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묵은 마이애미5성 호텔 탑 10과 마이애미 숙소 위치 추천 (feat. 절대 가면 안되는 동네)

뉴욕에서 일하면서 주말에 휴가로 많이 갔던 곳이 마이애미 였다. 덕분에 다양한 마이애미5성 호텔 (호캉스 하기 좋은)에서 묵었는데, 오늘은 내가 다녀와서 좋았던 마이애미5성 호텔과 마이애미 숙소 위치 추천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한국에서 여행을 오는 분들 중 쿠바 여행을 가기 위해서 마이애미를 경유하는 사람이 많은데 마이애미 공항 근처 숙소 보다 좋은 마이애미 숙소 위치 추천을 해보겠습니다.

 

마이애미 숙소 위치 추천

마이애미는 뉴욕이나 엘에이처럼 크지 않아서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데 1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경유해서 쿠바 등 남미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왕 마이애미까지 온 것 시내에 들어가서 숙소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마이애미 숙소 위치는 3 군데 입니다 – 사우스 비치 (South Beach), 윈우드 (Wynwood), 브리클 (Brickell).

  • 사우스 비치 (마이애미 비치): 마이애미5성급 호텔들이 몰려 있는 동네이며,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 곳에 숙소를 잡는다.
  • 윈우드: 우리나라로 치면 홍대 또는 압구정동 같은 곳이다. 명품의 거리부터 현지인 맛집들이 많이 몰려 있다. 마이애미 호텔 가격도 저렴하다.
  • 브리클 (다운 타운): 우리나라로 치면 여의도나 강남역 같은 곳이다. 금융 시장이 있어서 이곳도 럭셔리 호텔들이 많이 몰려 있다.
마이애미 숙소 위치 추천
제가 글씨를 잘못 썻는데 북쪽이 윈우드이고 밑 부분 윈위드는 윈우드가 아니고 다운타운 (브리클) 입니다

사우스 비치 (South Beach)

일단 처음 마이애미를 가시는 분 들이라면 마이애미 숙소 위치 중 사우스 비치 (South Beach)를 추천 합니다.

마이애미 국제 공항에서 사우스 비치까지 택시 타면 15분도 안 걸립니다. 

사우스 비치는 저렴한 호스텔 부터 마이애미5성급 호텔 부터 맛집들이 몰려 있는 동네입니다.

특히 사우스 비치 (마이애미 비치)에 호텔을 잡으시면 유명한 거리인 오션 드리이브와 링컨 거리까지 차 렌트하지 않고 걸어 다니실 수 있습니다.

 

 

사우스 비치 중에서도 숙소를 잡을 수 있는 위치는 두 군데 입니다 – 베이 사이드와 바닷가쪽.

대부분의 마이애미5성 호텔은 바닷가 쪽에 있습니다.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마이애미 호텔 가격이 베이 사이드 보다 훨씬 비쌉니다.

가성비 호텔을 찾고 계신다면 베이사이드를 추천 합니다. 최근 서울에서도 오픈한 몬드리안 호텔이 베이 사이드에 위치 해 있습니다.

꼭 제 리스트가 아니여도 만약에 사우스 비치의 바닷가를 고려 하신다면 Collins ave에 위치한 호텔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바닷가와 10초면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린컨 로드와 오션 드리이브가 가깝기 때문입니다.

 

마이애미 여행을 가면 최대한 다양한 호텔에서 묵을려고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호텔을 갈 수 있었는데 그 중 총 7개를 추천합니다.

사우스 비치 마이애미 호텔 추천  

  • 원 호텔: 방이 크고 수영장이 3개나 있다. 편안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내는 호텔
  • 델라노 호텔: 방의 크기가 작으나 굉장히 익스클루시브한 수영장이 있다. 최고의 수영장이 있는 호텔을 찾는 분께 추천
  • 파에나 호텔: 가장 최근 오픈한 마이애미 5성급 호텔로 기본 방이 100만원을 웃돌지만 럭셔리 끝 판왕
  • SLS 호텔: 파티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호텔
  • 에디션 호텔: 원 호텔, SLS 호텔, 델라노 호텔을 짬뽕한 느낌의 호텔
  • 스탠다드 호텔: 스파에 초점을 둔 호텔
  • 몬드리안 호텔: 가성비로 가장 훌륭한 호텔

 

원 호텔 (One Hotel)

최근에 부르클린에서 정말 핫 한 부르클린의 원 호텔이 마이애미에도 있다.

요즘 호텔 트랜드가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에 편안한 럭셔리 분위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마이애미 원 호텔이 딱 그런 느낌이다.

모든 것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뻥 뚫린 오픈성을 강조 했을 뿐 아니라 크림 색깔의 벽지와 시트, 나무로 장식을 해서 편안함을 강조했다.

마이애미 원 호텔
마이애미 원 호텔 스탠다드 객실임에도 넓고 편하다

 

수영장이 없는 마이애미 호텔은 없지만, 원 호텔 같은 경우에는 어른만 입장 할 수 있는 루프탑 수영장 부터 총 3개가 있다.

마이애미 호텔들을 비교하자면 에디션 호텔이나 델라노 호텔이 럭셔리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면 원 호텔은 럭셔리함과 편안함을 중요하게 여기는 호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애미 숙소를 정할 때 편안함과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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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노 마이애미 호텔 (Delano Hotel)

제가 마이애미 여행 가서 처음으로 럭셔리 호텔의 맛을 본 곳이기도 하고 아직까지도 마이애미5성 호텔  중에서 제일 이쁜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애미 호텔 수영장 | 델라노 호텔

 

아코르 호텔 계열의 델라노 호텔을 따라 올 수 있는 호텔은 없는 것 같아요.

다른 호텔에 비해 배타적 이여서 선 배드도 제한 적이고, 투숙객도 많지 않아서 시장터 같은 느낌이 나지 않아 너무 좋은 호텔입니다.정말 인생에 쪄들어 힘들어서 푹 쉬고 싶을 때 와야하는 호텔이다.

조지 클루니 부터 비욘세까지 즐겨 찾는 호텔로 소문이 많이 난 호텔입니다.

델라노 마이애미 5성급 호텔
과장된 인테리어와 가구들이 엘리스의 이상한 나라에 온듯한 분위기를 낸다

 

델라노 호텔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스위트를 예약하지 않으면 가격에 비해 방의 사이즈가 상당히 작다는 것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나는 왜 델라노 호텔이 마이애미에서 최고의 호텔이라고 생각하는가요? 

그렇지만 저는 마이애미 여행 와서 방에 있는 시간은 잠 잘 때 뿐 이였고, 대부분은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방의 사이즈가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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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에나 호텔 (Faena Hotel)

가장 최근에 오픈 한 호텔로 마이애미에서 가장 럭셔리 호텔입니다.

비교를 하자면 신사동의 깔쌈하고 이쁘고 돈의 여유가 있는 영 머니의 호텔의 느낌이 난다면, 파에나 호텔은 성북동의 아주 오래 묵힌 올드 머니나 도날드 트럼프가 꿈꾸는 호텔의 느낌이 강하다.

파에나라는 남미의 엄청 유명한 호텔리어와 물랑루즈 영화 감독의 바즈 루어만이 같이 만든 호텔로 정말 물랑루즈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느낌의 호텔이다.

정말 돈이 많은 사람들을 위주로 만든 호텔이라 (물론 스탠다드 방도 있지만) 스위트에 초점을 두고 만들었다.

레이디 가가 부터 왠만한 스타들은 이곳에 묵는 다고 한다.

호텔 옆에 파에나가 지은 아파트가 있는데 거기에는 카니에 웨스트가 킴 칼다시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150억원 아파트 한채를 사줬다고 한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제일 싼 방이 하루에 100만원 하는 호텔에서 묵는 느낌은 어떻할까?

제가 묵은 방은 제일 후진 방 이였는데, 저는 사실 포인트로 해서 공짜로 묵었는데 만약에 100만원을 내야 한다면 약간 너무 비싸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신혼 여행으로 마이애미를 선택 했다면 적극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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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션 호텔 (Edition Hotel)

만약에 작은 방은 싫은데 델라노 호텔같은 호텔을 찾으신다면 에디션 호텔을 추천합니다.

에디션 마이애미 호텔 로비

델라노 호텔을 설계한 이언 슈레이져의 또 다른 호텔입니다.

메리어트 호텔 계열의 럭셔리 라인인데, 메리어트에서 영하고 힙한 호텔 라인을 만들 계획으로 이언 슈레이져를 영입해서 만든 호텔입니다.

관렵 블로그 포스트: 델라노 호텔의 이언 슈레이져의 작품인 마이애미 에디션 호텔은 어떻할까?

 

델라노 호텔의 이언 슈레이져의 손길을 닿아서 그런지 델라노 호텔과 비슷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물론 델라노 호텔처럼 배타적인 느낌은 나지 않지만, 방의 사이즈가 넓어서 방 사이즈 때문에 불만이 나올 일을 없을 겁니다.

마이애미 에디션 호텔 객실
사실 방이 큰데 그냥 쪼그리고 앉아 있네요. 이때만 해도 따로 블로그를 안 해서 사진이 많이 없네요

 

객실은 원 호텔과 마찬가지로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강한 럭셔리 호텔입니다.

원 호텔의 마이애미 호텔 가격이 부담 스러우면 에디션 마이애미 호텔을 추천 합니다. 

파스텔 톤의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제공하면서도 대리석과 금태를 두른 가구들 덕분에 럭셔리함도 같이 느낄 수 있는 것이 원 호텔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그리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호텔 안에 사일런트 디스코 부터 볼링장, 클럽, 아이스 링크 까지 다양한 놀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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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S 호텔

에디션 호텔이 놀거리도 많고 클럽도 있지만, 마이애미에서 가장 유명한 파티는 SLS 호텔 파티이다.

마이애미 호텔 수영장 파티가 매 주말 열리는데, “와!” 미국 왔구나를 느끼게 해 주는 파티입니다.

SLS 마이애미 호텔 예약 하면 따로 입장료를 내지 않고 파티 참석이 가능합니다.

 

웹사이트에서 스위트 룸들을 보면 입이 쩍 버러질 정도로 멋지지만 일반 객실은 델라노 호텔과 마찬가지로 정말 작습니다.

하지만 SLS 호텔은 방에서 쉬는 것보다는 파티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파티 계획이 없다면 비추 입니다.

SLS 호텔 사우스 비치 가격 확인 하기 

 

 

몬드리안 호텔 (Mondrian Hotel)

지금 부터는 사우스 비치 (마이애미 비치)가 아닌 베이 사이드의 호텔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제일 먼저 몬드리안 호텔을 소개 합니다.

델라노 호텔과 마찬가지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을 연상케하는 과장된 가구들이 럭셔리함 뿐아니라 재미까지 더 해주는 호텔입니다 (델라노 호텔과 같은 계열의 호텔입니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이렇게 핑퐁 공을 쫘왁 뿌렸습니다

가격이 바닷가를 바라보는 호텔보다 훨씬 싸서 마이애미 숙소를 정할 때 꼭 바닷가랑 코앞이 아니여도 좋다 하시면 추천합니다.

그리고 잘만 찾으면 호텔을 통해서가 아니라 에어비엔비를 통해서 더 싸게 살 수도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저의 관련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몬드리안 호텔에서 묵고 든 생각과 싸게 묵을 수 있는 방법

사우스 비치의 바닷가까지는 걸어서 20분이면 갈 수 있고, 택시를 타면 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로 제공하는 셔틀도 있습니다.

몬드리안 사우스 비치 가격 확인 하기 

 

스탠다드 호텔 (Standard Hotel)

이 호텔 또한 마이애미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호텔인데 스파를 테마로 초점을 둔 호텔입니다. 마이애미 숙소를 정할 때 스파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방 마다 야외 욕조가 있어서 더더욱 스파의 느낌이 강할 뿐 아니라 우거진 정글에 온듯하게 식물도 많아서 정말 이너 피스를 끓어 올리는데 최고의 호텔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마이애미에서 유일하게 스파의 테마를 초점을 두고 만든 호텔에서 묵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야외 욕조가 있는 스탠다드 호텔. 똥 폼 잡고 있는데 죄송합니다 ㅋ

 

가격 또한 사우스 비치의 바닷가를 바라보지 않아서 그들보다 저렴 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방의 사이즈가 여기도 살짝 작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파에서 즐기는 시간이 많아서 저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어요.

더 스탠다드 마이애미 가격 확인 하기

 

 

윈우드 (Wynwood)

윈우드는 우리나라의 홍대나 가로수길 같은 곳 입니다. 명품의 거리와 맛집들이 많이 몰려 있는 동네입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마이애미 맛집 리스트 15 곳 총 정리 

10년 전만해도 총격전과 마약이 난무 하던 동네 였는데 지금 너무 핫해서 방 한개짜리 아파트를 살려고 해도 10억원을 웃도는 비싼 동네가 되어 버렸습니다.

사우스 비치의 밤 문화는 청담동 같다면 ( 술한잔에 이만원 – 삼만원) 윈우드는 강남역, 홍대 (술 한잔에 5000원 – 만원) 같습니다.

마이애미 에어비엔비
우리 에어비엔비에서의 뷰

 

안타깝게 아직 막 성장하는 동네이다 보니 호텔이 많이 발전 되지 않있습니다.

하지만 고층 건물이 많아서(?) 에어비엔비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저 또한 이곳 에어비엔비에서 묵었는데 건물이 펜트 하우스이다 보니 뷰가 정말 끝내줬습니다.

만약에 관심 있으시면 이 링크 2를 클릭하시면 갈 수 있습니다.

브리켈 (Brickell)

마지막으로 묵으실 수 있는 동네는 바로 브리켈 (다운 타운)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여의도 같은 곳인데 금융동네 입니다.

비즈니스로 오시지 않는 이상 그렇게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금융가이다 보니 비즈니스 호텔 뿐 아니라 5성급 호텔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제가 직접 묵지는 않았지만 더블류 호텔이 제일 좋다는 소문이 났어요.

그리고 더블류 보다 조금 더 저렴한 호텔을 찾으신다면 SLS 호텔도 추천 합니다.

그 이외에도 마이애미와 관련 블로그 포스트를 계속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여행과 관련된 정보를 계속 올리고 있는데, 카카오톡 플러스에 친추하시면 업데이트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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