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로 알려졌던 메데진이 2020년에는 엄청난 경제와 문화가 살아난 도시입니다. 그래서 왠만해서 어디를 가나 위험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곳입니다. 심지어 슬럼가를 가도 그래피티로 관광객을 환영하는 느낌이 들 정도 입니다. 그래도 스페니쉬를 하지 않으면 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숙소를 잡는 곳에 호텔이나 호스텔을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메데진 숙소 위치 추천과 걸맞는 호텔 리스트를 정리 해 보도록 할 게요.
메데진 숙소 위치 추천
메데진에서 여행자들이 묵을 만한 동네는 엘 포블라도입니다.
- 엘 포블라도는 우리나라의 용산구 같은 곳입니다. 외국인들을 많이 상대하는 동네로 여행자들이 밤이나 낮에 돌아다녀도 부담이 없는 곳입니다. 엘 포블라도는 꾀 큰 동네이기 때문에 조금더 세부적으로, 자세히 들여다 봐야하는데 그건 조금 있다가 더 자세히 설명할게요.
엘 센트로는 메데진에서 박물관과 공원 등이 몰려 있어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입니다. 단 밤에는 살짝 무서운 동네로 바뀌기 때문에 호텔을 잡기 보다는 낮에 관광을 하러 가는 곳으로 생각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엘 포블라도 (El Poblado)
엘 포블라도는 우리나라로 치면 용산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용산구가 있고 그 안에 이태원과 한남동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엘 포블라도 또한 그 안에 작은 동네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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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포블라도 (Central Poblado)
엘 포블라도라도 동네를 잘 선택 해야 합니다. 가장 많은 외국인과 여행자들이 오는 곳이 바로 센트럴 포블라도 (Central Poblado)일 겁니다. 외국인이 많을 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동네라서 맛집도 많고 밤문화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센트럴 포블라도 호텔 추천
메데진 호텔 추천으로 챨리 호텔 (The Charlee Hotel)을 추천합니다. 센트럴 포블라도의 정말 중심에 있어서 호텔의 역할 뿐 아니라 시크한 현지인들이 술이나 차를 하러 많이 오는 곳 입니다. 제가 묵은 Sites 호텔 (이따 설명)보다 가격이 살짝 더 비싸기는 하지만, 저 또한 다음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묵어보고 싶은 호텔입니다.
북부 파티오 보니토 (Patio Bonito) / 마닐라 (Manila)
메데진 숙소 위치를 추천하면 센트럴 포블라도를 적극 추천하지만, 경비가 살짝 모잘라서 숙소값에 돈을 아끼고 싶으시다면 마닐라 (Manila), 북부 파디오 보니또 (Patio Bonito)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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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동네가 특별할 것은 없지만 포블라도 전철역과 근접한 것이 장점입니다. 센트럴 포블라도까지는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밤 문화를 즐기러 나가신다면 우버를 추천합니다. 거주지라서 가는 길이 사람이 많이 걸어다니지 않아서 살짝 으스스한 느낌이 났습니다.
북부 파티오 보니토 (Patio Bonito) / 마닐라 (Manila) 호텔 추천
이곳에 위치한 Sites Hotel 에서 묵었습니다. 수영장 (수영장이 옥상에 있어서 뷰도 좋아요)과 헬스장도 있을 뿐 아니라 부엌까지 있어서 라면 땡기실 때 끓여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 이외에 포 포인트 호텔에서도 묵었는데, 확실히 세트럴과 꾀 떨어져 있어서 가격이 쌋습니다.
엘 센트로 (El Centro)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주요 관광지가 엘 센트로에 많이 몰려 있어서 이 부근에 숙소를 잡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비추 입니다. 물론 낮에 관광을 하기에는 좋지만, 밤에 걸어 다니기에는 살짝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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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는 뉴욕에서도 위험한 동네에 살아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안전한 나라인 한국에서 사시다가 오시면 무서워 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만약에 메데진 숙소 위치를 정하시고 계신다면 엘 센트로는 비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