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근교 여행에 갈만한 곳이 어디일까 찾아보다가 이번에는 스톤헨지와 영국 바스 여행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런던 근교 당일 치기 여행이 궁굼하시면, 저의 런던 근교 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스톤 헨지
스톤 헨지는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선사시대의 유척으로 수천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잘 보존 되고 있다. 스톤 헨지에 대한 자세한 역사가 궁굼하시면 저의 브이로그를 확인해 보세요.
영국 바스
2000년 전 유럽을 정복하고 온 로마인들이 현재 바스 지역에 사원과 바스 (Bath)를 지었습니다. 도시 전체가 유적지라고 할만큼 특별한 동네입니다. 스톤 헨지와 바스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왔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바스에 꼭 1박 2일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스톤 헨지와 영국 바스 가는 방법
저는 투어 여행사를 끼는 것보다는 혼자 여행을 좋아서 캠브리지도 혼자 다녀왔는데, 스톤 헨지는 기차를 타고 가게엔 시간도 훨씬 더 오래 걸리고 복잡해서 그냥 투어를 끼고 가기로 했습니다. 바스만 가시게 되면 기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캠브리지 혼자 여행 당일치기 코스 + 맛집
스톤헨지와 바스 투어 비교
- 저는 Klook에서 제공하는 투어를 선택했습니다. Kook에서 63 파운드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클룩에서 10,9800원에 투어를 제공하고 있어요.
- 사실 My Real Trip의 스톤헨지 + 바스 + 코츠월드를 고민했는데, 당일 치기 여행이 콩구워 먹듯이 도장만 찍고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강해서 포기했습니다. 참고로 영국 바스를 가는 가장 큰 이유가 로만 바스 (Roman Bath)를 입장하는 것인데, 마이 리얼 트립에서 제공하는 투어는 시간 관계상 자유시간에 로만바스입장을 권하지 않아서 Klook의 투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마이 리얼 트립에서 9,9000원에 투어를 제공하고 있어요.
클릭 -> Klook에서 스톤헨지 + 바스 투어 확인하기
클릭 -> My Real Trip 에서 스톤헨지 + 바스 + 코츠월드 투어 확인하기
만약에 클룩 투어를 하신다면 빅토리아 역에서 타야합니다. 빅토리아 역에 버스 정류장이 두개가 있는데 햇갈리지 마시고 잘 찾기 바래요. 이렇게 생긴 곳에서 타야합니다 ^^
스톤 헨지 서클 안에 입장하는 방법
우리가 하는 일반 투어에서는 스톤헨지의 안에 입장할 수 없지만, 한달에 몇번씩 한정 판매로 입장 할 수 있습니다. Viator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날짜가 맞다면 반드시 꼭 해 봐야할 투어인 것 같습니다.
제가 찍은 건 아니지만, 스톤헨지 안을 입장하면 이런 느낌인가봅니다.
스톤 헨지 갈만한가요?
사실 저는 스톤 헨지를 보고 살짝 실망 했습니다. 작년에 페루 마추 피추를 다녀왔을 때는 직접 안에 들어갈 수도 있었을 뿐 아니라 엄청 커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도 모자르는 느낌이였어요. 그런데 스톤 헨지는 돌 무덤 안에 들어가지 못할 뿐더러 생각 보다 크지 않아서 1시간이면 충분히 다 둘러 볼 수 있는 여행입니다.
여행사를 끼고 하면 입장료를 따로 구매 할 필요 없습니다. 스톤 헨지 티켓을 들고 셔틀을 타야합니다. 걸어서 가는 살람들도 봤는데 굳이 꼭 그럴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스톤 헨지를 다 보고 돌아오면 스톤 헨지 박물관과 작은 구석기 시대의 집들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과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작은 매점이 있는데, 맛은 그냥 그저 그랬어요.
바스에서 꼭 해야할 것
바스를 당일 치기 여행 하는 바람에 빡빡한 느낌이 났지만 1박 2일을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시간 관계상 로얄 크레센트는 포기 해야했습니다.
로만 바스 (The Roman Bath)
거의 1500년 전인 75년에 로마인에 의해 지여진 공중 목욕탕입니다. 5세기에 로마인들이 영국을 떠나면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000년이 훌쩍 지난 1800년도에 한 건축가가 바스를 다시 발견하면서 보존을 해온 역사가 깊은 공중 목욕탕입니다.
바스 로만 공중 목욕탕은 바스 사원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저의는 1시 살짝 안되서 도착했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습니다. 다행인것이 가이드가 연줄이 있어서인지 세치기를 해서 들어갔습니다.
공중 목욕탕만 보는 것이 아니라 꾀나 큰 박물관이 있어서 로마시대의 역사와 공중 목욕탕이 어떻게 사용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였어요.
안타깝게도 물이 깨끗하지 않아 목욕을 할 수 없지만, 바로 옆의 떨멀 바스 스파에서 목욕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펄트니 다리 (Pulteney Bridge)
레미제라블의 촬영지로 더 유명해진 다리입니다.
샐리 런 (Sally Lunn’s)
1680년에 오픈한 식당으로 샐리 번이 유명합니다. 샐리 번을 주문하면 번을 반으로 쪼개서 반만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위쪽 번의 반쪽은 달달하고, 아래쪽 번의 반쪽은 짭짭합니다. 랜던으로 주기 때문에 선택할 수는 없지만, 두개를 주문하고 위 (Top) 과 바텀 (Bottom)을 달라고 하면 줍니다.
저는 솔트 비프 번을 시켰습니다. 사실 밑의 번인지 위의 번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뭔가 캠브릿지에서 먹었던 번을 상상했는데 약간 퍽퍽해서 먹기 쉽지 않았어요.
솔트 비프는 영국식 전통 음식인데 한번 먹어보고 싶으시면 여기 말고 런던 쇼디치에서 꼭 먹어보세요. 제가 자세한 정보는 저의 브로그 포스트에 남겨놨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영국에서 꼭 먹어야하는 전통 음식과 최고의 식당들
바스 사원 (Bath Abbey)
1499년에 지여진 오래된 바스의 사원이다. 뭐 바스에 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기본 몇 백년이 되나보다.
제인 오스틴 센터 (The Jane Austin Center)
책으로도 유명하지만 영화로도 엄청 유명한 오만과 편견의 작가가 살던 곳이다. 안의 박물관에 들어 갈 수도 있는데,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박물관을 들어가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