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아침에 한식 땡길 때 갈 수 있는 맛집 7 군데

다 이해 합니다. 해외 여행하는데 런던 아침 식사 할 때 양식 먹는 것도 한 두 번이지. 동양인 음식 너무 땡기죠? ㅋ 그래서 오늘은 몇 없는 동양인 식당 중 런던에서 아침에 한식 땡길 때 갈 수 있는 맛집 7 군데를 정리 해 봤습니다.

현지인들 중 런던에서 한식 땡길 때 한국인 여행자들이 갈 만한 아침 맛집이 있으면 댓글에 알려주세요!

Ting Restaurant (사우스 워크)

첫 번째로 런던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동양인 레스토랑은 팅 레스토랑 (지도) 입니다. 샹그리라 호텔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약간 실망 했습니다. 호텔 조식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처럼 좋을 줄 알았거든요.

일단 중국 기업이기 때문에 조식 뷔페에 중국 음식 코너가 있습니다.

다른 유투브를 보면 만두도 있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죽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기호에 맞게 이것 저것 첨가 할 수 있기는 하지만 42 파운드를 내고 먹을 만한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 양식 뷔페도 그냥 기억에 남는 음식도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나름 즐겼던 이유는 뷰가 끝내 준다는 것 입니다.

만약에 제가 다시 간다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붸페 하지말고 그냥 일반 식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 일반 죽 : 7 파운드
  • 버섯 죽 : 9 파운드
  • 생강 닭 죽 : 11 파운드

 

더 뷰 프롬 더 샤드 티켓은 한장당 40파운드 하는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샤드 안에 있는 샹그리라 호텔에 가서 아침 식사를 하면서 뷰를 보는게 나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뷰 프롬 더 샤드도 가 보고 팅 레스토랑도 가봤지만 전망은 크게 차이 없습니다.

오히려 팅 레스토랑이 좋았던 것이 일출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 런던 더 샤드 (View from the Shard)에서 티켓 안사고 공짜로 샴페인 마시며 뷰 보는 방법

 

만약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싫다 하시면 샤드 안의 샹그리라 호텔에 Gong 이나 스카이 라운지 바가 있습니다. 여기도 입장료 없이 전망 끝내 줍니다.

오프닝 시간과 위치

팅 레스토랑 오프닝 시간은: 

  • 월-금 07:00-10:30
  • 토-일 07:00-11:00

위치는 

샤드 들어가는 입구 말고 샹그리라 호텔 들어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그리고 35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Far East Chinese (차이나 타운)

개인적으로 죽 같은 아침 식사를 하실 계획이라면 런던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  Far East Chinese 를 추천 합니다.

물론 아침 7시에 오픈 하는 것은 아니지만 (9시에 오픈), 계란 들어간 죽이 4.5파운드로 엄청 저렴 합니다.

그리고 메뉴도 훨씬 다양합니다.

점심 메뉴도 가능 한 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이외에도 만두와 닭 국수를 시켰는데 다 맛있습니다.

오프닝 시간

  • 월 – 일 : 9:00 – 03:00

Marugame (워털루 역)

마루가메 (Marugame) 는 일식 우동을 파는 유명한 체인 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약간 일본 우동 계의 맥도날드라고 해야 할까요?

모든 마루가메 식당에서 아침을 파는 것은 아니고, 워털루 역 안에서만 현재 아침을 팔고 있습니다.

조만간 리버풀 역에서도 오픈한다고 하는데, 거기서도 아침 팔 계획이라고 합니다.

마루가메 아침 메뉴

확실히 일본에서 큰 기업이다 보니 메뉴가 깔끔하면서도 종류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본가서 우동신 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루가메 베니딕트 우동은 우동신의 카르보나라 우동과 비슷합니다.

그 이외에도 시금치 우동과 커리 우동도 있습니다.

산도도 팝니다. 빵이 너무 커서 생각보다 그냥 그랬습니다. 종류는 :

  • 카츠 & 베이컨 산도
  • 베이컨 & 계란 산도
  • 일본식 소시지 & 계란 산도
  • 시큼치 & 미소 두부 산도

 

그 이외에도 기차 빨리 타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투고 해 갈 수 있는 죽도 있고, 연어밥도 있습니다.

오프닝 시간

아침 8시부터 오픈하는데, 아침은 언제가 마지막인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11시?)

Koya (소호, 브로드웨이 마켓)

코요 (Koya)도 일식 우동을 파는 곳 입니다.

마루가메와 비슷한 우동도 팔지만 가정식 백반 스타일 아침도 팝니다.

개인적으로 코야는 마루가메 보다는 프리미엄(?)의 느낌이 강합니다.

가격도 살짝 더 비싼 편입니다.

그리고 분위기도 딱 힙스터들이 좋아하는 분위기로 정말 힙 합니다.

코야의 좋은 점은 우동 이외에도 밥이 잘 나온다는 겁니다. 특히 우리 입맛에 맛는 찰진 밥이라 저는 굉장히 좋아 합니다.

  • 일식 스타일 아침은 고등어와 피클 밥 등 백반 식으로 나옵니다.
  • 양식 스타일은 계란에 밥 비벼 먹는 스타일 입니다 (추가로 베이컨과 버섯이 들어 갑니다)
양식 스타일 아침 밥
일식 스타일 아침 밥

우동 같은 경우에는 마루가메와 비슷한 카르보나라 우동, 미소 클래식 (하크니 지점만) 등등 이 있습니다.

오프닝 시간과 위치

  • 하크니 (지도 클릭, Hackney)는 주말만 (토요일 / 일요일) 10:00 – 11:59 까지만 합니다. 
  • 소호 (지도 클릭, Soho)는 매일 (월 – 일) 10:00 – 11:59 까지 합니다. 

Nobu Hotel (쇼디치, 말리본)

저게 다녀 온 호텔 중 런던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호텔은 노부 호텔 입니다.

동양인으로써 뭔가 더 편한 느낌일 뿐 아니라 음식도 정말 맛있습니다.

위치는 말리본 (지도 클릭, Portman Square)과 쇼디치 (지도 클릭, Shoreditch)에 있습니다.

 

붸페는 그냥 그렇고 개별로 시키는 메뉴가 죽여 줍니다.

너무 유명해서 블로거들이 레시피 까지 따라한 스크램블 에그 돈부리 부터 베네딕트 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알고 계시면 좋을 것이 쇼디치에서 돈부리 시키면 15 파운드이고 말리본에서 시키면 22 파운드 입니다. 똑같은데 동네가 더 부자 동네라 그런 듯 합니다.

노부 호텔 브런치

쇼디치 지점에서는 주말에 무제한 스시 브런치도 합니다.

가격은 75 파운드이고 무제한 스시, 사시미와 세비체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으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메뉴는

  • 노부 스타일 베네딕트
  • 유명한 스크렘블 에그 돈부리
  • 컬리플라워와 할라피뇨 살사
  • 매콤한 크림 새우
  • 연어 구이
  • 닭 꼬치
  • 소고기 꼬치
  • 대구 구이

오프닝 시간

  • 월-일: 7:00am-11:00am

Dishoom (여러 지역, 웹사이트 확인)

디슘은 이미 꾀나 런던에서는 유명한 인도 음식점 입니다.

인도 음식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살짝 안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간 누구나 먹기 쉽게 변형이 많이 된 인도 음식 입니다.

그래서 인도 음식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디슘에서 아침도 팝니다.

런던 아침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침 8시부터 파는데 약간 퓨전 형식으로 팔아서 오믈렛도 있고 인도식 아침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집에서는 쉽게 먹지 못하는 맛이라 몇번 가 본 것 같아요.

 

관련 포스트: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