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보다 좋은 파리 호스텔 총 4 곳 총 정리 (feat. 내가 다녀온 호스텔 후기)

경비를 아껴가면서 파리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이라면 제일 고민되는 것이 숙소 선택 일 겁니다. 먹는 것이야 저렴한 맛집을 찾아 다니면 되고, 관광지는 무료나 저렴한 곳을 찾아 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숙소 같은 경우에는 3성급 호텔 이라도 100 유로가 넘는데 일주일만 있어도 700유로… 상상만해도 덜덜덜 이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가는 곳이 마음도 편하고 한국 음식도 제공해주는 파리 한인 민박집인데, 처음 여행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조심스래 비슷한 가격의 파리 호스텔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차근차근 설명을 하도록 할게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처음 파리 여행을 가는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파리 한인 민박과 1 구역에 있는 한인 민박 총 정리

2020년대의 호스텔은 호텔과 유스 호스텔을 오간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과거 호스텔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대학생이나 백배커들이 가는 저렴하고 검소한 숙소 였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유스 호스텔의 개념이 아닌 4성급 호텔의 트랜디하고 모던한 분위기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호스텔의 가격을 제공하는 호스텔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에이스 호텔이나 학스턴 호텔 처럼 트랜디한 호텔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방값은 1/10을 낼 수 있는데 감히 제가 어떻게 추천을 안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ㅋ.

조앤조 파리 호스텔의 옥상에 있는 귀여운 소파 (source: Jo&Joe Hostel Paris)

이런 호스텔의 특징이 로비의 활용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음식점 부터 칵테일 바에 수영장까지 호스텔 투숙객들 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까지 환영하는 오픈 하우스 형식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마이애미 제너레이터 호스텔의 수영장에서 일하고 있는 중

사람들이 호텔 하이브리드 (Hybrid)라고 하는 것이 도미토리 형식으로 침대가 6개나 10개씩 있는 방도 있고 호텔 형식의 프라이빗 룸으로 솔로/ 커플/ 친구 3명이 쓸 수 있는 방까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트랜디한 할머니 할아버지가 마이애미 제너레이터 호스텔에서 묵는 것도 봤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파리 여행 가기 전에 알았다면 너무 좋았을 꿀팁 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류의 호스텔이 인기 급부상을 하는 이유가 인스타 하기 딱 좋은 곳이라서 그렇습니다. 물론 경비가 빠듯해서 검소한 숙소에서 묵고 숙소는 아얘 인스타에 안 올릴 수도 있지만 이런 숙소에서는 트랜디해서 인스타에 올려도 내 피드가 이쁘게 나올 수 있는 훌륭한 호스텔입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서 호스텔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본격적으로 파리에서 꼭 묵어야하는 파리 호스텔을 추천 해 보도록 할게요.

호스텔 가기 전에 꼭 명심 해야 할 것

호스텔은 호텔이 아닙니다. 종종 호텔의 방과 화장실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거면 호텔을 가셔야 합니다. 물론 개발 국가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 걱정은 안하셔도 되지만, 저는 남미 여행 하면서 호스텔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한번도 기대 한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호스텔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꼭 한 두가지 불편한게 생길 수 있음을 생각하고 계셔야 할 것 같아요 (파리 한인 민박도 그렇고요).  몇가지 명심 해야 할 것은요:

  • 사물함 자물쇠를 꼭 챙겨 가야합니다.
  • 수건을 따로 잘 안주기 때문에 챙겨가셔야 합니다.
  • 귀마개 (무지 중요)
  • 슬리퍼 (샤워나 로비 갈 때 쉽게 사용 할 수 있게)
  • 바나 클럽이 있을 경우 꼭 높은 층으로 달라고 이야기 해야 함 (미리 이메일 보내주세요)

 

그 전에 호스텔 가기 전에 꼭 준비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브이로그를 만들었는데 가기 전에 꼭 보고 가세요! 자칫했다가 쓸데 없는 곳에 돈을 내야할지도 몰라요 (숨겨진 요금이 꼭 있을 수도 있어요)

파리 호스텔에 대한 비교 분석표

밑에 소개 할 4개의 호스텔이 파리에서는 최고의 호스텔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리의 조앤조 파리 장티이 (JO&JOE Paris - Gentilly)레 피올 (Les Piaules)세인트 크리스토퍼 인 호스텔 (St. Christopher's Inn Gare Du Nord)제너레이터 호스텔 (Generator Hostel)
장점- 파리에서 가장 핫한 호스텔이다
- 인스타그램하기 최고로 이쁜 호스텔이다
- 파리 시내 (루브르 박물관)와 전철로 15 - 20분이면 갈 수 있다
- 마레 지구는 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다
- 최근에 오픈한 호스텔이여서 깨끗하다
- 파티 호스텔로 가장 유명한 호스텔이다
- 파티 호스텔 답게 룸메이트들과 금방 친해진다
- 북역에 위치해 있어서 유로 스타를 타야 하는 사람에게 최고
- 몽마르트까지 걸어서 15분이면 갈 수 있다
- 개인적으로 제가 재일 좋아하는 호스텔입니다
단점- 파리 시내까지 가는데 전철로 40분에서 1시간이 걸린다 - 저는 괜찮았는데 밤에 무섭다는 사람도 많다 - 북역에 위치해 있어서 밤에 무섭다 - 여기도 밤에 무섭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괜찮았어요
- 전철을 타야지만 마레지구, 루브르 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갈 수 있다 (20 - 30분 소요)

파리의 조앤조 파리 장티이 (JO&JOE Paris – Gentilly)

위에서 말 했던 것처럼 이런 스타일의 호스텔이 인기 폭팔하면서 대형 기업들도 이런 틈새 시장을 타겟으로 파리 호스텔을 오픈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반얀 트리 호텔, 소피텔 등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Accor 계열의 회사가 Joe and Joe Paris를 오픈 했습니다.

확실히 대형 기업이 만들다 보니 돈을 엄청 투자 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호스텔과 달리 도미토리 방의 챔대들이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다른 룸메이트들과 따로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면 도미토리 말고도 캡슐 호텔 방 형식으로 된 방들도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 이런 류의 호스텔 중에서는 파리의 조앤조 파리 장티이 갑인 것 같아요

침대 가격이 25 유로부터 시작하는데 이렇게 저렴 하면서도 이렇게 훌륭한 파리 호스텔도 찾기 힘들 것 같아요.

각각의 침대에 있는 전기 코드 (Source: Jo & Joe)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이 바로 위치입니다. 파리 시내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25 유로의 방값 (고정 금액은 아니고 시즌과 주말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을 감당 하기에는 파리 시내 땅값이 너무 비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파리 교통 패스의 종류와 비지트 패스는 정말 유용 할까? 

 

호스텔 예약은 저는 주로 호스텔 월드 (Hostel World)에서 예약을 하는데 부킹 닷 컴에도 있네요. 1 – 2 유로씩 가격 차이가 날 때도 있으니까 직접 비교하시고 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클릭 -> 호스텔 월드에서 조앤조 파리 가격 확인 하기
클릭 -> 부킹 닷컴에서 조앤조 파리 가격 확인 하기

 

레 피올 (Les Piaules)

레 피올도 최근에 오픈한 파리 호스텔로 조앤조처럼 오픈 하우스의 형식으로 만들어진 파리 호스텔입니다. 로비에는 트랜디한 식당과 바가 있고 요즘 한국에도 유행하는 공장 느낌이 가득해요.

Source: Les Piaules

사실 조앤조 만큼 인스타그램에 올리기에는 이쁘지 않지만 그런 것 보다는 위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마레지구 까지는 걸어서 20 – 30분이면 갈 수 있고 파리 시내도 전철로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몇 몇 분들이 동네가 위험하다고 하는데, 저는 괜찮았지만 여성 분들은 밤 11시 이후에는 레 피올 파리 호스텔에계시는 것이 낳은 것 같아요. 레 피올 호스텔의 동네가 아니여도 솔로 여성 여행자들은 밤에 나가는 것은 안전하지 않은 것 같아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파리 여행 중 소매치기보다 더 위험 한 것 들 | 꼭 조심하세요!

 

오후 6시부터는 라운지에서 우리나라 이태원의 카사 코로나처럼 DJ가 꾀나 힙한 노래를 틉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클럽으로 바껴서 굳이 위험하게 밤에 나갈 필요 없이 레 피올 호스텔에서 밤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클릭 -> 호스텔 월드에서 레 피올 파리 가격 확인 하기
클릭 -> 부킹 닷컴에서 레 피올 파리 가격 확인 하기

세인트 크리스토퍼 인 호스텔 (St. Christopher’s Inn Gare Du Nord)

파티 호스텔로 유명한 곳입니다. 바가 총 3개가 있으니 뭐 거의 말 다 한거겠죠? ㅋ 그 유명세 덕분에 관광객들 뿐 아니라 현지인들 까지 오는 파리 호스텔로 유명합니다. 관광 뿐 아니라 밤 문화도 즐기고 싶으시다면 추천하고 싶은 파리 호스텔입니다.

위 2 파리 호스텔과 마찬가지로 오픈 하우스 형식의 호스텔이지만 위 2 호스텔처럼 트랜디한 느낌은 살짝 부족하다. 하지만 좋은 것이 파리 북 역과 가깝고 몽마르트까지는 걸어서 15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레 피올과 마찬가지로 크리스토퍼 인 호스텔 또한 밤에 안전한 동네는 아닙니다. 특히 북역 근처라 무서움이 2배로 더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사실 어느나라든 주요 기차역에 가면 무서운 느낌이 나잖아요. 밤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호스텔에서 즐기시거나 꼭 우버나 그랩을 잡아서 가시기 바랍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파리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 총 정리 | 숙소 위치에 따라 타야하는 방법이 다 다르다 

호스텔이 파티 호스텔로 유명하다 보니 젊은이들이 늦게 방에 들어오거나 술이 취해서 들어 올 수도 있는데 룸메이트는 복불복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운이 좋았던건지 그냥 비수기여서 그랬던 건지 4명 방이였는데, 저와 1명만 나눠 써서 문제 없이 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호스텔과 달리 독특한 것이 호스텔 안에 무료 헬스장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수건 또한 제공 해줍니다.

 

클릭 -> 호스텔 월드에서 크리스토퍼 인 파리 가격 확인 하기
클릭 -> 부킹 닷컴에서 크리스토퍼 인 파리 가격 확인 하기

 

 

제너레이터 호스텔 (Generator Hostel)

파리 호스텔 중에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호스텔입니다. 일단 마이애미와 더블린에서 제너레이터 호스텔에서 지냈는데 너무 좋아서 파리 제너레이터 호스텔에서 묵었는데 역시나 실망 시키지 않았어요.

블로그를 하기 전이라 이쁘게 사진을 못 찍은게 한가지 아쉽기는 하지만, 더 자세한 사진은 웹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을 것같아요.

 

한가지 안타까운 것이 위치가 별로 안 좋다는 것입니다. 북역과 가까우면서도 은근히 먼 곳에 있어서 짐이 많으면 북역까지 걸어가기 살짝 땀이 삐질 납니다 (저는 걸어 갔는데 15 – 20분 걸린 것 같아요). 그리고 전철로 루브르 박물관 까지는 호스텔에서 루브르 박물관까지 30분 마레 지구는 20분이 걸립니다.

그래도 어느 나라의 제너레이터 호스텔을 가던 호스텔 중에서는 최고의 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블린과 마이애미 이후에도 실망하지 않고 편하고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클릭 -> 호스텔 월드에서 제너레이터 호스텔 가격 확인 하기
클릭 -> 부킹 닷컴에서 제너레이터 호스텔 가격 확인 하기

 

그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 뿐 아니라 매달 추첨을 통해서 경품도 증정하고 있는데 시간이 되신다면 카카오톡 플러스에 추가하시면 달마다 공지 해 드리도록 할게요!

관련 포스트: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