> 포시즌 골든 트리이앵글 가격 

 

물론 포시즌 호텔은 아니지만 밤부 홈스테이 (Bambuh Homestay)는 포시즌 만큼이나 특별하고 세계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였습니다. 건축가였던 주인장이 일을 그만 두고 치앙라이에 와서 호텔을 지었다고 한다.

옷걸이서부터 샤워실까지 엄청난 디테일에 신경 썻다. 그리고 매일 아침식사를 제공했는데 호텔에서 먹는 것보다 100배 낳았다.

 

밑의 브이로그를 통해 주인 아저씨의 열정과 호텔이 어떤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포시즌보다 열배 이상 쌌지만, 분위기는 거의 포시즌의 느낌(?)이였어요. 정말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뭔가 우리나라 시골에 가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었네요. 그리고 위에 말한 식당 또한 이 호텔의 주인장이 가르쳐줘서 가게 되었어요. 아마 여기에 있지 않았다면, 그런 특별한 식당도 몰랐겠죠?

 

코끼리 보호소 가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코끼리 보호소는 코끼리를 안 타는 대신 씻겨주고 놀아주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사실은 그것도 동물 학대와 마찬가지 입니다. 왜냐태고요? 코끼리가 씻기 싫어도 관광객들이 원한다면 의지와 상관없이 물에 들어가야하잖아요. 결국엔 이것도 코끼리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코끼리 보호소의 마지막 목표는 아마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일 겁니다. 그런데 계속 사람들과의 접촉을 하게 되면 자연으로 돌아갈 일은 아무도 평생 없을 듯해요. 그래서 치앙 라이에는 사람이 우선이 아닌 코끼리가 우선인 보호소가 생겼어요. 정말 마지막 목표가 코끼리를 다시 자연으로 보낼 수 있도록 말이죠. 그래서 씻는 것도 안한다고 합니다.

물론 씻겨 주는 것도 하고 싶었지만, 조금 더 의식있는 여행자가 되고싶은 마음에 이 곳 보호소 (Happy Valley Project)를 찾았어요.

치앙라이 여행 중 가장 많이 기억에 남고 가장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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