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맛집 총정리 | 영국 전통 음식 종류와 런던에서 꼭 가야하는 식당들

6월 10, 20215 min readAdd comment

영국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이 우리는 흔히 피쉬 앤드 칩스로 알고 있는데, 그 이외에도 참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영국 전통 음식 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국에 오면 꼭 먹어야하는 음식들과 최고의 식당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피쉬 앤드 칩스

아마도 제일 유명한 영국 음식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생선 튀김과 두꺼운 감자 튀김이 같이 나옵니다. 타르타르 소스와 말트 비니거 (식초)를 뿌려서 먹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플랫 아이언 (Flat Iron) 보다 맛있는 런던 맛집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먹고 뭔가 맛이 심심하다고 할정도로 간이 안되어있어요. 간을 하기 위해서 식초와 소금을 뿌려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식초는 도저히 못 뿌려 먹겠더라고요.

 

 

 

 

 

 

뱅어즈 (소세지) 앤드 메쉬 (Bangers and Mash)

소세지와 매쉬 이건 제가 좋아하는 영국 음식입니다. 간도 약간 짭짜름한게 제 스타일입니다.

 

길게 쭉 뽑은 소세지와 메쉬 포테이토가 나오는 음식입니다. 매쉬 포테이토는 감자를 아주 잘게 뭉게서 크림을 넣고 부드럽게 만듭니다. 거기에 그레이비 (Gravy)라는 소스를 쫙 뿌려서 먹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국 음식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습니다.

 

 

 

 

솔트 비프 (Salt Beef)

콘 비프 (Corned Beef)로 만든 고기로 주로 센드위치로 만들어서 판다. 우리나라로 치면 스팸하고 비슷한 맛이 난다. 작년에 브릭 레인에 머물렀을 때 거의 매일 점심에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영국 100 대 음식점으로 뽑혔던 베이글 베이크 (Beigel Bake)는 정말 줄이 항상 깁니다.

그리고 베이글을 많이 시키는데, 개인적으로는 솔트 비프 샌드위치가 더 좋았습니다 (양이 많아서 ^^). 브이로그로도 만들어 봤는데 확인해 보세요.

 

 

 

 

 

버드 게임 (Bird Game)

버드 게임은 치킨과 비슷한 음식이지만, 다른 음식입니다. 영국 영화나 티비를 보면 시골에서 영국남자들이 영국 전통복과 모자를 쓰고 강아지와 함께 풀밭을 들어가서 새를 놀래키는 장면들이 있잖아요.

 

그리고 영국 신사들이 새가 날아가면 총으로 잡는 것입니다. 그런 새를 게임 새 (Game Bird)라고 합니다. 그런 새를 통닭 형식으로 해서 파는 것 입니다.

 

 

영국 전통 음식이라고 한다면 가장 전통적인 음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새대가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먹지 않게 됬지만, 다시 이런 영국 전통 음식을 되살려 새롭게 재 해석하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새 입니다. 

물론 그 중에 이런 전통 음식을 파는 펍 (영국식 펍)이 미슐랭 스타를 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미슐랭 펍 부터 다녀 왔는데, 관련 블로그 포스트에 따로 정리 해 봤습니다.

 

 

잉글리쉬 애프터눈 티 (English Afternoon Tea)

오후 3 – 5시 쯤 간식 겸 먹는 것으로 옛날에 귀부인들이 즐겼다고 한다.

주로  3단 트레이에 샌드위치, 스콘, 타르트, 초콜릿 등이 담겨 나옵니다. 음식을 두는 위치와 먹는 순서가 있다. 맨 아래에는 샌드위치, 가운데는 스콘, 케이크 등 베이커리, 위에는 마카롱 등 디져트를 올려 놓는다.

 

나는 샬롯 호텔의 에프너눈 티를 즐겼는데, 요즘 우리나라에서 런던 놀러가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스케치가 엄청 인기라고 한다. 나도 언젠가 가보게 되면 블로그 포스트를 만들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잉글리쉬 파이 (English Pie)

우리가 흔히 아는 디저트 파이는 아니고, 안에 스테이크나 소세지 등 다양한 음식이 들어 있는 파이입니다. 간단하고 편하게 간식거리로 먹기 딱 좋은 음식입니다.

 

 

 

이글리쉬 브랙파스트 (English Breakfast)

영국식 아침은 블랙 푸딩, 소세지, 영국식 베이컨, 계란, 삶은 콩, 구운 토마토와 계란이에요. 식당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소세지와 베이컨 그리고 계란과 토스트는 꼭 같이 나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아침이 맛있는 5대 런던 맛집! 

 

 

영국식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정말 골목골목 있지만, 나는 리젼시 카페를 추천한다. 역사가 오래된 카페일 뿐 아니라, 웨스터민스터 사원과 버킹엄 궁전에서 크게 멀지 않아 아침을 먹고 관광을 하러 가기 딱 좋다. 특히 제가 만든 주요 관광지 12 곳을 반나절 안에 보실 계획 이시라면 꼭 추천 해 주고 싶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어떻게 나는 런던 주요 관광지 12 곳을 반나절 안에 끝냈을까?

 

 

 

선데이 로스트 (Sunday Roast)

양 고기? 닭? 아님 소고기? 그 중의 세가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삶은 야채, 욕서 푸딩 (Yorkshire Pudding, 푸딩은 아니고 빵 같은 것입니다), 감자 등 이것 저것을 올리고 그레이비 소스 (Gravy)소스를 쫙 뿌려서 먹는 음식입니다. 주로 일요일에 먹어서 선데이 로스트라고 부릅니다. 사실 이것도 저는 약간 싱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워낙에 짜게 먹는 성격이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글을 쓰다보니 느껴지네요.

 

제가 네로우 보트 펍을 추천하는 이유는 강가를 바라보고 있는 펍으로 테라스에서 운치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왕 맛있는 음식 테라스에 앉아서 배가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먹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요?

 

 

그 이외에도 런던에서 술집으로는 유일하게 미슐랭 스타를 받은 하드우드 암스 (Hardwood Arms) 예약이 가능하다면 꼭 경험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 방법 및 후기는 관련 블로그 포스트에 올렸습니다.

젤리 장어 (Jellied Eel)

이건 유투브에 하두 올라와서 꼭 먹어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맛있어서가 아니고 정말 독특하고 특이해서 꼭 먹어 보고 싶었던 영국 음식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도전해 보세요!

F.Cooke 이라는 곳이 유명하지만, 최근에 G.Kelly라는 곳을 다녀오고 나서 장어 젤리도 그렇게 나쁘지 않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물론 여전히 쉽게 매일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정말 이스트 런던에 오지 않고서는 경험 할 수 없는 런던의 정말 독특한 음식 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영어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한국어 번역이 필요하다면 밑의 댓글에 남겨 주시면 달아 드리도록 할게요), 저의 브이로그에서도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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