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반나절 투어는 불가능하다? | 런던 주요 관광지 12 곳 반나절에 끝내는 방법 + 지도


런던을 경유해서 반나절 밖에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 그리고 그냥 주요 관광지 보다는 런더너처럼 그냥 느긋하게 지내고 싶은데 의무감에 쓸려 관광지를 가야겠다는 여러분을 위해서 런던 반나절 투어를 깔쌈하게 정리했습니다. 총 12 곳인데, 타워 브릿지를 빼고는 런던에서 꼭 가야 할 주요 관광지는 반나절 안에 다 커버 할 수 있습니다.

런던 반나절 투어 코스

웨스트민스터 역에서 시작 → 빅밴  → 웨스트민스터 사원 → 쳐칠 작전 지휘소 → 버킹검 궁전 → 더 몰 → 근위대 기마병 교대식  → 애드미럴티 아치 (Admiralty Arch) → 트라팔가 스퀘어 → 네셔널 갤러리 → 킹스맨 → 포트넘 앤 메이슨

 

이 투어는 무료로 할 수 있는 투어입니다. 대신에 웨스트민스터 사원, 쳐칠 워 룸, 퀸즈 갤러리, 로얄 뮤즈 등 박물관이나 사원, 갤러리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만약에 입장을 하고 싶으시다면 조금 있다가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할게요.

 

웨스트민스터 역에서 내리기

웨스트민스터 역 3번 출구로 나가시면 정면에 빅 벤 (2021년 까지 공사 중입니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다리를 건느시면 런던아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반나절 투어 코스이기 때문에 런던 아이는 건너 뛰기로 하겠습니다. 만약에 저녁에 시간이 되신다면 밤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빅 벤 (Big Ben)

 

제일 먼저 가야하는 곳은 바로 빅 벤이다. 런던 관광와서 빅 벤을 안 보고 가면 런던 갔다 왔다고 하기 창피할 정도로 정말 유명한 건물이다. 그리고 아마도 런던하면 제일 유명한 건물이 아닐 까 싶다.

 

런던 국회 의사당의 사징이기도 한 빅 벤은 오래 전 건설 책임자인 밴자민 홀의 이름을 따서 빅 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진짜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참 욕심이 많은 듯하다. 지폐에 얼굴을 붙이는 것도 모자라 빅 밴의 명칭을 엘리자베스 타워라고 하니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도 엘리자베스 타워라고 부르진 않는다.

 

빅밴에서 길을 건너시면 작은 공원이 나오는데, 이곳은 쳐칠, 간디에서 만델라 동상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 왕의 대관식으로 이용되는 건물입니다. 많은 분들이 웨스트민스터 대성당과 혼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 건물은 다른 건물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겉도 아름답지만 안은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미사를 볼 때는 공짜 이지만 다른 날짜들은 입장료가 따로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입장하실 계획이시라면 제 밑의 블로그 포스트를 보고 참조하시면 됩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웨스트민스터 사원 입자료, 시간, 오디오 가이드 총 정리 

 

 

만약에 웨스트 민스터 사원 (23파운드)과 처칠 작전 지휘소 (22 파운드) 그리고 버킹검 궁전 입장 (14파운드)을 하실 계획 이시라면 런던 패스를 구매하세요. 런던 패스는 80개가 넘는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특히 2일 짜리를 끈으면 확실이 이득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런던 패스로 총 9만 천원 아끼는 방법 파트 1 | 웨스터민스터 사원, 쳐칠 워 룸, 버킹엄 궁전, 교통 박물관

 

정식 사이트에서 구매하실 수도 있지만, 아주 디테일하고 자세하게 조사한 결과 클룩이 거의 10파운드나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제가 사이트별(마이 리얼 트립, 수쿠리, 클룩, 정식 사이트)로 자세하게 비교하고 분석한 블로그 포스트를 보신 후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런던 패스는 정말 필요한가?  |  할인 코드와 회사별로 비교 분석

 

만약에 그냥 바로 구매 하시겠다면 밑의 링크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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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 워 룸 (Churchill War Room)

처칠 작전 지휘소는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기 때문에 11시에 근위대 교대식을 보실 계획 이시라면 교대식을 보시고 트라팔가 스퀘어를 가기 전에 들리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처칠 워 룸 줄 안서고 들어가는 방법 부터 입장료와 시간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저의 다른 블로그 포스트를 확인하세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쳐칠 워 룸 빨리 들어가는 방법, 입장료, 오픈 시간 총 정리! 

아침 열시 쳐칠 워 룸 줄 길이…

세인트 제임스 공원 (Saint James Park)

처칠 워 룸을 나와 바로 제인트 제임스 공원을 지나 버킹검 궁전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많은 백조와 페리카나 등을 볼 수 있고, 특히 봄 같은 경우에는 새끼들을 이끌고 강을 떠 돌아다니는 것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제 브이로그에서 확일 할 수 있습니다.

 

느긋하게 산책을 하시면 좋지만, 11시에 근위병 교대식에 최대한 맞춰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있다가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제일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으시다면 최대한 30분 전에는 가셔야 합니다.

버킹엄 궁전

1703년에 지여져 지금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살고 있다. 버킹엄 궁전 안에 들어가서 구경할 수도 있다. 버킹검 궁전의 퀸즈 갤러리, 로얄 뮤스와 스테이트 룸 투어 세가지를 할 수 있다. 퀜스 갤러리 빼고 나머지는 오픈 하는 날짜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가야한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버킹검 궁전 퀸즈 갤럴리, 로얄 뮤스와 스테이트 룸 입장료 + 시간 총정리 

 

 

위에서 말했듯 버킹엄 궁전을 와야 한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근위대 교대식을 봐야하기 때문이다 아침 11시에 하기 때문에 빅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10시 30분 전까지는 마치고 버킹검 궁전으로 향해야한다.

그리고 매일 하는 날도 있지만, 격일로 할 때도 있기 때문에 날짜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어디서 봐야 가장 잘 보이는지, 교대식 하는 날짜는 언제인지 등은 저의 다른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빅토리아 메모리얼에 올라가시면 가장 잘 보입니다. 무조건 버킹엄 궁전 제일 앞으로 간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더 자세히 왜 빅토리아 메모리얼이 좋은지 그리고 언제가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제 밑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근위대 교대식에 대한 모든 정보. 여기서 보면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더 몰 (The Mall)

버킹검 궁전을 등지고 더 몰을 쭉 걸어 간다.

근위대 기마병 교대식

근위병 교대식 만큼 인기가 있는 교대식은 아니지만 같은 시간 대에 기마병 교대식을 한다. 근위대 교대식 만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기마병 교대식이 더 좋았다.

버킹검 궁전에서 일어나는 근위대 교대식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쳐칠 작전 지휘소를 가지 못했다면, 여기서 걸어서 3분이면 도착한다.

 

기마병 박물관 (8파운드)도 있는데 런던 패스가 있지 않는 이상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볼 수 있는 것에 비해서 가격이 꾀 쎈것 같다.

애드미럴티 아치 (Admiralty Arch)

더 몰을 따라 쭉 올라가면 애드미럴티 아치에 다다른다. 1912년에 지여졌고 지금은 럭셔리 호텔로 개조되고 있다 (2022년에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웅장할 뿐 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다.

그리고!!!!!  애드미럴티 아치를 잘 둘러 보면 코 조각상을 발견할 수 있다.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하고 싶으시면 제 브이로그를 확인 하시면 됩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소호의 숨겨진 코 조각상을 찾았다 

 

트라팔가 스퀘어

런던에서 제일 유명한 광장입니다. 무수히 많은 영화나 티비 드라마에도 등장한 광장입니다. 브이 포 벤데타 부터 에지 오브 투마로우에서 셜록 홈즈까지 단골 장소 입니다. 셜록 홈즈와 관련해 트라팔가 스퀘어서 일어난 웃긴 촬영 에피소드도 브이로그로 만들었는데 확인해 보세요.

13세기에 지여 졌는데, 사진 찍고 쉬기 좋은 곳입니다. 그 앞에 네셔널 갤러리가 있는데, 시간이 되신다면 들어가서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셔널 갤러리

13세기에서 1900년 까지의 예술 작품이 있는 갤러리로 무료입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짧게 보고 나와도 되고 문화인이라면 오래 감상할 수 있겠죠?

 


이 이외에도 런던에서 3 4일보다 길게 계시면 런던에서만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것들이 많아요. (클릭 -> 이색적인 런던 여행이 궁굼하시면 저의 블로그 포스트 확인) 물론 기본적인 런던 여행 코스도 글을 써서 올리고 있지만 이색적인 것들도 다녀와서 글을 올리고 있어요. 카톡 추가하시면 런던 여행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 깜짝 상품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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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샾

킹스맨 샾은 내셔널 갤러리에서 직진을 한 후 세인트 제임스 스트릿에서 우측으로 꺽으면 나옵니다. 저는 안에서 물건을 사 본 적은 없지만, 이 거리가 참 이쁘다고 생각이 듭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영국에서만 파는 꼭 사야하는 런던 쇼핑 리스트와 기념품 추천과 쇼핑 “해킹” 꿀팁

포트넘 앤드 메이슨

마지막으로 반나절 런던 여행의 피날래로 쇼핑을 해야하겠죠? 포트넘 앤드 메이슨은 런던의 한 백화점인데, 다른 백화점과는 달리 포트넘 앤드 메이슨의 제품은 이 백화점에서밖에 살 수 없어요.

1707년 부터 있던 역사가 깊은 백화점입니다. 영국 왕실도 즐겨서 마시는 티부터 역국식 티 세트 까지 영국스러운 것을 사기에 최고로 좋은 백화점입니다.

 

 

이렇게 다하고 나면 대략 12시 반에서 1시 정도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되시면 점심을 먹으러 가셔도 되겠죠? 맛집은 한국인들은 플랫 아이언 (Flat Iron, 리뷰 클릭)을 많이 가는데 그 이외에도 바오 (Bao, 리뷰 클릭), 랜덜과 오빈 (Randall and Aubin, 리뷰 클릭) 그리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바라피나 (Barraffina, 리뷰 클릭) 등 갈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여러분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 런던 여행할 때 햇갈려서 이런 포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한번 적어 봤습니다. 하루종일 이렇게 적었는데 댓글은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 그리고 브이로그도 만들고 있는데, 구독해 주시면 런던 여행에 대한 정보도 열심히 더 만들어서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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