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길거리만 걸어도 너무 아름다운 하노이에서 뭐 굳이 또 다른 것을 찾아서 할 것이 있나 생각이 즐지 모릅니다. 맞습니다. 뭐 굳이 또 따로 찾아서 할 것은 없지만, 하노이 골목을 걸어다니다가 그냥 지나칠 관광지를 소개 해 드리고 싶어서 오늘은 하노이 여행 중 꼭 해야 할 것에 대해서 총 정리 해 봤습니다.
호안끼엠 호의 응옥썬 사당 가기
호안끼엠 호는 하노이에 있는 작은(?) 호수 인데, 15세기에 황금색 거북이가 호수 아래에서 올라와 검을 묵고 나타났다고 합니다. 전쟁 당시 사용 했던 검사의 검으로 주인에게 돌려 줬다고 합니다.
물론 가짜 이지만, 이 호수에 있는 작은 섬에 가면 거북이와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복잡하고 매연이 많은 곳에서 작은 오아시스를 찾은 듯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곳입니다.
주소: Đinh Tiên Hoàng,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Vietnam
메모리얼 하우스 (Memorial House)
저는 워킹 투어를 해서 알게 된 곳입니다. 원래는 20분 동안 베트남 티와 역사에 대해서 배우는 짧은 투어인데, 어쩌다가 1시간 동안 머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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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에 베트남의 한 가정이 어떻게 살았나 보여주는 투어 입니다.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전통 한옥 집에 가는 것과 같다고 생각 하면 될 것 같아요.
문화와 역사를 배울 뿐 아니라 실제로 앉아서 차를 마시며 가이드가 설명을 해 줘서 하노이에서 했던 투어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노이 기찻길 마을 (폐쇄)
최근에 사고로 인해서 하노이 기찻길 마을은 폐쇠가 됬습니다. 언제 다시 오픈 될지는 모르겠네요.
실제로 기차가 다니는 기찻길 양 옆으로 커피 한잔 하면서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특히 밤에는 술도 마실 수 있는 바로 변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엄청 인기입니다 (특히 외국인들 사이에서요).
주소: 5 Trần Phú, Hàng Bông, Hoàn Kiếm, Hà Nội, Vietnam
하노이 맥주 거리
하노이 맥주 거리는 이미 티비 짠내 여행에서 나오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거리인데 딱 홍대에 포장마차 몰려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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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많고 활기차고 재밌어요. 저는 친구들하고 바베큐 시켜 먹었는데, 버터를 엄청 넣어서 보기만해도 거의 심장 마비 걸릴 뻔 했던 생각이 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