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는 바랑키야 (Barranquilla) 여행을 꼭 가야하는 이유 (feat. 카니발 즐기는 방법)

(2020년 업테이트) 콜롬비아에 가면 길에서 흔하게 보는 것이 “살사 춤”이다. 길을 걸어 다니다 보면 콜롬비아 사람들은 정말 춤에 열정이 넘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매년 2월 말이면, 남미에서 브라질 리오 다음으로 큰 카니발이 열린다. 참으로 신기한게 나는 남미여행을 하면서 이 카니발에 대해서 처음 듣게 되었다. 아직도 남미에서만 인기가 있지, 전세계적으로 뻗어 나가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해 봤지만, 갔다 왔다는 후기를 거의 보지 못했다. 아마도 무지 인기 없는 블로그 포스트가 되겠지만, 너무 즐거웠던 바랑키야 여행에 대해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다녀오는 법을 적어 드리고 싶다.

 

바랑키야 (Barranquilla)는 안전한가요?

일단 생소한 콜롬비아의 도시 바랑키야가 안전한지 확인 해 봅시다. 바란끼야는 콜롬비아에서 유명한 공장 도시이다. 그래서 관광객에게 유명한 도시는 아니다. 일년에 딱 한번 바랑키야 카니발에 관광객들이 몰리는 도시라고 합니다. 2월말이 되면 호텔 값도 거의 2배에서 3배정도 껑충 뛸 뿐아니라, 호텔방이 모자라서 미리 얘약하지 않으면 구하기도 힘들다.

그런 이 동네는 과연 안전할까? 나는 개인적으로 강도를 당하거나, 물건을 잃어버린 적은 없지만, 그다지 안전한 동네는 아니라고 한다. 중요한 물건은 항상 숨겨 놓고 다니고, 카메라는 최대한 큰 것을 들고 다지말라고 한다. 카니발에 도착했을 때, 큰 카메라를 들고 있었는데, 경찰이 두고 오라며 돌려 보냈다. 어딜가나 마찬가지 겠지만, 항상 사람들이 많은 곳만 다니고, 외진 곳은 가지말아야하는데 모험심에 갔다가 강도를 당하기도 하니 항상 눈여겨 보고 다니자. 그런데 왜 바랑키야를 가야하냐고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콜롬비아 여행 중 조심해야 될 것 | 잘못하다가 칼빵 맞을지도 모름 

나는 3일 간 바랑키야 (Barrnaquilla) 여앻이 콜롬비아 여행 중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리고 가장 콜롬비아의 문화를 관광객의 때가 묻지 않은 상태에서 볼 수 있어서 더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카니발 구경할 때 혼자 앉아 있을 땐 사람들이 말걸어주고, 함께 놀자고 껴주기도 하고 굉장히 챙겨줘서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좋은 기억만을 안고 간다!


브이로그를 만들었는데, 밑에 보고 라이크도 눌러주고 섭도 해주세요! 그래야 힘도 나고 또 열심히 블로그도 쓰니까요 🙂


 

바랑키야(Barranquilla) 숙소는 어디서 하나요?

카니발은 Via 40에서 일어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밑에서). 그래서 Via 40와 가장 가까운 숙소를 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워낙에 치안이 안 좋다고 소문난 동네라 특히나 좋은 호텔에서 묵는 것이 속도 편할 것이다. 나는  Four Points by Sheraton hotel 에서 묵었다.  여느 포 포인츠 호텔처럼 내부 시설이 거의 똑같았다.

포 포인츠 바이 셰라톤 호텔 가격 확인 하기 

포 포인츠 호텔에서 쭉 묵고 싶었지만, 방이 없어서 하루는 호텔 인터 스위트 (Hotel Intersuite)에서 묵었는데, 5만원 정도 더 내고 깨끗하고 좋은 호텔에서 묵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텔 인터 스위트 가격 확인 하기 

호텔 인터 스위트에서 일어나 포즈 취하는 척 ㅋ

바랑키야 (Barranquilla) 카니발 티켓 구하는 법

물론 웹사이트(website) 에서 바로 사실 수 있지만, 만약에 깜빡했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호텔에서도 다들 팔더라고요. 그리고 사실 안전한 방법은 아니지만, 길에서도 살 수 있어요. 길에서 샀을 때 사실 가짜 테켓일까 불안해서 같이 가자고 저는 부탁했어요. 그래서 길에서 파는 사람과 같이 입장까지 해주는 것을 도와주고 카니발을 봤습니다. 호텔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쌋어요.

길에서 산 티켓인데 문제 없이 입장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2월이 가장 더운 달입니다. 그래서 꼭 Palco가 있는 자리를 달라고 해야 합니다. Palco는 그냥 천막을 의미 합니다. 아니면 정말 쪄서 후라이드가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만약에 1시반에 시작이라고 하면 2시반에 시작하더라고요. 기다리다가 지루해서 혼났네요.

카니발에서 어디에 앉아야할까요?

따로 정해진 자리가 있는 것이 아니고 섹션별로 나눠져 있습니다. 저는 섹션 3을 샀습니다. 사실 알고 산 것은 아니고 길에서 팔던 사람이 주던 티켓이라 선택권이 따로 없었습니다. 하나 꼭 명심해야하는 것은 Palco가 있는 곳을 찾으세요. 그리고 썬스크림과 모자도 잊지 마시고요. 정말 정말 덥습니다.

빨간 줄이 카니발 행사하는 곳이다. 빤간 동그라미가 저의 바랑키야 숙소 위치 였습니다.

최고의 밤 문화!! 쵝오!! 쩔어요!!

카니발도 즐겁지만, 직접 참여하지 않는 아쉬움이 있잖아요. 그렇지만, 밤이 되면 사뭇 달라져요. 정말 골목 골목 다 파티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엄청 큰 파티도 열립니다. 저는 제일 큰 파티를 찾아서 갔습니다. 거기서 혼자 줄을 서고 있었는데, 앞에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들을 만나서 밤새 같이 놀았 답니다. 저는 살사를 전혀 못춰서 조금 창패했지만, 같이 껴줘서 너무 고마웠다는… 밑의 비디오와 위의 비디오들을 보면 저의 모든 여정을 볼 수 있어요.

 

바란끼야 (Barranquilla) 맛집

바란끼야는 그리 대단한 음식문화가 있지 않았습니다. 별로 딱히 우와 하는 음식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는 먹기위해 여행 하잖아요. 그래서 몇군대 정리 해봤습니다.

후안 발데즈 카페 (Juan Valdez Cafe)

Juan Valdez Cafe는 아마 콜롬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숖일겁니다. 심지어 미국에도 체이점이 들어왔으니까요. 여기서 아침과 커피를 먹으셔도 좋습니다.

돈데 에스타 하비에 (Donde esta Javier)

참 특이한게 콜롬비아에 핫도그가 꾀 인기 음식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바란끼야에서 어디를 가야할 까 찾다가 다들 돈데 에스타 하비에를 추천해서 가봤습니다. 그냥 되게 허름한 건물에 의자와 식탁을 둔 느낌인데, 2000원정도의 가격에 엄청나게 큰 핫도그를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너무 맛있었어요. 꼭 한번 가보세요.

저는 길거리 음식으로 거의 매끼를 때워서 다른 곳은 갈 시간이 안됬지만, 바란끼아에서 만난 친구들의 추천에 의하면  Cocina 33 와 Sabina 가 맛있는 음식점이라고 하네요. 여러분, 혹시 도움이 되셨다면, 꼭 댓글도 달아주시고, 카카오톡 플러스도 구독 해주세요! 이런 작은 일들이 저에게 힘이 되고, 더 열심히 블로그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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