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여행 코스 | 해리포터 작가 J.K 롤링이 영감 받은 관광지 9 곳 정리 (feat. 투어 추천)

해리 포터 이후로 에든버러 여행을 가는 사람이 급증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무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도 해리 포터의 팬이기 때문에 에든버러까지 오셨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해리 포터와 관련 된 관광지와 가게, 식당을 갈 수도 있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짜 봤습니다.

 

제 생각에는 영어가 가능하시다면 투어를 끼고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것은 마지막에 이야기 할게요). 해리 포터 복장을 한 가이드의 말을 들으면서 투어가 진행 되기 때문에 재미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혼자서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싶으시다면 제가 짠 여행 코스를 따라 가시면 될 것 같아요.

  1. The Elephant House | 코끼리 하우스
  2. Greyfriars Kirkyard | 공동묘지
  3. Victoria Street and Grassmarket | 빅토리아 거리
  4. Museum Context | 기념품 가게
  5. J.K Rowling’s Handprints | J.K. 롤링 핸드 프린트
  6. Nicolson’s Cafe | 니콜슨 카페 (스푼으로 이름이 바뀜)
  7. Potterrow Street | 포터 거리

 

 

위의 지도는 제가 간 루트이고 그 이외에도 갈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제가 구글 맵에 종류 별로 쭉 정리를 해봤으니 구글 맵을 다운 받고 다니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이 구글 맵을 사용하는 방법

 

그럼 지금 부터 각 관광지마다 정말 J.K 롤링이나 해리 포터와 관련이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합시다. 왜 알아 보냐고요? 워낙에 해리 포터가 인기가 많아서 그만큼의 인기 덕분에 거짓 정보도 나돌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에든버러 여행을 하면서 가짜 관광지를 가서 아! 이게 해리 포터랑 관련 있데 하는 것보다 알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ㅋ.

코끼리 하우스 (Elephant House)

아마도 해리 포터와 관련된 관광지 중에서는 제일 유명한 곳일 겁니다. 입구에 “Birthplace” of Harry Potter (해리 포터가 탄생한 곳)이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J.K. 롤링이 이곳에서 해리 포터 책을 썼다고 합니다.

팁.

J.K. 롤링 덕분에 유명해진 이 곳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음식이나 음료를 시키거나, 입장료를 지불 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심 때 지나 갔는데 줄이 길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도 에든버러 여행에서 해리 포터 팬이라면 꼭 한번쯤은 가봐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저는 위스키에 돈을 하두 써서 들어가는 건 생략 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 에든버러 오면 꼭 해야되는 것들 총 정리

진실 혹은 거짓

해리 포터와 관련된 진실도 있지만 거짓말도 썩인 곳입니다. 코끼리 하우스가 오픈 한것이 1995년인데, J.K. 롤링이 첫 번째 책을 쓰기 시작한 것이 1993년이고 다 쓴게 1995년입니다. J.K. 롤링이 해리 포터를 쓰기 위해서 이곳을 자주 왔던 것은 사실 (인터뷰 때 코끼리 하우스에 자주 왔다고 말합니다)이지만 해리 포터가 탄생한 곳이라고 말하기에는 약간 오바스럽지 않나 싶네요. 오히려 첫 번째 해리 포터 책을 쓰기 시작한 니콜슨 카페가 원조라고 하는 것이 옳은 것 같아요.

 

니콜슨 카페 (Nicolson’s Cafe, now Spoon)

니콜슨 카페는 이혼을 하고 힘들게 살던 J.K. 롤링이 첫번째 책을 쓴 곳입니다. 에든버러에서 살 당시 유명해지기 전이고 돈이 없어서 커피 한잔만 시키고 오래 동안 앉아 있을 수 있는 곳에서 글을 썼는데, 그곳이 바로 니콜슨 카페였다고 합니다.

팁.

J.K. 롤링이 가던 그 니콜슨 카페는 문을 닫고 이제는 스푼이라는 식당으로 바꼈습니다. J.K. 롤링이 이곳에서 첫번째 책을 썼다는 간판이 있습니다. 아직도 이곳을 가면 J.K. 롤링을 꿈꾸며 컴퓨터를 꺼내 놓고 글을 쓰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어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에든버러 저렴한 맛집 리스트 (feat. 정말 맛있고 저렴한 한식집)

진실 혹은 거짓

진짜로 제이케이 롤리이의 친척이 운영하던 카페라서 J.K. 롤링이 자주 갔던 카페라고 합니다. 2001년 BBC 인터뷰에서 첫 번째 해리 포터의 많은 부분을 이곳에서 썼다고 합니다.

그레이프라이어스 커크야드 (Greyfriars Kirkyard)

J.K. 롤링이 집필 했던 코끼리 하우스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에든버러 공동묘지 입니다. 이곳에서 해리포터의 주역들 이름을 찾아볼 수 있어요. 해리포터에서 가장 악명 높은 Lord Voldmort의 진짜 이름 Tom Riddle (공동묘지에는 Tom Riddell로 되어 있음)의 이름도 이곳에서 영감 받았습니다.

팁.

실제로 이 에든버러 묘지에 Thomas Riddell이라는 라는 무덤이 있습니다. 1806년 11월 24일 72세의 나이로 죽었다고 합니다. 그 뿐 아니라 McGonagall와 도 찾을 수 있습니다.

묘지는 입구에서 이렇게 따라갑니다. 

진실 혹은 거짓

J.K. 롤링이 의도적으로 공동묘지의 이름을 사용한 것은 Tom Riddell과 McGonagall이라고 합니다.

볼드모어의 이름을 지을 때 영감 받은 묘지

 

그 이외에 “Mad-Eye” Moody도 찾을 수 고 Serius Black의 블랙도 찾을 수 있지만, 그 이외의 이름은 의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Greyfriars Kirkyard의 이름들을 무의식적으로 썼을 지도 모른다고 인터뷰를 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든버러 코끼리 하우스에서 글을 쓰다가 종종 Greyfriars Kirkyard에 산책을 갔다고 하니 제가 보기엔 이 공동묘지가 해리포터 주역들의 이름을 짓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공동묘지 옆의 학교도 해리포터 학교를 짓는데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에든버러 더 발모랄 호텔 (The Balmoral Hotel)

J.K. 롤링이 마지막 책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직필한 곳입니다. 에든버러 더 발모랄 호텔 스위트 552호에서 완성 했다고 합니다. 552호에 가면 식탁에 “JK Rowling finished writing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in this room  on 11th Jan 2007”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한국어로 해석하면 “J.K. 롤링이 1월 11일 2007년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완필했습니다.”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에든버러 숙소 위치 추천과 꼭 가야하는 호텔 리스트 

팁. 

아직도 존재하는 에든버러 럭셔리 호텔이고, J.K. 롤링이 묵었던 552호에서 하루 1000파운드 주고 묵을 수 있습니다. 이 방에 아직도 J.K. 롤링이 책상에 적은 글귀가 있다고 합니다.

진실 혹은 거짓

진실입니다. J.K. 롤링이 마지막 책을 쓸 당시 집에서 집중하기 힘들어서 에든버러 더 발모랄 호텔에 가서 적었다고 합니다. 물론 소셜 미디어 이전이라서 몇몇 스테프 뺴고는 아무도 몰랐다고 하네요. 그런데 생각 해보면 너무 대단하지 않습니까? 첫 번째 책을 쓸 때는 돈이 없어서 카페와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썼는데 마지막 책을 쓸 때는 에든버러에서 제일 비싼 호텔의 스위트에서 썼다는 것이 정말 멋지고 대단한 것 같아요.

빅토리아 거리 (Victoria Street)와 캔들메이커 거리 (Candlemaker Row)

다이애건 거리 (Diagon Alley)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역인데 비스듬하게 휜 거리입니다. 에든버러의 빅토리아 거리도 바이애건 거리처럼 휘었는데, J.K. 롤링이 이 거리를 보고 영감을 받아 썼다고 합니다.

그 이외에도 그레스마켓 (Graassmarket) 지역 또한 J.K. 롤링이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진실 혹은 거짓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물론 다이애건 거리와 빅토리아 거리가 비슷한 것은 확실하지만 J.K. 롤링이 맞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코끼리 하우스와 근접할 뿐 아니라 거리가 너무 비슷한 것을 보면 영감을 받은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실제 해리 포터 스튜디오에 가면 볼 수 있는 다이애건 앨리

포터로우 거리 (Potterrow Street)

포터로우 거리도 J.K. 롤링이 해리 포터 이름을 짓는데 영감을 받은 곳입니다.

팁. 

포터로우 거리 싸인을 보는 것 말고는 딱히 볼 것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광팬이라면 한번 들려서 사진 한장 남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엔든버러가 생각보다 작아서 코끼리 하우스에서 충분히 걸어 가서 사진 항장 찍기 부담이 없는 거리 입니다.

진실 혹은 거짓 

거짓입니다. 물론 J.K. 롤링 이곳을 지나 갔을 지도 모르지만 1999년 인텁뷰에서 이 거리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책을 쓰던 니콜슨 카페와 걸어서 1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다가 “Potter”row라는 이름이 너무 비슷하게 들려서 영감을 안 받았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J.K. 롤링 핸드 프린트

로얄 마일 (Royal Mile)의 끝에 있는 J.K. 롤링 핸드 프린트 입니다. 에든버러에서 J.K. 롤링이 큰 공헌을 했다고 해서 만들어진 핸드 프린트입니다.

해리 포터 관련 펍

해리 포터에서 나온 버터 비어를 파는 펍들이 꾀 있습니다. 더 독 하우스 (The Dog House)부터 매직 학과 (Department of Magic) 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매직 학과는 이스케입 룸도 있고 마법 술을 만들 수 있는 클래스까지 있는데 저는 살짝 실망 했습니다. 17파운드라는 쎈 가격으로 꾀 유치해서 놀랐습니다. 웹사이트의 사진에는 굉장히 재미있어 보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칵테일 같은 경우에도 저에게는 너무 달았어요. 특히 위스키 투어를 하다가 가니까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관련 블로그 포스트: 에든버러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 총 정리 

클래스나 이스케입 룸은 예약을 하고 가야하지만, 예약하지 안아도 펍에서 해리 포터 테마로 만든 칵테일을 마실 수도 있습니다.

매직 디파트먼트에서 최대한 재밌게 놀려고 노력중 ㅋ

에든 버러 건택트 박물관 (Context Museum)

에든 버러 컨택트 박물관은 해리 포터와 관련된 모든 것을 파는 곳입니다.

혼자서 이렇게 해리 포터와 관련된 관광지를 갈 수도 있지만 저는 해리 포터 투어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리 포터의 관광지에 대해서 그냥 지나가면서 보는 것이 아니라 해리 포터를 사랑하는 가이드가 열정적으로 설명을 들으니까 훨씬 재미 있었습니다. 종류도 꾀 다양합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에든버러 오면 꼭 사야하는 기념품 리스트 

해리 포터 투어 종류

무료 포터 트레일

1시간 30분 워킹 투어입니다. 무료인 덕분에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앞에 서지 않으면 듣기 힘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팁을 줘야 합니다. 강요하지 않지만 5 – 10 파운드 정도 현금을 준비해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철판 깔고 안 줄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요 ㅋ.

1시간 30분이 훌딱 지나가서 깜짝 놀랐어요. 조금 더 길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무료 투어이기 때문에 이해는 됬습니다.

해리 포터와 에든버러 역사 투어

만약에 해리포터와 J.K. 롤링 뿐 아니라 에든버러 역사에 대해서 자세히 배우고 싶으시다면 이 투어를 추천합니다.  저 또한 이 투어를 선택했는데 에든버러 여행 첫 번째날에 이 투어를 해서 덕분에 에든버러 여행이 더 유익 했던 것 같아요. 이 투어를 예약하신다면 일주일 전에 하셔야 합니다. 매진이 빨리 됩니다.

J.K. 롤링의 에든버러 워킹 투어 하기 

제가 이 투어를 선택한 이유는 나쁜 리뷰가 하나도 없어서 입니다. 가격은 12 파운드 이고 3시간 30분의 긴 투어이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를 신고 가셔야합니다.

 

 

그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 뿐 아니라 매달 추첨을 통해서 경품도 증정하고 있는데 시간이 되신다면 카카오톡 플러스에 추가하시면 달마다 공지 해 드리도록 할게요!

 

관련 포스트:

Leave a reply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