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작년에 분차와 쌀국수 열풍이 불어서 베트남 음식점이 한 블럭에 한개 씩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 잖아요. 런던에서는 지금 락사 (Larksa) 열풍이 불고 있어요. 락사는 싱가포르의 길거리 서민 음식으로 해산물을 이용해 우린 매콤한 국물에 쌀국수 입니다.
골목 골목 까지는 아니여도 베트남 음식점처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먹어보고 줄 서서 먹는 맛집 3곳을 추려 봤습니다. 영국 음식은 아니여도 따뜻한 국물이나 뭔가 무게감 있는 음식을 찾고 계신다면 꼭 먹어 보세요.
씨 엔 알 식당 (C & R Cafe Restaurant)
주소: 4-5 Rupert Ct, London W1D 6DY
런던 차이나 타운에 있는 락사 맛집 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는 말레이시안/ 싱가포르 음식인 것 같아요. 가격도 10파운드 이내로 먹을 수 있어서 자주 가는 런던 맛집입니다.
그 이외에도 로티 (Roti)라는 것이 있는데 꼭 한번 시켜보세요. 빵을 카레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인데, 에피타이져로 딱 좋은 음식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 식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백인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서 변형된 음식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만드는 음식이라 달거나 느끼하거나 하는 것이 없는 훌륭한 식당입니다. 락사와 로띠 이외에도 동남아의 영향을 받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소호에서 꼭 가야하는 맛집 리스트
그 중에 저는 나시고랭과 팟타이를 시켜 봤는데 둘다 맛있었습니다.
잠깐 더 많은 런던 맛집을 소개 하기 전에 카카오 플러스에 추가하시면 추첨을 통해 매달 깜짝 상품권 뿐 아니라 새로운 정보도 자주 업데이트하고 있으니 추가 하시고 님도 따고 뽕도 따시기 바랍니다.
로티 킹 (Roti King)
주소: 40 Doric Way, London NW1 1LH
추운 겨울에 락사가 땡기면 차이나 타운의 C & R 식당을 가곤 했는데 친구가 거기보다 로티 킹이 더 맛있다고 해서 가보게 됬습니다. 아! 카드 안되고 현금만 받으니 꼭 현금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유스턴 역과 세인트 판크라스 역 사이에 있어서 짐을 들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 식당입니다. 그리고 줄을 서서 먹는 식당으로 저도 30분 정도 밖에서 기달렸습니다. 안에는 로티 킹이라는 식당이름 답게 현장에서 로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C and R과 마찬가지로 10 파운드 이내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비슷했지만, C & R이 해산물을 더 푸짐하게 주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만약에 런던에서 파리를 가는데 먹을 곳을 찾고 계신다면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은 런던 맛집입니다.
그 이외에도 만약에 세인트 판크라스 여겨 근처에서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제가 그 리스트도 따로 정리 해 봤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세인트 판크라스 역 근처 맛집 리스트 총 정리
이카치 (Ekachai)
주소: Arcade, 9-10 Liverpool St, London EC2M 7PN
현지 직장인들이 많이 가는 런던 락사 맛집입니다. 세인트 폴스 대성당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세인트 폴스 대성당 투어를 하시고 가면 좋을 식당입니다.
이카치의 락사는 일반 면발이 아닌 당면을 써서 국물이 쫘악 흡수 되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확실히 맛이 더 쎕니다. 그리고 해산물도 푸짐하게 줘서 면발 한번 먹고 해산물 하나 집어 먹고 해도 나중에 해산물이 남는 훌륭한 런던 맛집 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세인트 폴 대성당 입장료 안 내고 공짜로 들어가는 방법
그 이외에도 정말 런던에는 먹을 음식이 많은데, 이런 외국 음식이 아니라 영국음식을 경험하시고 싶이시다면 저의 영국에서 꼭 먹어야하는 음식과 런던에서 가야할 맛집 리스트를 참고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영국에서 꼭 먹어야하는 영국 전통 음식과 런던에서 가야하는 맛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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