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녀 온 꼭 가야하는 런던 쇼핑 거리 총 6 군데와 가까운 백화점 리스트

오늘은 제가 다녀 오고 쇼핑은 못 했어도 열심히 아이 쇼핑을 한 런던 쇼핑 거리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쇼핑 천국 런던에서 갈 곳은 많고 시간은 없고, 참 스트레스 이잖아요. 그리고 여행자 마다 럭셔리 여행이라던지 배낭 여행이라던지 여행의 방식도 다르고 쇼핑의 방식도 다 다르고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거리가 어떤 느낌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런던 쇼핑 거리말고 런던에서 꼭 사야하는 쇼핑 리스트와 기념품 샵 추천하는 블로그 포스트를 따로 만들었는데, 그것도 참고 하시고 쇼핑을 하시면 시간도 절약하고 돈도 아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영국에서만 파는 꼭 사야하는 런던 쇼핑 리스트와 기념품 추천과 쇼핑 “해킹” 꿀팁

 

 

뉴 본드 스트릿과 세인트 제임스 스트릿 (New Bond St / St. James St)

세인트 제임스 스트릿과 뉴 본드 스트릿은 우리나라로 치면 청담동 같은 곳 입니다. 온갓 명품 가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드 스트릿 바로 옆에 제가 사랑하는 바가 있는데, 밤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 체크해보세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청담동 르 챔버 저리 가라고 뺨친 런던 럭셔리 바는 무엇? 

 

 

물론 구찌부터 프라다까지 다 찾아 볼 수 있는 쇼핑 거리이지만 저는 세인트 제임스 스트릿에 있는 킹스맨 영화의 캥스맨 샵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친구들이 런던에 놀러와서 반나절 투어를 하면 꼭 마지막으로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런던와서 어떻게 빠르고 신속하게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나 궁굼 하시다면 밑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런던 유명 관광지 12 곳을 반나절안에 끝낼 수 있는 방법 

 

포트넘 앤 메이슨 (Fortnum and Mason)

물론 명품 쇼핑을 하지 않는다면 참 부담이 가는 거리이지만, 이런 명품 샵 말고도 배낭여행자도 꼭 가야하는 백화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포트넘 앤 메이슨이라는 백화점입니다. 1707년에 지여져서 역사가 깊을 뿐 아니라, 영국과 관련된 브랜드와 제품들은 몽땅 여기서 팔고 있습니다.

심지어 여왕이 여기서 파는 음식들을 사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왕이 사는 제품들에는 여왕이 사는 제품이라고 페케징에 찍여 있기도 합니다. 포트넘 앤 메이슨에서 차부터 차 세트, 과자, 초코렛, 향수 등 살것이 너무 많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들도 있으니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주소: 181 Piccadilly, St. James’s, London W1A 1ER

 

 

리젠트 스트릿 (Regent St)/ 옥스퍼드 스트릿 (Oxford Circus) / 카나비 스트릿 (Carnaby St)

가로로 옥스퍼드 서커스가 있고 세로로 리젠트 스트릿이 있습니다. 본드 스트릿과 세인트 제임스 스팃과 고작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리젠트 스트릿은 롱 챔 (Long Champ)부터 애플 스토어까지 고가의 물건을 파는 쇼핑 거리입니다. 본드 스트릿 만큼 극심하게 비싼 물건들은 아니지만, 여전히 비싼 물건을 파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리젠트 스트릿이 좋은 이유는 거리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정말 오래되고 우아한 건물이 일려로 일정하게 쫙 있는 것을 보면, 아…. 정말 런던에 왔구나라는 느끼을 들게 합니다. 굳이 뭐를 안사도 걸어다니면 참 기분이 좋아지는 거리 입니다.

본드 스트릿은 그냥 명품 거리라면, 리젠트 스트릿은 압구정동/신사동이라고 해야할까요? ^^

리버티 백화점 (Liberty)

리젠트 스티릿에 또 유명한 백화점은 바로 리버티 백화점 (Liberty) 입니다. 1800년도에 지여진 백화점으로 듣도 보도 못한 초 고가의 옷과 초 고가의 주방 용품을 팔고 있습니다. 정말 안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다 너무 사고 싶은 것 투성입니다.

그런데 리버티의 정말 유명한 이유는 오래 전 부터 옷감 재료를 팔았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초 고가의 옷감 재료를 팔고 있는데, 가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 쏠 합니다.

주소: Regent St, Soho, London W1B 5AH

 

카나비 스트릿 (Carnaby St)

사실 개인적으로 왜 유명한 거리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여기에 유명한 맛집 플랫 아이언이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플랫 아이언에 대한 나의 진짜 솔직한 생각…

 

그리고 영국 전통 음식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머더 매시 (Mother Mash)라는 유명한 맛집이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영국 전통 음식의 종류와 유명한 맛집 리스트

옥스퍼드 서커스 (Oxford Circus)

옥스퍼드 서커스는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같은 곳인데 유니클로 부터 자라 H&M, 톱샵 까지 살짝 저렴한 옷을 파는 거리 입니다.

 

셀프리지 백화점 (Shelfridges)

옥스퍼드 스티릿에서 본드 스트릿 (Bond St. Station) 쪽으로 걸어가게 되면 셀프리지 백화점 (Shelfridges)백화점이 나옵니다. 옥스퍼드 서커스에서 걸어가기에는 살짝 부담 스러운 거리라서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시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셀프리지 백화점은 딱 우리나라의 갤러리아 백화점 같은 느낌입니다. 젋고 힙한 느낌이 팍팍 나고, 살짝 아방가르드한 물건들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나이츠 브리지 (KnightsBridge)/ Sloane Street (슬론 스트릿)

나이츠 브리지도 본드 스트릿 처럼 명품의 거리입니다. 우리나로 치면 역시나 청담동 같은 곳입니다 (살짝 성북동에 쇼핑의 거리가 있다면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명품 브티크 샵들은 슬론 (Sloane St)에 쭉 있습니다. 명품 백화점도 두개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품 쇼핑을 할 것이라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면 그냥 본드 스트릿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본드 스트릿 주변이 관광지 (소호, 코벤트 가든)와 가까워서 관광을 하고 가기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비 니콜스 (Harvey Nicholas)

하비 니콜스는 셀프리지 백화점과 비슷하지만 뭔가 더 젊잖은 느낌이 듭니다. 뭔가 블랙 시키라고 해야할까요? 저도 하비 니콜스에 가서 한번 옷을 입어 봤습니다 (사지는 못했네요… 가격이 100만원…).

주소: 109-125 Knightsbridge, Belgravia, London SW1X 7RJ

헤롯 백화점 (Harrods)

헤롯 백화점은 뭔가 명동의 롯대 백화점 같다고 해야할까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쓸려 다니는 그런 기분입니다.  하비 니콜스와 셀프리지 포트넘 메이슨와 비교 했을 때 헤롯 백화점이 제일 이뻤습니다. 특히 식품 코너는 정말 너무너무 이뻐서 사진을 무지 찍게 되었네요.

주소: 87-135 Brompton Rd, Knightsbridge, London SW1X 7XL

코벤트 가든 (Covent Garden)

코벤트 가든은 정말 관광객이 거의 주를 쇼핑 거리입니다. 며품 샵 티파니부터 저렴한 갭까지 아주 다양하게 가게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이 많아 맛없는 식당들이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맛집들이 참 많은 곳 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코벤트 가든에서 제가 두번 이상 가본 맛집 리스트 

도버 스트릿 마켓 (Dover Street Market)

코벤트 가든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도버 스트릿 마켓 (Dover Street Mareket)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이 보통 사람은 살 것은 하나도 없지만 패피들이 아주 많이 사랑하는 가게 입니다. 정말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렵고 상상초월의 가격표를 지닌 옷들이 많습니다.

주소: 18-22 Haymarket, London SW1Y 4DG

소호 (Soho)

마지막으로 바로 소호 거리입니다. 맛집이 많아 현지인부터 관광객들까지 다 모이는 곳입니다. 술집도 많고, 작은 부띠크 옷 가게들도 많은 곳입니다.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 가게는 아마도 Machine-A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머신 에이도 도버 스트릿 만큼이나 난해한 옷을 파는 곳입니다. 심지어 부담스럽게 아주 작은 가게여서 저는 안에 들어 갔다가 금방 나온 기억이 납니다. 물론 패피들에게는 아주 칭송을 받는 가게 입니다.

맞은편에 제가 사랑하는 해물 식당 랜달 앤 어빈 (Randall and Aubin(이라는 맛집이 있습니다. 만약에 소호에 가시게 되면 꼭 한번 가보세요! 특히 드레스 크랩 (Dress Crab)이 너무 맛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한국식 해물 음식이 땡기면 꼭 가야하는 식당, Randall and Au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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