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콜롬비아 여행 중 가장 후회가 되는 것이 북변 해변가 도시들을 순차적으로 돌아보지 못한 것이다. 메대진을 갔다 리오하차를 갔다가 다시 보고타를 갔다가 카르테헤나를 갔다가 뭔가 여행 코스가 뒤죽 박죽이었다. 그래서 다음에 여행을 갈 사람들을 위해서 간단히 콜롬비아 해변가를 어떻게 가야 한방에 시간 절약 돈 절약하고 갈 수 있는지 적어보고 싶다.
이런 여행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카카오톡 플러스 추가를 하시거나 문자를 남겨 주거나 밑의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모든 여정을 브이로그로도 만들었는데 기회가 되시면 꼭 구독과 라이크 부탁해요 ^^.
파나마 (Panama) (1 박)
콜롬비아 해변가라고 했으면서 왜 파나마부터 시작하냐고요? 파나마의 북쪽에 100개도 넘는 무인도가 있어요. 그 무인도를 지나다보면 콜롬비아의 첫 번째 도시 쌉쑤로 (Sapzurro)에 도착합니다. 만약에 쌉쑤로에서 시작을 한다면, 파나마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현명한 것같아요. 일석 이조이거든요. 정말 남미 여행을 간다면 소금사막도 좋지만, 파나마의 산블라스 섬들이 정말 기절초풍 천국이에요.
파나마에서 묵으실 계획이라면, Old Town에서 묵으세요. 저는 W hotel Panama 에 묵었는데 Old Town과 너무 멀어서 택시 타고 다녀야했던 불편함이 있었네요. 그리고 교통 체증이 아주 안 좋았어요. 만약에 호텔이 필요하시면 저희에게 연락 주세요. 저희가 업그레이드와 공짜 아침 등 혜택을 드립니다.
산 블라스 섬들 (San Blas Islands Panama) (3 박 4 일)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정말 제가 가본 여행 중에서 가장 아름 다웠던 곳인 것 같아요. 사실 소금 사막도 이쁘지만, 날씨의 기오차와 고기압에 의한 머리 아픔 등, 아주 편한 여행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산 블라스 섬은 정말 “아” 이래서 여행하는 구나를 느끼게 했답니다. 천국에 와있는 느낌이었거든요. 소금 사막과 같이 무인도이기 때문에 하목에서 자야하거나, 샤워를 바가지로 해야하는 살짝 불편함이 있지만, 무인도에 있다 보면 이런 건 중요하지 않구나를 느꼈어요.
제가 1편부터 3편까지 여정을 브이로그로 찍었는데, 한번 봐주세용! 저는 San Blas Adventures를 이용했습니다. 안전을 제일 중요시하는 회사로 정말 여행자를 생각하는 좋은 회사입니다. 만약에 이 회사를 이용하게 되시면, 파나마부터 Cartagena까지의 여정을 도와 줍니다.
다른 회사에 비해 300불 정도 비쌌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을 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특히 교통에 있어서 해결 해 주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이렇게 몇박으로 여행을 하기에 부담스럽고, 살짝 저렴하게 여행을 하고 싶다면 하루만에 다녀 오는 것도 있습니다. 이 여정은 콜롬비아에서 가는 것은 아니고, 파나마 시티에서 당일치기로 다녀 오는 것입니다.
파나마에서부터 하루에 1-2개의 무인도를 탐험 할거애요. 저는 내년 3월에 다시 해보기 위해 계획 중입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은 카톡 주세요!
쌉쑤루/ 카르푸가나 (Sapzurro / Carpugana) (1 박 2 일)
만약에 여행사를 끼지 않고 하신다면, 더 오래 있을 수 있지만, 여행사를 끼면 이 두 곳은 일박으로 끊날 겁니다. 아주 한적하고 고요해서 좋은 동네들이지만, 할 수 있는 것도 한정적입니다. 만약에 혼자 계획이시면, 저의 다른 포스트를 확인 해보세요 (영어이지만, 얼른 한국말로도 적어드리겠습니다)
네코클리 (Necocli) (1 박 2 일 )
카르푸가나에서 카르테헤나까지 가는데는 버스로 15시간이 더 걸립니다. 15시간 의 버스 여정은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하잖아요. 물론 여행을 좀 오래 하다보면 이것도 별 것 아니구나 하겠지만, 그래도 15시간은 언제나 힘든거 같아요. 그래서 쪼개서 가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저는 투어와 함께 해서 처음 부터 끝까지 다 챙겨줬습니다. 카르푸가나에서 카르테헤나까지 가즌 중간 하루 쉬는 동네가 네콜크리입니다. 여기도 그닥 할 것은 없고, 밤에 친해진 친구들과 티키바에서 바닷가를 보며 술을 마시는 정도 였어요. 사실 이런 여행을 같이 하다보면, 어색한 구룹투어의 친구들과도 금방 친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덴마크 친구들과 친해져서 언젠가 덴마크도 가고 싶네요.
카르타헤나 (Cartagena 2 박 3 일)
아마 카르타헤나는 한국 사람들에게도 꾀 유명한 도시 일겁니다. 알록 달록의 아름다운 건물들과 맛있는 음식들 그리고 크루즈들이 몰리는 도시니까요. 그래서 투어리즘도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여기서 럭셔리 리조트와 호텔에서 묶을 수도 있고, 에어비엔비도 꾀나 좋습니다.
낮에는 크루즈에서 내린 사람들 덕분?에 분주하고 저녁에는 로칼들 덕분에 분주 합니다.
이박 삼일 동안 올드 타운도 방문하고 그 주의 섬들도 방문하세요. 더 자세한 정보 필요하시면 밑에 댓글 남겨주세요. 다른 포스트를 하나더 만들거나 답변 드릴게요! 저는 산블라스 섬들의 여행 때문에 오래 있지 못했어요. 그런데 30분만 가면 머드수영장이 있다고 하네요. 혹시 가본신 분들은 댓글에 어떠하셨는지 말해주세요~
산타 마르타 (Santa Marta (1 박)
산타 마르타는 그 주변으로 가기 위한 베이스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산타 마르타에 대한 건 다른 블로그 포스트에 적어놨는데, 관심 있으시면 읽어주세요!!
타이로나 국립 공원 (Tayrona National Park 1 박 2 일)
타이로나 공원은 산타 마르타에서 30분에서 한시간 떨어져있어요. 입장료를 내고 3km 정도 걸으면 나오는 해변가가 콜롬비아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고 있어요. 그래서 연휴에는 꽉 차서 못들어 가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왜 1박 2일을 해야하냐고요? 바닷가에서 탠트를 치고 하룻밤을 묵을 수 있습니다 (텐트는 바닷가에서 대여 가능합니다). 만약에 산블라스 여행을 이미 해서 이런 건 더이상 안해도 된다 하시면 1박으로 가시고 산타마르타에 숙소를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민카 (Minca 2 박 3 일)
민카는 해변가는 아니지만, 산타 마르타에서 삼십분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마치 차앙마이의 정글처럼 아름다운 동네 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읽어보세요.
Palomino or Riohacha (1 Night)
팔로미나 (Palomino) 나 리오하차 (Riohacha)는 라 과히라(La Guajira)를 가기 위한 정점입니다. 리오아차는 조용한 해변 도시로 관광객이 많지는 않지만 보고타나 카르타헤나 처럼 복잡하기보다 로칼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라 과히라는 콜롬비아의 가장 북쪽을 위치하고 있어요.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진짜 특이한 지역이에요.
La Guajira를 가기 위해서도 투어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사막을 건너는데 혼자 운전해서 가기에는 엄청 힘든 루트이거든요. 제가 이 여행에 대해서 자세히 적었는데 시간이 되시면 한번 읽어주세요!
물론 굳이 팔로미노나 리오하차에서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산타 마르타에서 출발 하실 수도 있어요. 그 대신 가는 여정이 조금 더 길어질 겁니다. 사실 저는 차에 너무 오래 앉아 있기 싫어서 쪼개서 가느라 리오하차에서 출발 했어요.
라 과히라 (La Guajira 2 박 3 일)
라 과히라도 저의 콜롬비아 여행 하일라이트 였던 것 같아요. 물론 쉽게 갈 수 있는 여행은 아니지만, 모험을 즐기신다면 꼭 한번 해보세요! 제가 다른 포스트에 아주 자세히 적었는데, 관심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
이 여행의 하일라이트는 Dunes of Taroa였어요. 바다와 사막이 만나는 곳인데 그 웅장함이 끝내줍니다. 왜 5시간을 운전해서 여기까지 왔나를 알게 됬어요.
이 모든 여행이 짧게는 이 주, 길게는 삼 주동안 할 수 있어요.
저는 이 여행을 뒤죽 박죽해서 3주가 넘게 걸렸는데, 2 주 안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여행입니다. 그리고 물론 거꾸로 라 과히라부터 산 블라스 섬들까지로 여행도 가능합니다. 저는 이 여행을 다시 하고 싶어서 구룹으로 하기 위해 계획 중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 들은 댓글이나 카톡 주세요 🙂
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