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 가면 유난히 은퇴한 유럽인들이 많아서 은근 고급 식당이 많아요. 그런데 그런 은.근. 고급식당들이 정말 엄청 고급 스럽다기보다는 그냥 딱 시골에서의 고급 식당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렇게 어색한 고급 식당을 가느니 저는 차라리 그냥 독특하고 특색있는 식당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태국 파타야 맛집 추천 중 파타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식당들을 한번 정리 해봤습니다.
캐비지 앤 콘돔 레스토랑 (Cabbage and Condom Restaurant)
태국의 시민 단체인 에이즈 방지 기구에서 콘돔을 컨셉으로 만든 식당이다. 독특한 것이 정글을 지나 가듯 긴 산책로를 지나 야지만 (호텔에 속해있는 식당이다) 식당을 갈 수 있다. 콘돔으로 만든 드레스부터 식탁까지 콘돔의 중요성을 알리려는 의지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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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식당이여서 다른 식당보다 가격이 조금 더 쎄다. 대신에 미리 예약하고 가서 테라스 자리를 앉으면 살짝 더 비싼 가격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왠지 유럽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이라 음식이 맛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음식도 꾀 맛있다.
메이스 파타야 (Mays Pattaya)
제가 갔을 때만해도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주인 아주머니가 너무나 친절하게 우리를 맞아줬던 생각이 나네요. 파타야에서 태국 음식을 먹으면 많은 식당들이 유럽인의 입맛에 맞게 요리를 해서 저는 맛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메이스는 치앙마이 시골 투어에서 먹었던 그런 태국 음식과 너무 비슷했어요.
물론 파타야 바닷가 주의에도 갈 곳이 많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꼭! 메이스 파타야 강추 합니다!
주소: เลขที่ 315/73 Muang Pattaya, Amphoe Bang Lamung, Chang Wat Chon Buri 20150, Thailand
우든 박스 (Wooden Box)
최고의 맛집도 아니고 최악의 맛집도 아니지만, 그냥 먹기 편한 식당입니다. 양식부터 태국식 음식까지 고루고루 있어서 편한 식당이에요. 특출나게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저는 그냥 먹기 편한 음식들이 많아서 파타야에 있는 동안 3번이나 간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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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땡기는 음식입니다. 약간 어린이 입맛을 가지고 계신다면 무지 좋아할 식당이에요 ^^
짐스 버거 (Jim’s Burger)
우리나라 다운타우너랑은 비교는 안되지만, 그래도 햄버거가 땡기시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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