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여행을 하면서 돌아 보면 다른 유럽 도시들과 달리 베를린 여행 코스는 궁전이나 성당 보다는 세계 2차 대전과 관련 있는 베를린 관광지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한달동안 성당과 궁전을 보다 너무 지겹다 라고 생각 할 때 딱 새로운 명소들을 봐서 좋았습니다.
사실 베를린 여행은 관광지도 좋지만 이쁜 카페와 클럽 등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베를린 관광지는 하루만에 끝내도 충분합니다. 그래서 지도 포함 베를린 여행 일정을 짜 봤습니다.
베를린 국회 의사당 (Reichstag Building)
Bundestag 또는 Brandenburger Tor 역 (브란덴 부르크 문과 더 가깝습니다) 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독일 국회의사당으로 건물이 오랜된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같이 있어서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내부 입장을 하지 않으면 대단한 느낌은 없지만, 전철역에 내려서 지나가는 건물 이니까 보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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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처럼 돔에 입장할 수도 있는데 무료이고 미리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예약 하는 방법
일단 온라인에서 미리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그 후 밑의 그림 순서대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메일을 받으실텐데,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고 개인 정보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입장 방법 : 예약 확인서와 신분증 (꼭 챙겨 가셔야 합니다).
브란덴부르크 문 (Brandenburg Gate)
베를린 장벽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베를린 관광지 일 겁니다.
우리나라의 숭례문 같은 존재라고 해야 하나요?
독일을 대표하는 문이기 때문에 처음 베를린 여행을 하시는 것이라면 꼭 가시기 바랍니다.
여기 앞에서 사진도 가장 많이 찍습니다. 히틀러가 여기서 연설을 자주 했다고도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공연을 해서 공연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
학살된 유럽 유대인을 위한 기념물 (Memorial to the Murdered Jews of Europe)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인스타에서 많이 보는 학살된 유럽 유대인을 위한 기념물이 나옵니다.
2005년 유대인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지여진 기념물 입니다.
엄숙한 느낌과 아름답다(?)라는 느낌이 동시에 나는 기념물입니다.
저는 친구들과 가서 서로 잃어 버려서 다시 찾는데 일분이나(ㅋ) 걸렸습니다.
몇년전에 티비에서도 봐서 기억이 남는 곳인데 실제로 가면 뭔가 짠 합니다.
그 이외에도 직접 기념 센터에 입장 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Mall of Berlin (화장실 다녀오기)
이제 이 쯤 되면 오줌이 마려워 집니다.
스벅도 가고 쉴겸 베를린 몰에서 화장실을 다녀 옵니다.
다른 곳보다 훨씬 깨끗하고 건물 내부가 시원해서 좋습니다.
베를린 장벽 (Berlin Wall)
다음으로 베를린 장벽을 보러 갑시다.
시간이 없어서 베를린 관광지 중 한 곳만 가야한다면 베를린 장벽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던 기억이 나지만, 친절하게 설명도 되어 있어서 천천히 걸으면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우리나라 처럼 분단 됬던 것을 보면 뭔가 느낌이 이상한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베를린 장벽은 두 군대가 있습니다. 위의 베를린 장벽이 가장 유명한 베를린 관광지입니다.
친구들과 다녀 온 후 동생하고 다시 베를린 여행을 왔을 때 다시 가려고 했는데, 베를린 장벽 기념 공원 (Berlin Wall Memorial) 이라는 곳으로 모르고 갔습니다.
제가 첫번 째 갔던 베를린 장벽에 비해 볼 것이 없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저의 동생과 다녀 온 곳은 관광지와 살짝 벗어 난 곳입니다.
베를린 장벽만 보러 가신다면 검색을 잘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밑의 지도는 베를린 장벽 기념 공원이고 가야하는 곳은 “베를린 장벽 (Berlin Wall)” 입니다.
체크포인트 찰리 (Checkpoint Charlie)
동 베를린과 서 베를린을 오가기 위한 검문소 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북한과 남한을 나누는 검문소와 비슷한 것 입니다.
실제로 가면 군인 같은 사람들이 서 있습니다.
이건 관광객을 상대로 있는 분들이고 사진을 찍으려면 돈을 내야 합니다. 국가에서 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가서 보면 그냥 작은 검문소로 뭐가 특이한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가기 전에 위키백과에서 한번 읽고 가면 조금더 느낌이 올 겁니다 ^^
그 옆으로 가면 체크 포인트 알리 박물관도 있습니다.
티켓을 17.5 유로 입니다. 구매는 여기서 하시면 됩니다.
저는 별로 안 땡겨서 안 들어 갔는데,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Restaurant Maximilians Berlin (점심)
다음으로 베를린 돔 성당을 가기 전에 점심을 먹으시면 될 것 같아요.
많이 걸어서 딱 출출 해 질 때인데, 저는 Maximilians를 갔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이라 별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돌 한개로 2마리의 새를 죽일 수 있는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전통 음식부터 허기짐을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노이에바헤 (Neue Wache)
이제 점심을 먹고 베를린 돔 성당을 향합니다.
성당을 향하다 보면 노이에 바헤라는 이쁜 고전 양식의 건축물이 보입니다.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아서 참 좋았습니다. 날씨만 좋으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들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제 계
베를린 돔 성당 (Berlin Cathedral)
독일에서 가장 큰 성당입니다.
런던이나 파리 여행을 했다면 크게 감명이 오지 않겠지만, 유럽 여행이 처음이라면 감탄이 나올 만한 크기 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도 하고 있습니다.
피크닉 좋아하시면 아까 중간에 화장실 브레이크 때 와인과 치즈를 사서 여기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 이외에 여기서 부터 여러분이 원하시는 관광지를 선택해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베를린 돔 성당에서 :
- 왼쪽으로 가시면 → 5개의 박물관이 모여 있는 박물관 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 중 신 박물관과 페르가몬 박물관이 가장 유명합니다.
- 직진 하시면 → 베를린 티비 타워와 최초의 바디 월드 박물관이 있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다 하실 수도 있지만, 반나절 베를린 여행 코스를 짜고 계시면 한가지만 선택해서 가면 될 것 같아요.
마지막 베를린 관광지
Pergamon Museum (페르가몬 박물관)
베를린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 입니다.
박물관 딱 한 곳을 가야 한다면 페르가몬 박물관을 추천 합니다. 파리의 루브르나 런던의 대영 박물관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방문 계획을 하신다면 오픈 전에 가시거나 3시 이후에 가시면 됩니다.
총 3개의 방이 있는데 꼼꼼하게 다 보신다면 한 방에 2시간씩 총 6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저는 정말 그냥 쭉 여유롭게 걸으면서 본 정도 입니다).
티켓 사는 줄이 길어서 시간 절약을 위해서 미리 구매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Neue Museum (신 미술관)
고대 이집트와 선사 시대 문명을 볼 수 있는 박물관 입니다. 페르가몬 박물관보다 작지만 새로 지여서 깨끗하고 산적한 느낌이 나는 박물관 입니다.
파리의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 같은 차이 입니다.
신 미술관은 페르가몬 박물관보다 조금더 비싸기는 하지만 새로 지어서 깔쌈 합니다.
박물관 섬에서 5개의 박물관을 다 방문하고 싶으시면 베를린 뮤지엄 패스나 베를린 웰컴 카드 구매 하는 것이 제일 저렴 합니다. 3일 동안 3개의 박물관을 방문하면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 베를린 웰컴 카드가 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고 가치가 없습니다.
베를린 TV 타워 (Berliner Fernsehturm)
베를린의 뷰를 한 눈에 보고 싶다면 가야 하는 곳 입니다.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로 360도로 베를린을 볼 수 있습니다.
베를린 전망대 하면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그 이외에 베를린 관광지
그 이외의 베를린 관광지 추천 할게요 ^^
만약에 베를린을 한 눈에 보고 싶은데, 지루하게 베를린 티비 타워에 올라가고 싶지 않으면 베를린 하이 플라이어 (Berlin Hi Flyer)를 추천 합니다.
저는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안 올라 갔는데, 제 친구의 말로는 재미 있다고 합니다.
줄이 길지 않아서 굳이 미리 예약 할 필요 없이 앞에서 예약 해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지금 쭉 읽다가 이걸 다 어떻게 걷나 하실 수 있는데 저희는 문제 없이 걸었습니다 (제 나이 : 39살).
물론 나이드신 부모님이나 할머니랑 가시게 된다면 빨간 버스를 추천 합니다. 사실 저는 아빠와 여행 하면 많이 이용하는 버스 투어 입니다.
제가 선택한 여행 코스를 포함해서 주요 관광지들을 한번에 편하게 내렸다가 탔다 하면서 관광할 수 있는 편안한 투어 입니다.
저와 동생이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우리나라의 편의점 같은 곳에서 맥주 마시는 것이 였는데, 독일 여행을 하시게 되면 꼭 한번 해 보기를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