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기념품 사기와 쇼핑하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런던을 가게되면 꼭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런던 기념품 사는 것과 런던에서만 파는 것들을 사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바쁜 런던 여행 일정 속에서 젭싸고 빠르게 쇼핑을 하는 해킹 꿀팁과 런던 쇼핑 리스트 그리고 런던 기념품을 사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저의 브이로그에서 직접 다니면서 어떤 느낌인지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런던 기념품
런던 기념품을 사는 건 재미있는 것 보다는 가끔 일이 될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 것을 사는 것보다는 가족, 친구와 직장 동료들 것을 사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기 저기 둘러보다가 꼭 좀 더 싼 곳이 있겠지! 이따가 사야지! 하다가 결국 공항에 가서 더 비싸게 사는 불쐉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험담을 통해서 말하면 기념품 가게는 결국 다 그냥 기념품 가게입니다. 팁 1. 사실 여기저기 따져봐도 거의 가격이 비슷 한데다가 나중에, 나중에하는 것보다 미리 사서 헤치우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물론 런던 기념품 가게가 여기 저기 널려 있지만 딱 몇 군데에서만 살 수 있는 그리고 런던 몇 안되는 기념품 샾에서만 살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패딩턴 베어 샵
페딩턴 베어는 영국에서 유명한 곰 입니다. 만화로도 만들어 졌고, 니콜 키드먼이 출연한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이름 답게 패딩턴 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애기를 가진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런던 기념품이 되겠지만, 어른이 써도 좋을 만큼 이쁜 것들이 많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만약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신 후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타고 가신다면 패딩턴 역에 도착하는데 바로 거기서 살 수 있습니다. 제가 그것과 관련해서 브이로그와 블로그도 만들었는데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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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샵
킹스맨 주인공들이 한국도 방문해서 더 유명한 영화 킹스맨의 샾이 세인트 제임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이 놀러와서 같이 반나절 투어를 하면 꼭 지나가는 곳인데, 가격이 무지 쎄서, 런던 기념품으로 사기는 부담 스러울 수도 있지만, 킹스맨 팬이라면 꼭 한번 들어가서 우산이라도 사면 좋겠죠? 저는 거금을 들여서 킹스맨 안경을 샀는데 너무 좋더라거요 ^^ 종종 브이로그에서 쓰고 나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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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샵
해리포터 샾은 킹스 크로스 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유니버셜 해리포터 투어를 하신다면 거기서 사실 수도 있지만, 시간이 안된다면 킹스 클로스 역에서 사실 수 있습니다. 파리나 옥스퍼드/캠브리지를 갈 때 가는 기차역인데, 이곳에 아주 유명한 해리포터의 9 3/4 승강장이 있습니다. 거기 옆에 가게가 있는데, 해리포터의 인기 만큼이나 저는 거의 30분의 줄을 서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궁굼하시다면 저의 브이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해리포터 9 3/4 승강장에서 30분 줄 서고 사진을 찍을 가치가 있을까?
런던 언더커버 (London Undercover)
영국 날씨하면 떠오르는게 맑은 하늘과 따뜻한 날씨잖아요가 아니고 ㅋㅋ 비가 많이 오는 날씨잖아요. 그래서 그만큼 우산을 파는 곳도 많고 우산에 대한 장인 정신이 넘치는 가게도 많은 것 같아요. 그 중에서 젊고 트랜디한 우산 회사로 런던 언더커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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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국 가기 전에 친구들 선물을 사기 위해서 장만했는데, 너무 튼튼하고 훌륭합니다. 런던 기념품으로 딱인것 같아요.
제임스 본드 기념품 가게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라이온킹 뮤지컬을 보고 나와서 온 더밥이라는 한식집을 갔는데, 맞은편에 있더라고요. 안타깝게 문이 닫아서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꼭 기회가 된다면 가고 싶은 기념품 가게 입니다. 혹시 구독자들 중에 가신 분들이 계시면, 꼭 댓글에 후기 남겨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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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자
저는 각 나라를 갈 때 마다 약국에서 많은 기념품을 삽니다. 파리에서도 그렇고 베를린에서도 그렇고 꼭 약국에서 많은 것을 구입합니다. 왜냐하면 약국에 가면 주로 그 나라의 제품들이 많이 팔기 때문입니다. 파리 약국에서는 La Roche 화장품을 독일 같은 경우에는 아요나(ajona) 치약을 살 수 있기 때문이죠.
영국도 마찬가지로 약국에 가면 Euthymol이라는 치약이 파는데, 영국에서만 살 수 있는 치약입니다. 꼭 런던 쇼핑 리스트에 넣어야 합니다. 병균을 죽이는 아주 훌륭한 치약으로 유럽에서는 Marvis보다 더 좋다고들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요). 호불호가 갈리는데 약맛이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저는 뭔가 정말 입안이 깨끗해 지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댓글에 남겨주세요!
그리고 또 유명한 것이 No.7 화장품입니다. 써본적은 없는데 Boots라는 약국에 가면 크게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당연히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Jo Malone 화장품과 캔들이 있죠. 약국에서도 살 수 있지만, 없다면 어느 백화점에 가도 다 팝니다. 꼭 가야하는 백화점은 곧 설명해 드리 겠습니다.
브랜드 상품일 경우에는 백화점에서 해결하자롱 챔 (Longchamp), 조 말론 (Jo Malone) 등 영국 제품 같은 경우에는 세관 통과가 없어서 10-30%가 더 쌉니다. 거기에 덤으로 택스 리펀까지 받을 수 있어서 추가적으로 5 – 10%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이런 브랜드 상품일 경우에는 백화점에서 사는 것이 가장 이득입니다. 물론 부티끄 샾에서도 살 수 있지만, 우리 여행자들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이나 한달 씩 여행을 하지 않아서 찾아 다니면서 사기란 참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백화점 같은 경우에는 여행자들이 정리한 런던 쇼핑 리스트를 충분히 한꺼번에 해치울 수 있는 좋은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영국 브랜드의 제품을 사실 계획이시라면 쇼핑 리스트를 만들어서 어느 백화점에서 다 파는지 확인하고 한꺼번에 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국 브랜드 쇼핑 리스트 추천 브랜드
- 올 세인츠 (All Saints)
- 러쉬 (Lush)
- 알렉산더 맥퀸 (Alexander McQueen)
- 던 힐 (Dunhill)
- 버버리 (Burberry)
- 코스 (COS)
- 프렌취 커낵션 (French Connection)
- 제이 더블류 앤더슨 (JW Anderson)
- 폰 스미스 (Paul Smith)
- 테드 베이커 (Ted Baker)
- 올레버 브라운 (Orlebar Brown):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입니다
- 선스펠 (Sunspel):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입니다 ^^
혹시 제가 포함하지 않은 영국 브랜드들이 있다면 제발!!! 알려주세요!! 구독자들과 함께 공유 합시다 ^^ 런던에 어떤 백화점이 있는지,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 등은 저의 밑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런던 쇼핑 거리는 어디 어디가 좋을까요? 그리고 백화점들은 어디에 있나요?
포트넘 앤 메이슨 (Fortnum and Mason)
많은 백화점들이 잇지만 왜 포트넘 앤 메이슨을 따로 리스트에 올렸냐고요? 1707년에 지여진 백화점으로 전세계에서 거의 최초로 지여진 백화점 중에 하나입니다. 상상해보세요! 1707년이요! 역사가 깊을 뿐만아니라 영국의 전통적인 것들을 많이 팝니다. 티부터 티세트, 과자, 초코렛, 패션, 향수 등 영국 적이고 영국 브랜드들이 쫙 모여 있는 아주 훌륭한 백화점입니다.
다른건 다 못 가도 여기는 한국 돌아가기 전에 꼭 들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