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남미 여행을 하면서 페루와 볼리비아를 가기 전 콜롬비아는 잠깐 들렸다가 가는 정도로 생각 했는데, 콜롬비아에 사랑에 빠져 너무 길게 있어버린 날라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마약의 나라가 아닌 친절한 시민과 문화를 저를 사로 잡았습니다. 여러분도 남미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콜롬비아도 고려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기 전에 그 모든 정보를 여기서 읽고 가시기 바랍니다!

콜롬비아 여행 가기 전 알아 둬야 할 정보

콜롬비아 한눈에 보기

보고타

보고타는 콜롬비아의 수도로 생각보다 관광 할 것이 없는 도시이지만, 맛집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남미 여행 시작으로 하기 좋은 도시 입니다.

 

특히 볼리비아 우유니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시작점으로 잡고 출발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우유니에서 고산증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고도가 높으면서도 심하지 않은 보고타에서 적응을 하기 좋습니다.

메데진

365일 봄의 날씨를 자랑하는 도시로 개인적으로 보고타보다 훨씬 아름다웠던 도시입니다. 공기도 산뜻했을 뿐 아니라 관광할 것도 많은 도시 였습니다.

아름다운 메데진의 날씨

한 때 전세계에서 제일 부자였던 코카인 왕의 파블로가 살았던 도시로 70년대는 절대 가서는 안될 도시였지만, 이제는 과거의 아픔을 지우고 여행자를 반기는 문화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고 싶은 도시였습니다.

카르타헤나

여행자들 사이에서 메데진과 보고타보다 더 인기가 많은 도시입니다. 항구가 있어서 많은 크루즈가 오기 때문에 로칼의 분위기보다는 관광객의 도시의 느낌이 강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다낭을 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스페니쉬보다 영어가 더 많이 들리는 도시이지만,  관광객이 많이 오는 이유는 인스타그램 사진 찍기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알록달록한 건물과 성벽으로 둘러 쌓인 도시가 콜롬비아가 아닌 가짜 도시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쌈수로 -> 산 블라스 섬

정말 정말 사랑에 빠진 여행이였습니다. 카르타나에서 시작해서 파나마의 산 블라스 섬까지 가는데, 100가 넘는 무인도들 중에서 한 곳에서 몇일 밤을 자면서 술먹고 파티를 하는 것인데, 남미 여행 중에서 아직까지도 친구들에게 우유니도 좋지만 여기도 꼭 가라고 권유하는 곳 입니다.

바랑키야

남미의 카니발을 떠올리면 리오를 떠올리기는 하지만, 남미에서 두번째로 큰 카니발은 샤키라의 고향 바랑키야에서 일어납니다. 살사의 열정을 느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끝없는 파티가 일어납니다.

저는 남미 여행의 시작을 바랑키야에서 시작했는데, 처음에 무서움으로 시작했다가 행복함으로 바랑키야를 떠난 기억이 납니다.

산타 마르타

산타 마르타는 콜롬비아 현지인들이 휴양지로 많이 오는 도시 입니다. 산타 마르타 근교 여행으로 바닷가와 잃어 버린 도시로 많이 투어를 갑니다.

리오아차 / 라과히라

산블라스 섬 다음으로 코롬비아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여행이였습니다. 사실 가는 길도 거칠고 잠도 하묵에서 자야해서 쉽지 않은 여행이였지만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같이 라과히라 여행을 갔던 사람들과 서먹했던 시작과 달리 완전 절친이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콜롬비아 북부 해변을 2주 안에  여행 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해야하는 이유)

콜롬비아 북부 해변을 2주 안에 여행 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해야하는 이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콜롬비아 여행 중 가장 후회가 되는 것이 북변 해변가 도시들을 순차적으로 돌아보지 못한 것이다. 메대진을 갔다 리오하차를 갔다가 다시 보고타를 갔다가 카르테헤나를 갔다가 뭔가 여행 코스가 뒤죽 박죽이었다. 그래서 다음에 여행을 갈 사람들을 위해서 간단히 콜롬비아 해변가를 어떻게 가야 한방에 시간 절약 돈 절약하고 갈 수 있는지 적어보고 싶다. 이런 여행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카카오톡 플러스 추가를 하시거나 문자를 남겨 주거나 밑의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모든 여정을 브이로그로도 만들었는데 기회가 되시면 꼭 구독과 라이크 부탁해요 ^^. 파나마 (Panama) (1 박) 콜롬비아 해변가라고 했으면서 왜 파나마부터...

[산타 마르타 (Santa Marta) 콜롬비아가 보고타보다 낳은 이유 (feat. 할것, 맛집, 호텔도 공유)

(2020년 업데이트) 산타 마르타는 콜롬비아의 북부 해변 도시로 콜롬비아인들이 휴양지로 많이 오는 도시이다. 덕분에 산타 마르타 근교 여행을 할 것이 많을 뿐 아니라 맛집 / 술집과 이쁜 호텔도 참 많았다. 콜롬비아 여행 중 조금 더 길게 있었으면 했던 곳이 바로 산타 마르타 였다. 그래서 오늘은 콜롬비아 산타 마르타는 갈 만한가와 맛집, 호텔, 할것을 총 정리 해 봤습니다. 산타 마르타 안전한가요? 어디에서 숙소를 잡느냐에 따라서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밤에 도착하자마자 나가서 바와 클럽을 돌아다녔는데, 중간에 클럽 밖에서 싸우는 것 말고는 위험하다고 느끼지 못한 것 같아요. 물론 골목 잘못 돌면 살짝 오싹하기도 한데, 사람들 많고 관광객...

아무도 모르는 바랑키야 (Barranquilla) 여행을 꼭 가야하는 이유 (feat. 카니발 즐기는 방법)

(2020년 업테이트) 콜롬비아에 가면 길에서 흔하게 보는 것이 “살사 춤”이다. 길을 걸어 다니다 보면 콜롬비아 사람들은 정말 춤에 열정이 넘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매년 2월 말이면, 남미에서 브라질 리오 다음으로 큰 카니발이 열린다. 참으로 신기한게 나는 남미여행을 하면서 이 카니발에 대해서 처음 듣게 되었다. 아직도 남미에서만 인기가 있지, 전세계적으로 뻗어 나가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해 봤지만, 갔다 왔다는 후기를 거의 보지 못했다. 아마도 무지 인기 없는 블로그 포스트가 되겠지만, 너무 즐거웠던 바랑키야 여행에 대해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다녀오는 법을 적어 드리고 싶다.   바랑키야...

제 2의 소금사막, 한국인들만 모르는 콜롬비아 라과히라 가는 방법과 후기

남미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물론 볼리비아 소금 사막이었지만, 저는 콜롬비아의 북단 해변가를 쭉 끼고 올라 가는 것 또한 너무 기억에 남는 여행이 였습니다. 콜롬비아 산 블라스 (San Blas Islands) 서 부터 라과히라 (La Guajira) 반도 까지 몇주 동안 여행 했는데 이게 여행이라는 것 이구나를 처음 느끼게 해줬던 여행 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라과히라 반도 여행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적어 봅니다.   이 블로그 포스트는 라 과히라에 대한 후기 입니다. 콜롬비아 북부 해변 순례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따로 블로그 포스트 정리 했습니다.    라과히라 반도 라과히라 (La Guajira) 는 콜롬비아의 가장...

과타페 (Guatape) 투어 없이 다녀올 만 할까? | 가는 법, 입장료 등 총 정리

메데진 (Medellin)은 365일의 봄 날씨로 아름다운 도시이다. 사람들도 너무 멋들어지게 생겼고, 카페들도 너무 귀여웠지만, 뉴욕에서 산 나로서는 2틀이면 충분했다. 그래서 메데진의 주변에는 어디가 좋은가를 고민하던 중, 호텔에서 과타페 (Guatape)와 엘 페뇰 (El Penol)을 꼭 갔다오라고 했다. 이 곳 저 곳 투어를 열심히 알아 봤지만, 굳이 비싸게 투어를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 혼자 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오늘은 과타페 투어 없이 혼자 갔다와서 느낀 점과 가는 방법 등 알고 가야 할 정보를 정리 해 보도록 할게요. 콜롬비아 과타페 (GUATAPÉ)에서 할 수 있는 것들 과타페는 메데진에서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동네 입니다. ...