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자유 여행 하면 꼭 가야하는 하바나 맛집 12가지 총 정리

쿠바 여행을 가면 참 안타까운 것이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하바나 맛집들은 정말 맛있고 끝내 주는데, 일반 현지인들은 경험하지 못하는 오로지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것이라는 것이에요. 물론 제가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바나에서 정말 너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먹어야 했으니, 열심히 하바나 구석 구석을 누비며 맛집을 돌아 다녔는데 여러분께 하바나 맛집 총 12 곳을 추천 할게요!

 

구글 맵 사용하는 방법

라 구아이다 (La Guarida)

아마도 하바나에서 최고의 맛집일 겁니다. 폐허가 된 건물로 식당으로 개조한 하바나 맛집인데 이미 넬플릭스 쇼 OA에서도 나와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식당입니다.

3층까지 계단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올라가는 2층과 1층이 정말 쿠바에 왔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당은 실내와 실외가 있는데 꼭 실외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하바나 맛집을 한곳만 딱 골라야 한다면 저는 무조건 라 구아리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반 올드 하바나에 위치한 식당들보다는 살짝 더 비싸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국으로 생각하면 비싸지 않네요), 꼭 정말 추천 해 드리고 싶어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하바나 올드 하바나에 위치해 있지 않아서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버스를 탈 수도 있지만,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택시 이용 방법은 저의 관련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바나 61 (Havana 61)

올드 하바나에 있는 맛집 입니다. 사실 하바나에 왔나 싶을 정도로 모던하면서 깨끗한 식당입니다. 다른 식당에서 흔히 보는 삐끼 연주자들이 없어서 아쉬우면서도 돈 뜯길일이 없어 마음 편하게 먹었습니다.

이곳도 자리가 협소하고 인기가 많아서 꼭 예약을 하시고 가셔야합니다.

하바나 플로리디타 바 (Bar Floridita)

하바나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 중 하나 일 겁니다. 노인과 바다를 집필한 유명한 작가 해밍웨이가 즐겨 찾았던 칵테일 바입니다. 모히토도 유명하지만 다이키리가 정말 끝내주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 해밍웨이 덕분에 유명세를 탔고 지금은 100%  관광객 밖에 없는 곳이기는 하지만, 성지순례처럼 안가지 않을 수 없는 그런 곳 입니다.

사실 모히토가 탄생한 곳은 La Bodeguita del Medio인데 저는 해밍웨이가 갔던 곳을 가고 싶어 플로디타를 갔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쿠바 하바나 여행 중 꼭 해야할 것 10가지 총 정리 | 쿠바 올드 카, 럼 투어 등

만약에 모히토가 탄생한 곳을 가시고 싶으시면 저의 구글맵에서 확인 하시면 됩니다.

사보레아르 (Saborear) (2020년 3월 업데이트 – 안타깝게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쿠바에 오면 꼭 먹어 봐야하는 전통음식이 바로 로파비에하 (Ropavieja)라는 것입니다. 토마토 소스로 요리한 소고기를 우리나라의 장조림처럼 잘개 잘개 찟어서 밥과 같이 먹는 음식입니다.

하바나에서 많은 식당을 가봤지만 제일 맛있게 먹었던 하바나 맛집이 저는 사보레아르 였습니다.

로파비에하 (Ropavieja)

 

카스트로폴 (Castropol)

말레콘 (Malecon) 해변 방파제 맞은편에 위치한 맛집입니다. 서양식 음식과 쿠반 음식을 동시에 다 파는 곳인데, 사실 피자를 팔고 있어서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다가 놀란 식당입니다.

물론 하바나 61과 라구아리다처럼 “우와” 할만큼의 맛은 아니였지만, 마지막 날 친구들과 말레콘 해변 방파제에서 럼을 오지게 먹고 석양이 지는 것을 본 후에 가서 그런지 이상하게 기억에 참 많이 남는 하바나 식당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하바나 인터넷에 관한 총 정리 | 이것만 알면 인터넷 쉽게 쓸수 있습니다

코치네로 (Cocinero)

하바나에서는 제일 유명한 클럽 Fabrica De Arte Cubano 바로 옆에 있는 쿠바 하바나 맛집 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쿠바 여행 중 조심 해야 할 것 | 치안, 화폐 사기, 소매치기 등

올드 하바나에 위치해 있지 않아서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쿠바의 열정을 보러 Fabrica De Arte Cubano를 가기 전에 가면 좋을 식당인 것 같아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에 더 자세히 적어 놨지만, 조금 일찍 저녁을 먹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줄이 말도 안되게 길어집니다).

프렌테 (Frente)

하바나에 10일을 있으면서 점심을 먹으러 3번 가고 저녁에 칵테일을 마시러 거의 매일 출근 도장을 찍은 하바나 맛집입니다. 딱히 쿠바 음식은 아니였지만, 왠만한 미국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셰프 이반 셰프 우스토 (Ivan Chef Justo)

가정집에서 하는 듯한 분위기의 하바나 맛집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첫번 째 소개 했던 라구리다처럼 하바나의 고급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썻고 음식 또한 퀄이 뛰어납니다.

로스 메사데레스 (Los Mercaderes)

올드 하바나에 위치해 있어서 좋은 하바나 맛집 입니다. 이상하게 딱 기억에 남는 식당은 아니였지만, 게을러서 멀리 가기 싫을 때 딱 가기 좋은 식당입니다.

관광하다가 힘들어서 들어 갈 때 없으면 그냥 부담 없이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식당 입니다.

 

팔라다르 도나 (Paladar Dona Eutimia)

팔라다르 도나도 정말 인테리어 이쁘고 아기자기 할 뿐 아니라 음식도 끝내 줬습니다. 안타까운 점이 가기 전 부터 술을 먹어서 음식 먹는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네요.

사진 확인은 여기서 할 수 있습니다.

파찬카 (Patchanka)

사실 뭐 특별한것도 없고 믿믿했던 식당이였는데 올드 하바나 중심에 있어서 위치상 편해서 공유 합니다. 그냥 음식을 먹는다기보다는 여유롭게 연주자들의 연주를 들으며 요기거리 정도 시키면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식당들보다는 확실히 쌉니다.

길거리 음식

쿠반 센드위치부터 라면과 피자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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